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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먹을 수 있는 식기(커틀러리) 부상
  • 트렌드
  • 인도
  • 암다바드무역관 이승기
  • 2022-09-01
  • 출처 : KOTRA

1회용품을 대체할 수있는 친환경 식기

인도는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1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규제를 시행했다. 비닐봉지, 면봉 막대, 사탕/아이스크림 막대 및 음식포장 비닐 랩 등 19개 제한품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규제 도입이 예고되면서 일회용품 대체재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 특수로 음식배달이 일상화되면서 수저, 포크, 칼 등 1회용품 커틀러리(cutlery, 식기: 수저, 포크, 칼, 스포크, 젓가락)에 대한 대체재 수요가 높다. 아직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소비자들의 친환경 의식이 커지면서 먹을 수 있는 커틀러리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졌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 보고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식용 커틀러리 시장은 2023년 1062천 달러에서 2026년 1615천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14.5%가 될 것이라 예측했으며 세계 연평균 성장률보다 높은 수치이다.


<인도 및 전세계 식용 식기 시장규모>

(단위: US$ 천, %)

 구분

2022

2023

2024

2025

2026

2019-2026
연평균성장률

인도

927.2

1,062.10

1,218.20

1,401.70

1,615.10

14.50

전세계

36,728.20

40,841.80

45,497.70

50,866.40

56,970.40

11.10

[자료: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

 

IBM출신의 Shaila Gurudtt씨는 Gajamukha Foods사를 벵갈루루에 설립하고 EdiblePro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현재 80종류가 넘는 먹을 수 있는 커틀러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EdiblePro의 스프 그릇은 뜨거운 액체류를 40분까지 보존할 수 있으며 대부분 20분내 스프를 먹기 때문에 식후 먹기에 좋은 상태가 된다고 한다. Shaila씨는 이 제품은 내수 뿐 아니라 영국으로 수출 중이지만 인도가 주요 시장이라고 한다. 인도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주요 고민거리는 어떻게 일반소비자 대중에게 제품을 알리는가 라고 한다.


Gajamukha Foods Pvt Ltd (브랜드명: EdiblePro, Ms. Lakshmi Bheemachar and Ms. Shaila Gurudtt 공동대표) 
Address: No 73/70, Unit 413, Shree Complex, 4th Floor, St John's Road Bangalore Bangalore KA 560042 IN
Website: https://ediblepro.com/

 

<Gajamukha Foods사의 식용 식기 제품류>

[자료: EdiblePro 홈페이지]

 

구자라트주 바다도라에 소재하고 있는 Trishula 사는 숟가락과 스포크 (스푼과 포크가 같이 있는 제품)를 8가지 맛에 3가지 사이즈로 제조하고 있으며 독일, 미국 등 3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일일 생산량은 100,000개이며 연말까지 공장확장을 통해 50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인도시장은 가격 경쟁력이 핵심이며 플라스틱 1회용품은 0.5루피 (약 8원) 정도이지만 Trishula 제품은 현재 3루피 (약48원) 정도라 한다.


Trishula (Kruvil Patel 대표)
Address: Office No. 6, Suvidha Apartment, Near Kailashdham Society, New Sama, Vadodara-390008, Gujarat, India
Website: https://www.indiamart.com/trishula/, https://trishulaindia.com/

 

<Trishula사 식용 스푼>

https://akm-img-a-in.tosshub.com/businesstoday/styles/medium_crop_simple/public/images/story/202207/76-77_2.jpg?itok=4HN8G0ok

[자료: Trishula 페이스북]

 

코치에 소재하고 있는 Thooshan사는 전직 보험회사 사장이 창업한 곳이다. 먹을수 있는 식기 제품보다는 어떻게 환경을 보호할 것인가에 착안하면서 시작했다고 한다. 인도 환경부에 따르면 인도내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이 350만톤이며 일인당 플라스틱 폐기가 지난 5년간 두배로 늘었다고 한다. 6인치 및 10인치 사이즈의 접시를 보리, 쌀 밀가루 섬유로 제작하며 하루 1,000개 접시를 생산하고 있다. 10개들이 접시 가격은 350루피 (약5600원) 정도 한다. 최근 정부 플라스틱 일회용품 금지에 따라 테트라팩 음료용 빨대를 출시했다.


Thooshan (Vinayakumar Balakrishnan 대표)
Address : VIR NATURALS PVT LTD Building No. 7/ 362 Pathikkattil House, Cheriya Vappalassery, Angamaly South P.O., Ernakulam, Kerala - 683572, India
Website : https://thooshan.com/

 

<Thooshan 제품을 선보이는 CEO>

Edible Cutlery: Thooshan.com - EcoMarket - Paryavaran.com- Indian Environment Network

[자료: Paryavaran.com(인도 환경 네트워크)]

 

시사점


인도의 먹을 수 있는 커틀러리 시장은 비교적 초기단계에 있다. 해당 제품에 대한 관세는 30%에다 인도가 저가시장이라 인도에 직접 수출하기 위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현지 공장 대부분이 아직 자동화가 되어있지 않아 해당 제품 제조에 필요한 설비 및 기술은 충분한 수요가 있어 보인다. 인도가 워낙 넓어 당분간은 지역별로 공장이 설립되어 현지 수요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먹는 제품이다 보니 해당 관련 인허가 부분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참고로 Gajamukha Foods사의 Shaila 사장과 인터뷰하면서 영국 수출 때 제일 어려웠던 부분은 영국정부의 식품허가를 받는 부분이라고 했다. 이제 친환경 제품으로 옮겨가는 것은 이제 글로벌 흐름이다. 인도 정부 역시 여러 산업계 연기 요청이 있었음에도 1회용품 사용 금지를 법제화 시켰다. 먹을 수 있는 식기 제품을 인도로 직접 수출하는 것보다는 관련 설비 수출이 변화하는 인도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자료 : Business Today, Economic Times, Grandview research, MCA, Ministry of food processing industries, India Times, IMARC Group, Allied Market Research 및 KOTRA 암다바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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