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HS CODE
영사기용 대물렌즈(프로젝터)	9002.1190

 

시장규모 및 동향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인터넷 강의, 화상회의, 온라인 PT 등 영상 기반의 비 오프라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휴대전화, 태블릿, TV 등 소비가 늘어났다. 또한 이들 시각전달 매체에 대한 수요 역시 기존 ‘소형’에서 ‘대형’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특히 프로젝터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대화면 기기로써 중국 1, 2선 도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용자 수요 증가, 제품 기술 업데이트 등 요인에 힘입어 중국 프로젝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고속 성장했다. 현지 리서치기관인 RUNTO(洛圖科技)에 따르면 2020년~2021년 중국 프로젝터 판매량은 각각 372만 대, 491만 대로 전년 대비 각각 14%, 29% 증가했으며 2022년 말까지 판매량이 600만 대를 돌파하며 20% 대 증가율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017-2022년 중국 프로젝터 판매량>

(단위: 만 대)

[자료: RUNTO, 첸잔산업연구원(前瞻產業研究院)]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시어터 수요가 증가해 2020년 가정용 프로젝터 출하량이 전체 프로젝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1.9%에 달했다.

 

IDC(互联網数据中心)조사에 따르면, 2021년 가정용 프로젝터 매출은 71억1,000만 위안으로 2020년보다 28% 가까이 늘었고, 2026년에는 182억5,000만 위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2021~2026년 가정용 프로젝터 매출의 연간 복합성장률은 20.7% 수준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향후 전체 프로젝터 시장에서 가정용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7-2026년 중국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 규모(판매액 기준)>

(단위: 억 위안)

[자료: IDC，토우빠오연구원(頭豹研究院)]

 

경쟁동향

 

IDC에 따르면 2021년 중국 프로젝터 시장 출하량 상위 5개 브랜드 중 4개가 로컬 브랜드이다. 이 중 중국 프로젝터 시장 출하량 1위는 XGIMI(시장 점유율 21.2%)인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EPSON의 경우 상업용 프로젝터가 주력이며, 중국 가정용 프로젝터는 XGIMI, JMGO, Formovie, Dangbei 등의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중국 프로젝터 경쟁 동향(출하량 기준)>

[자료: IDC]

 

중국의 대표적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T-Mall)에서의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주로 소비되는 프로젝터의 평균가는 4천~6천 위안 대이며, 낮은 블루라이트(Low Blue light) 사양의 고화질, 고품질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TOP5 브랜드>

브랜드	제품 이미지	가격(위안)	비고
XGIMI		4,399	-화면 자동 조정 -고화질 -눈 보호 기능
EPSON (일본)		6,099	-간편 휴대 -고화질 - 눈 보호 기능
JMGO		4,343	-화면 자동 조정 -고화질 -원거리 음성 인식 - 눈 보호 기능
Formovie		5,799	- 눈 보호 기능 -화면 자동 조정 -고화질 -원거리 음성 인식
Dangbei		4,528	-빠른 작동 -화면 자동 조정 -고화질

[자료: 티몰(T-Mall)]

 

유통구조

 

중국 프로젝터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점을 통해 주로 판매된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은 징둥(京東)과 타오바오(淘寶)를 중심으로 기업 홈페이지에서도 주문이 가능하고, 오프라인 판매 경로는 대리점이 70%가 넘으며, 기업 자영과 거래처 직거래 비중은 30% 미만이다.

 

<중국 프로젝터 유통구조>

[자료: 토우빠오연구원(頭豹研究院)]

 

수입 동향

 

중국 해관에 따르면 중국 프로젝터 수입액은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1억5,3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69% 감소했다가 2021년 1억7,575만 달러로 소폭 반등했다. 주요 수입 지역은 일본, 중국(대만),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한국 등이다. 이 중 가장 많은 수입액을 올린 국가는 일본이었으며, 2021년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25%인 4,497만 달러에 달했고, 2위는 중국(대만)이었으며 수입액은 2,268만 달러였다. 한국에 대한 수입은 227만 달러로 6위였다.

 

<중국 프로젝터(HS Code: 9002.1190)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단위: 만 달러）

[자료: 중국해관]

 

대한(對韓) 수입 동향

 

2017~2020년 최근 4년간 중국의 대 한국 수입액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44% 가까이 감소했다가 2021년 227만 달러로 소폭 반등했다.

 

<2017-2021 중국 프로젝터(HS Code: 9002.1190) 對韓 수입 동향>

（단위: 만 달러）

[자료: 중국해관]

관세율

 

對韓RCEP관세 2022년2월1일부터 실시됨.

프로젝터(HS Code: 9002.1190) 對韓의 RCEP관세율은 14%임.

 

<중국 프로젝터(HS Code: 9002.1190) 對韓 관세율>

Hs Code	MFN（2022）	FTA（2022）	RCEP（2022）
9002.1190	10%	7%	14%

[자료: 중국 상무부]

 

인증제도

 

'강제적 제품 인증 목록 및 규정(2020년 개정)'에 따라 프로젝터는 강제적 제품 인증 목록 내의 제품으로 중국 국내에 판매 시 CCC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CCC인증 절차

1.     인증 신청 및 접수

2.     제품 형식 테스트

3.     공장심사

4.     인증결과 평가 및 승인

5.     인증 획득 후 감독

 

시사점

 

RUNTO에 따르면2020년 전체 프로젝터 시장에서 가정용 프로젝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71.9%에 달했다.  2021년 491만 대를 판매한 중국 프로젝터 시장은 2022년 600만 대를 돌파해 전년 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영화관 관람이 제한되고 기존 텔레비전, 컴퓨터 등 ‘작은’ 화면을 통해 영상물을 시청하는 만족도는 떨어지는 가운데 최근 2년 캠핑 열풍이 불면서 중국 젊은 층의 야외 영화 관람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이는 자연히 프로젝터 시장 성장을 이끌었는데 특히 중국의 1, 2선 도시에서 가정용 프로젝터의 판매가 크게 높아졌다.

 

프로젝터는 텔레비전 등 영상매체 대비 눈의 피로감이 훨씬 적어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과 함께 수요가 더 높아진 면도 있다. 항저우(杭州) 지역신문에 게재된 저장(浙江)의 한 안과 병원의 실험에 따르면, 프로젝터는 핸드폰이나 태블릿 PC, 액정 텔레비전보다 시각적 피로도가 낮고, 안구 보호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시각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근시가 있는 아동과 청소년의 수가 2050년 2억 명 증가할 것이다. 중국의 아동 및 청소년의 전체 근시율도 2020년에 52.7%에 달했다. 프로젝터 사용으로 인한 시각적 피로도가 낮아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프로젝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가정용 프로젝터의 초고화질 발전 추세는 중국 정부의 관련 정책도 뒷받침하고 있다. 2019년 3월 중국 공신부(工信部), 국가방송총국(國家廣播電視總局), 중앙방송총국(中央廣播電視總台)이 공동 발표한 '초고화질 영상산업발전 행동계획(超高清視頻產業發展行動計劃)(2019~2022년)'에서 '4K 시스템 완성, 8K 기술 돌파'라는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의 목표 방향을 설정했다. 향후 중국의 가정용 프로젝터 산업은 4K와 8K로 빠르게 발전할 것이며,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의 해상도를 높이는 것이 주요 발전 방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주: 4k, 8k는 해상도를 의미한다. 4K 해상도는 3840*2160, 8K 해상도는 7680×4320으로 4K의 4배다. 해상도가 높을 수록 화면이 선명하다.

 

자료: IDC, RUNTO, 토우빠오연구원(頭豹研究院), 중국해관, 중국 상무부, 티몰(T-Mall), 첸잔산업연구원(前瞻產業研究院), KOTRA 난징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