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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의료기기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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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무역관 구슬
  • 2022-08-24
  • 출처 : KOTRA

태국 코로나19 이후 의료기기 시장 수요 증가

고령화와 의료관광 활성화로 지속적 시장 성장 기대

시장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기관 Statista가 발표한 ‘Market value of medical devices Thailand 2019-2027’에 따르면 태국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2019년 기준 18.1억 달러로 집계되며, 고령화 및 의료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2027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업계 매출은 33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태국 의료기기 시장규모>

[자료: 스타티스타(Statista)]


ㅇ 시장동향   


 - 인구 고령화
The World Bank에 따르면 태국은 2021년 기준 65세 이상의 인구가 13.5%를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이며, 태국의 인구 고령화는 급속도로 진행돼 2040년에는 인구의 25%가 65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의료관광 활성화
태국 정부는 2022년 7월 1일부로 지난 2년간 여행객들의 발목을 붙잡았던 Thai Pass 제도를 폐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억눌려있던 여행 수요의 폭발을 일으켜 의료관광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전년 대비 70.6%, 2021년은 전년 대비 48.1%로 크게 감소했으나, 2022년 점차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Future Market Insights(FMI)에 따르면 태국의 의료관광시장 규모는 2032년에 1조1000억 바트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국 의료관광 규모>

[자료:유로모니터(Euromonitor)] 

 

태국 의료기기 수입동향


2021년 태국의 의료기기 수입은 전년대비 10.24% 증가한 6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상위 5개국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베트남이다. 그 중 미국, 중국, 일본 상위 3개국의 수입액이 전체 수입액의 48.5%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2021년 수입액 2271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전년 대비 44.83% 크게 증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2021년 기준 3.1%로 많지 않은 편이나 최근 3년간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내과, 외과, 치과, 수의용 기기(HS 9018 기준) 수입통계>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19

2020

2021(점유율)

2022년 1~6월(점유율)

1

미국

163,429

148,496

142,858(19.4)

71,057(20.4)

2

중국

86,326

85,946

146,119(19.8)

59,965(17.2)

3

일본

84,777

71,812

74,139(10.1)

37,904(10.9)

4

독일

87,044

93,287

87,639(11.9)

32,108(9.2)

5

베트남

33,956

28,277

29,646(4.0)

19,202(5.5)

6

멕시코

35,740

41,147

34,661(4.7)

17,029(4.9)

7

아일랜드

23,303

27,000

27,607(3.7)

15,784(4.5)

8

코스타리카

15,997

17,115

18,579(2.5)

11,115(3.2)

9

대한민국

14,501

15,683

22,716(3.1)

10,111(2.9)

10

이스라엘

5,439

7,136

5,698(0.77)

7,730(2.2)

전체


553,829

544,558

600,308(100)

 348,908(100)

*순위는 2022년 1~6월 수입 누계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GTA), 태국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Thailand)]

 

한국 제품 수입동향


특히 한국 기타 의료용 기기(HS Code 9018.90)의 태국 수입규모는 2021년 69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50.3% 크게 성장했다. 그 중 수의과용 기기(HS Code 9018.90.70)의 2022년 1~7월 누계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20%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한국의 레이저 작동식 기기(HS Code 9018.90.2010)는 전년 동기 대비 35%가 증가했다.


<기타 의료용 기기(HS Code 9018.90)>

(단위: US$ 천, %)

순위

HS Code 품목명

2019(점유율)

2020(점유율)

2021(점유율)

9

HS 901890 그 밖의 기기

3,190(1,28)

3,473(1.47)

6,989(2.74)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순위는 2021년도 기준]


<한국의 대태국 기타 의료용 기기 수출현황(HS Code 9018.90)>

(단위: US$, %)

품목코드

품목명

2020

2021

2022 1~7

합계

HS Code

세부

901890

20

레이저 작동식 기기

463,001

823,244

385,103

1,671,348

30

산부인과용 기기

708

-

-

708

40

내시경

89,900

3,400

18,351

111,651

50

인공신장기

6,571

-

-

6,571

60

경피전기신경자극기

61,322

-

3,869

65,191

70

수의과용 기기

195,028

49,715

109,568

354,311

80

기타

2,831,520

3,620,190

-

6,451,710

90

부분품과 부속품

7,134,212

7,304,051

2,080,193

16,518,456

[자료: 한국무역협회(K-stat)] 

 

경쟁동향 및 주요 제조업체


현재 태국 내 선진 기술이 필요한 의료기기의 생산은 대체로 일본, 호주와 같은 의료 선진국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다. 2020년 기준 태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한 의료기기는 의료용 장갑, 약물 투입 펌프 튜브, 주사기 세트 등이다. 이는 고무나 플라스틱 등 태국에서 원자재 조달이 가능한 품목들로, 코로나19의 영향 및 전체적인 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그 수요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주요 의료기기 제조업체>

(단위: 억 바트)

순위

기업명

주요 생산품목

2021년 매출액

대주주

소재지

1

Nipro(Thailand) Co., Ltd

의료용 바늘,
심장/심혈관 제품

73.8

일본

아유타야

2

Asahi intec(Thailand) Co.,LTD

심혈관/혈관 제품,
관상동맥 유도관

51.7

일본

빠툼타니

3

Reckitt Benckiser Healthcare Manufacturing

(Thailand) Co.Ltd

소독제, 소화제,
진통제, 분유

50.7

영국

싸뭇쁘라깐

4

Hoya optics(Thailand) Co.,LTD

안경알, 유리렌즈,
안과용 광학

45.1

일본

빠툼타니람푼

5

Kawasumi Laboratories(Thailand) Co.,LTD

혈액투석, 수혈,
정맥주입요법에 사용되는 일회용 의료용품

26.1

일본

빠툼타니

6

Emerald Nonwovens International Co., Ltd

의료용 일회용 천덮개,
수술용 방진복,
의료용 신발 커버

18.4

중국

페차부리

7

M.E.Nikkiso Co., Ltd 

혈액투석기

13.7

일본

차층사오

8

Greiner Bio-One(Thailand) Co., Ltd.

혈액체취용 용품

11.8

호주

촌부리

9

Infus Medical(Thailand) Co., Ltd.

투석 라인 키트,
염수

6.0

태국

싸뭇쁘라깐

[자료: 태국투자청(BOI), Krungsri Research, Business On-Line Company Limited(BOL)]

 

유통구조 및 관세율


수입 또는 국내 제조기업에서 생산된 의료기기는 도매상을 거쳐 약국, 소매상, 또는 의료기관으로 유통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우에 따라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통되는 경우도 있다.


<태국 의료기기 유통구조>

[자료: Krungsri Research를 바탕으로 KOTRA 방콕 무역관 작성]

 

태국에서 의료기기(HS 9018.90) 수입 시 일반 관세율은 면제(0%) 품목으로, 부가가치세로 CIF 금액의 7%만 납부하면 된다.


<태국 의료기기(HS 9018.90) 수입관세>

HS코드

 9018.90

품목명(한글)

 기타 내과용·외과용·치과용·수의과용 기기

품목명(영문)

 Other instruments and appliances

수입관세

 - 일반세율: 면제(0%)
 - 한-아세안 협정세율: 면제(0%)
 - RCEP 협정세율: 면제(0%)

부가가치세

 CIF의 7%

[자료: 태국 관세청 통합관세조회 시스템]

 

수입 인증 절차


태국에 의료기기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태국 식약청(Thai 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수입업체 허가를 받은 뒤 의료기기 인증 절차를 진행해야 된다. 태국은 아세안 의료기기 지침(ASEAN Medical Device Directive)에 따라 의료기기를 아래와 같이 4단계로 분류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수출업자는 태국시장에 수출 전 해당 기기가 어느 분류에 속하는지 파악하여 필요서류를 준비해야 된다. 

<의료기기 분류기준>

Class

구분

IVD
(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의료기기

비고

1

저위험군

진찰용 장갑, 관장용 기기

접착 붕대, 거즈, 
치과용 의자, 외과수술용 덮개

사전 통지 필요

2

중저위험군

요도관, 스텐트, 치과용 흡인기

히드로겔 붕대

세부사항에 대한 신고 필요
의료기기 인증 카드 필요

3

중상위험군

골시멘트,  스텐트 밸브,
안구 렌즈

혈액투석기, 중상용 드레싱

4

고위험군

심장 카테터

 

태국 당국의 허가 필요
의료기기 라이선스 카드 필요

[자료: 태국투자청(BOI)]


<승인카드 발급을 위한 필요서류>

고위험군(Class 4)

중저중상위험군(Class 2,3)

저위험군(Class1)

1. 수출사의 등록 증명서
2. 
개요서
3. 
제품 안전운용 필수수칙 올바른 사용방법 기술서
4. 
제품 설명서
5. 
디자인 개요  유효성 증명서류
6. 
기기 라벨
7. 
위험관리 분석
8. 
제조사 정보
9. 
자유판매 증명서(CFS)
10. GMP 
또는 품질관리 시스템 증명서
11. 
적합성 선언서
12. 
대리인 위임증서
13. 
폐기방법(제공 가능 )

1. 수출사의 자유판매증명서(CFS) 인증요청서
2. CFS 
원본제조사의 품질관리시스템 증명서(사본 2)
3. 6
개월  태국 상무부에서 등록한 기업목표를 기술한 회사등록서 사본
4. 
위임증서
5. CFS
 명시된 제품 세부사항 또는 제품 카탈로그
6. 
수입 라이선스 등록서 사본
7. 
의료기기 코드를 담은 CFS 제품 세부사항

[자료: 태국투자청(BOI)]


<의료기기 수입절차>


절차

비고

1

판매하고자 하는 의료기기가 속하는 분류 확인 분류별 필요서류 준비

태국 식약청 산하 의료기기 관리부 홈페이지(https://www.fda.moph.go.th)에서 다운로드 가능

2

FDA 수입허가 신청서 제출

FDA 스톱 서비스센터(OSSC) 통해 접수

3

FDA 서류심사

FDA에서 추가서류 요청 10 내로 제출

- 서류 통과 시 위원회로 회부

4

위원회 승인카드 발급심사

일반적으로 80 소요
*
저위험군(Class 1) 발급 불필요
-
자유판매 증명서(Certificate of Free Sale) 대체

5

승인카드 발급

중저, 중상위험군(Class 2~3): 의료기기 인증카드 발급
고위험군(Class 4): 의료기기 라이선스카드 발급

[자료: 태국투자청 BOI] 


시사점


태국 의료기기 시장은 고령화 현상, 태국 정부의 의료산업 육성책, 사립병원의 신규 병원 확장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태국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만큼, 우리기업은 혁신제품을 통해 태국 시장 진출을 적극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2022년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방콕 아시아헬스, 의료기기 전시회(ASIA HEALTH 2022)에 참가해 기업 동향, 소비자 반응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작성자: KOTRA 방콕 무역관 구슬, 박지환

자료: Statista,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GTA), 태국 상무부, 한국무역협회(K-stat), 태국투자청(BOI), Krungsri Research, Corpus BOL, 태국 관세청 및 KOTRA 방콕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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