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동물백신(수의약품), 동물사료첨가제

- HS Code: 300242 (Vaccines For Veterinary Medicine) (2022년 이후)

- HS Code: 300230 (Vaccines For Veterinary Medicine) (2022년 이전)

- HS Code: 230990 (Animal Feed Preparations (Mixed Feeds, Etc.), Other Than Dog Or Cat Food Put Up For Retail Sale)

 

시장동향

 

2021년 기준 벨라루스 전체 GDP에서 농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8%인데, 이는 공업(27.1%), 도소매업(8.7%), IT산업(7.4%)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며, 그 뒤를 교통물류(5.1%), 건설업(5.1%)이 잇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농축산업은 벨라루스의 핵심 산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보더라도 그 중요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벨라루스 통계청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약 8.6%가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벨라루스 농축산업의 금액기준 생산구조를 살펴보면, 2020년 기준 농작물과 축산물의 생산비중이 각각 45.6%, 54.4%로 축산물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벨라루스 농축산업은 구소련의 잔재로 아직까지 정부소속 농장(정부가 전체 소유권을 가지고 있거나, 일부 지분을 가지고 있는 농장)이 민간기업 농장에 비해 훨씬 규모가 크고 큰 생산량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축산가축수가 풍부하며 세계 50개국 이상으로 육류와 유제품을 수출을 하고 있다.

 

<2016~2020년 벨라루스 농축산업 생산구조 추이>

(단위: %)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벨라루스는 축산가축 수가 풍부하며 세계 50개국 이상으로 육류와 유제품을 수출을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정부소속 농장의 가축두수 보유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개인 농가가 보유한 가축두수는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에 있다.

 

<2011~2020년 벨라루스 정부소속 농장의 가축두수 보유 비중 변화>

(단위: %)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2010~2021년 벨라루스 연말기준 가축두수 추이>

(단위: 천 마리, 단, 가금류는 백만 마리)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소	4,151	4,247	4,367	4,322	4,364	4,356	4,298	4,361	4,340	4,295	4,292	4,236
(암/젖소 포함)	1,478	1,477	1,519	1,525	1,533	1,512	1,502	1,500	1,498	1,495	1,485	1,459
돼지	3,887	3,989	4,243	3,267	2,925	3,205	3,145	3,156	2,841	2,882	2,872	2,551
양/염소	124	125	133	131	141	153	158	155	151	149	148	140
말	113	100	92	82	73	64	55	49	43	38	34	30
가금류	37.5	39.9	42.4	45.7	48.2	48.5	49.5	50.7	51.2	53	47.5	48.1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벨라루스 동물백신 시장 규모는 약 4억 달러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시장에서 수입산의 비중이 약 60% 이상을 차지한다.

 

수출입동향

 

벨라루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몇 년 간 벨라루스의 동물백신 대외수출은 약 90%가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으로 이루어졌으며, 거의 대부분의 수출이 CIS 국가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으로의 수출은 전무하다. 2020년 기준 수출액은 약 1,133만 달러, 2021년도는 약 803만 달러로 해당년도 수입액은 3,397만 달러 및 3,857만 달러로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3배 이상 크다.

 

<벨라루스 주요국별 동물백신(HS Code 300242*) 수출동향>

(단위: US$, %)

구분	2020				2021				2022.1-3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World	11,329,400	100	19.14	World	8,026,300	100	-29.16	World	1,835,800	100
1	Uzbekistan	6,988,800	61.69	252.03	Russia	3,746,400	46.68	-6.94	Russia	1,698,900	92.54
2	Russia	4,025,600	35.53	-43.46	Uzbekistan	3,507,500	43.70	-49.81	Kazakhstan	55,100	3.00
3	Kazakhstan	190,500	1.68	-37.27	United Kingdom	344,700	4.29	-	Ukraine	42,600	2.32
4	Ukraine	49,900	0.44	37.47	Ukraine	215,100	2.68	331.06	Uzbekistan	33,900	1.85
5	Armenia	33,000	0.29	26.92	Kazakhstan	134,200	1.67	-29.55	Georgia	5,300	0.29
6	Georgia	32,400	0.29	23.19	Moldova	36,000	0.45	-
7	Azerbaijan	9,100	0.08	-24.17	Georgia	25,300	0.32	-21.91
8	Mongolia	100	0.00	-	Armenia	11,500	0.14	-65.15
9					Azerbaijan	5,600	0.07	-38.46

* 주 :  2022년 이전에는 300230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벨라루스 주요국별 동물사료첨가제(230990) 수출동향>

(단위: US$, %)

구분	2020				2021				2022.1-3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World	26,042,700	100	18.10	World	46,834,500	100	79.84	World	16,590,100	100
1	Russia	25,397,100	97.52	18.70	Russia	44,722,300	95.49	76.09	Russia	15,615,700	94.13
2	Kazakhstan	253,500	0.97	22.94	Lithuania	1,154,100	2.46	-	Lithuania	566,400	3.41
3	Ukraine	196,500	0.75	-21.65	Uzbekistan	247,500	0.53	122.37	Poland	129,700	0.78
4	Uzbekistan	111,300	0.43	98.04	Poland	204,500	0.44	1036.11	Uzbekistan	84,100	0.51
5	Moldova	33,800	0.13	-26.36	Ukraine	180,400	0.39	-8.19	Kyrgyzstan	68,100	0.41
6	Kyrgyzstan	28,200	0.11	6,950.00	Kazakhstan	145,800	0.31	-42.49	Kazakhstan	55,700	0.34
7	Poland	18,000	0.07	-18.18	China	115,000	0.25	-	Ukraine	30,800	0.19
8	Georgia	2,600	0.01	-84.80	Kyrgyzstan	35,700	0.08	26.60	Georgia	27,100	0.16
9	Qatar	900	0.00	-	Latvia	13,000	0.03	-	Tajikistan	9,400	0.06
10	Armenia	800	0.00	60.00	Armenia	7,200	0.02	800.00	Azerbaijan	3,100	0.02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동물백신 수입의 경우,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물류비용 급등으로 인해 수입액이 전년대비 15.3% 감소하였으나, 2021년에는 다시 13.5% 증가하여2019년 수준을 회복하였다. 2022년 연초 들어서도 수입이 호조세를 타는 듯 하였으나, 2월말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당분간 수입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대상국의 경우 1위부터 3위까지 순위는 수년간 변함이 없었다. 전체 수입의 약 1/3이 러시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2위는 네덜란드(약 26%), 3위는 미국(약 12~15%)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으로부터의 동물백신 수입은 현재까지는 미미한 수준이다.

 

<벨라루스 주요국별 동물백신(300242) 수입동향>

(단위: US$, %)

구분	2020				2021				2022.1-3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World	33,969,300	100	-15.33	World	38,567,200	100	13.54	World	9,072,600	100
1	Russia	11,312,500	33.30	-16.65	Russia	12,646,800	32.79	11.79	Russia	3,100,200	34.17
2	Netherlands	9,118,800	26.84	-17.89	Netherlands	9,906,900	25.69	8.64	Netherlands	2,404,500	26.50
3	United States	5,364,000	15.79	-29.14	United States	4,223,000	10.95	-21.27	United States	1,081,300	11.92
4	Hungary	3,183,800	9.37	20.22	Hungary	3,828,200	9.93	20.24	Spain	863,300	9.52
5	Germany	979,900	2.88	18.70	Spain	1,546,600	4.01	312.21	Hungary	691,400	7.62
6	France	899,500	2.65	115.97	Germany	1,389,500	3.60	41.80	Italy	297,400	3.28
7	Czech Republic	840,000	2.47	38.77	Italy	1,168,200	3.03	138.17	Germany	289,700	3.19
8	Italy	490,500	1.44	134.46	Kazakhstan	1,000,600	2.59	228.82	France	112,400	1.24
9	Slovakia	437,500	1.29	-25.58	Slovakia	835,900	2.17	91.06	United Kingdom	57,200	0.63
10	Spain	375,200	1.10	-68.45	France	783,500	2.03	-12.90	Czech Republic	56,200	0.62
					Korea, South (19)	100	0.00	-	Korea, South (12)	36,500	0.40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벨라루스 주요국별 동물사료첨가제(230990) 수입동향>

(단위: US$, %)

구분	2020				2021				2022.1-3
순위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World	50,151,500	100	6.84	World	54,963,500	100	9.59	World	11,929,000	100
1	Russia	9,836,100	19.61	9.37	Russia	12,714,600	23.13	29.26	Russia	2,693,400	22.58
2	Belgium	6,948,500	13.86	-4.37	Belgium	7,640,500	13.90	9.96	Denmark	1,601,400	13.42
3	Germany	6,692,100	13.34	-0.81	Germany	7,593,200	13.81	13.47	China	1,550,300	13.00
4	Denmark	5,752,000	11.47	27.88	Denmark	5,315,500	9.67	-7.59	Germany	1,277,300	10.71
5	China	3,483,100	6.95	0.77	China	2,851,300	5.19	-18.14	Belgium	823,100	6.90
6	Latvia	3,391,700	6.76	70.96	Netherlands	2,525,400	4.59	15.80	Canada	619,000	5.19
7	Netherlands	2,180,900	4.35	136.26	Austria	1,916,100	3.49	36.56	Austria	476,700	4.00
8	Italy	1,811,300	3.61	-0.13	Spain	1,826,700	3.32	40.98	Spain	433,400	3.63
9	Poland	1,475,400	2.94	-5.79	Latvia	1,502,900	2.73	-55.69	United States	330,100	2.77
10	Austria	1,403,100	2.80	14.89	United States	1,364,200	2.48	10,005.19	Switzerland	295,500	2.48
					Korea, South (28)	26,400	0.05	-	Korea, South (24)	16,300	0.14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 통계청]

 

경쟁동향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벨라루스 동물백신 시장은 수입산 제품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벨라루스 내 동물백신을 생산하는 현지기업은 아래 2개사가 있다.

 

<벨라루스 동물백신 생산기업 현황>

기업명	홈페이지
BELVITUNIPHARM	http://belvitunifarm.by/index.php/en/
Institute of Experimental Veterinary Medicine named of S.N. Vyshelessky	https://bievm.by

[자료: KOTRA 민스크무역관 자체조사]

 

벨라루스 현지 생산기업 외에도 시장 내에는 MSD(Intervet), Ceva, Merial, Zoetis 등 다국적 기업들의 동물백신이 등록되어 진입해 있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 응한 바이어 B사 대표 Mr. Vitaly는 현재 수입시장의 약 50%를 유럽산 백신이, 25%는 미국산이, 나머지 25%는 기타 국가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K사 및 W사 등 일부 우리 브랜드 제품도 벨라루스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며, 한국제품에 대한 벨라루스 농축산 회사들의 관심은 최근 몇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유통구조

 

EAEU(벨라루스,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회원국간 협정에 따라 벨라루스에서는 다른 EAEU 국가에 등록된 백신을 유통이 가능하며, 이에 동물백신은 해외생산국에서도 직접 수입이 되고 있으며 동시에 상당량이 EAEU 국가(특히 러시아)들을 통해 간접 수입된다.

 

동물백신을 포함한 수의약품의 유통판매는 수의학 활동수행과 관련한 특별허가(면허)가 있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에 의해서만 가능하며, 참고로 사료첨가제의 경우에는 이러한 면허가 별도로 필요하지는 않다.

<벨라루스 수의약품 유통구조>

 

[자료: KOTRA 민스크무역관 자체조사]

관세율 및 인증

<벨라루스 주요국별 동물백신(230242) 관세율>

Description(품명)	Veterinary vaccines (동물백신)
Customs duty(관세)	3% of the customs value of the goods (0%, 2022.03.28부터 2022.09.30까지 한시적 무관세 도입)
VAT(부가세)	20%

[자료: http://www.eurasiancommission.org/ru/act/trade/catr/ett/Documents/ru.30_2022_25.04.2022.pdf]

<벨라루스 주요국별 동물사료첨가제(230990) 관세율>

Description(품명)	Animal Feed Preparations (Mixed Feeds, Etc.) (동물사료첨가제)
Customs duty(관세)	5% of the customs value of the goods (0%, 2022.03.28부터 2022.09.30까지 일부 하위세부번호 230990 2000/3100/3300/3500/4100/4300/5100/5300/9600류 한시적 무관세 도입)
VAT(부가세)	20%

[자료: http://www.eurasiancommission.org/ru/act/trade/catr/ett/Documents/ru.23_2022_25.04.2022.pdf]

 

동물약품을 벨라루스 내 수입 및 유통판매하기 위해서는 국가등록 인증취득이 필수이며, 국가등록을 위해서는 실험실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실험실 테스트를 위해 제출되는 동물약품 샘플은 유효기간이 4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하며, 수의사에 의한 농장 테스트도 거쳐야 한다. 2022년 기준 등록비용은 약 320 벨라루스 루블(약 125달러)가 소요되며, 증명서 유효기간은5년이고, 테스트 통과 이후 증명서 자체의 발급기간은 근무일 기준 약 15일 정도가 소요된다.

 

동물약품 국가등록은 TR CU(관세동맹 기술 규정)에 따라 수행되므로 관세동맹(EAEU) 모든 회원국 내에서 인정이 된다. 각 국가마다 고유한 등록제도가 있지만 아래와 같이 EAEU 각 회원국가별 등록된 동물약품 및 사료첨가제 국가등록대장은 아래 유라시아경제위원회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각 회원국가별로 자유롭게 검색이 가능하다. (단, 러시아어 서비스만 제공) http://www.eurasiancommission.org/ru/act/texnreg/depsanmer/vetsanmeri/Pages/reestrleksredstv.aspx

 

벨라루스의 경우 등록된 동물약품 국가등록대장(2022년 7월 6일 기준)은 아래 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단, 러시아어 서비스만 제공)

http://www.dvpn.gov.by/uploads/download/vp_06.07.htm

마찬가지로 벨라루스에 등록된 사료첨가제 국가등록대장(2022년 7월 1일 기준)은 아래 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단, 러시아어 서비스만 제공)

http://www.dvpn.gov.by/kscms/uploads/download/kd01.07.htm

 

<벨라루스 국가등록 증명서 예시>

[자료: https://bievm.by]

 

벨라루스 내 국가등록 증명서 발급을 담당하는 기관은 농업식품부 산하 수의학 및 식품 통제국(Department of Veterinary and Food Control)이다.

<벨라루스 동물백신 국가등록 증명서 발급 기관>

기관명	Department of Veterinary and Food Control of the Ministry of Agriculture and Food of the Republic of Belarus (농업식품부 산하 수의학 및 식품 통제국)
홈페이지	http://www.dvpn.gov.by/en/
전화	+375-17-327-2778
이메일	mail@dvpn.gov.by
주요 담당분야	동물 건강, 식품 원료 및 식품의 품질, 종자, 식물 보호 분야의 통제 및 감독

[자료: http://www.dvpn.gov.by/en/]

 

2021년 7월에 유라시아경제위원회 기술규제부는EAEU 역내 수의약품에 대한 단일시장이 임박하였음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한 국가에 등록이 되어있으면 다른 회원국에서 상호 인정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완전히 시장이 통합되어있지 않아 한 국가에서 (품질 등의 문제로) 등록이 거부된 수의약품이 다른 회원국에서는 등록이 인정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EAEU 역내에서 수의약품의 품질,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접근방식이 달라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조만간 임상시험에 관한 공통의 규제 규칙을 채택하여 통합 등록제도를 만들 예정이다.

 

시사점

 

벨라루스는 농축산업이 주요 근간산업으로 동물백신 및 사료첨가제 등을 꾸준히 수요가 있는 제품이며, 최근 몇년간 바이어들의 인콰이어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EAEU국가(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들은 동물백신 인증등록을 상호 인정하고 있어, 한국에서의 수출은 주로 러시아에 많이 집중되는 것은 사실이나 벨라루스 바이어들의 직수입 의향도 상당하며, 일부 벨라루스 기업들의 경우 현지 합작생산을 통한 무관세로 수출이 가능한 EAEU 시장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2022년2월말 발발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의 경제제재로 동물백신 수급이 어려워질 것을 대비하여 유라시아경제위원회는 기존 3%이던 동물백신의 수입관세를 2022.03.28부터 2022.09.30까지 한시적으로 폐지해 영세율을 도입하였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무관세 적용기간의 연장을 검토예정이다.

 

무역관과 인터뷰에 응했던 Mr. Vitaly는 한국 백신이 벨라루스 시장에 진입에 다소 어려움을 겪는 이유를 벨라루스 현지 의무등록 제도 외에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백신제품에 대한 현지 축산농가들의 사용 기피를 들었다. 상당수들의 농장주들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백신의 시범사용에 대해 보수적인 이유는 만약 시범적으로 해당 백신을 사용했는데 백신이 효과가 없다거나 최악의 경우 힘들게 키운 가축들이 부작용으로 폐사한다던가 할 경우 기업에 큰 타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농장주들이 새로운 제품에 대한 도전에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고 기존 검증되 제품에 대해 충성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어느정도 현지 시장지배력을 갖춘 유망 디스트리뷰터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현지 제품 등록 및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상승이 요구되며, 매년 6월경 개최되는 농축산 관련 현지 최대 전시회인 BelAgro(http://belagro.minskexpo.com/english) 참가 및 참관 등을 통한 현지 파트너 발굴도 고려해 볼 만하다.

 

아울러 상당수의 농업기업이나 농장이 국영기업인 관계로 이들이 직접 구매를 할 경우에는 공공조달을 통해 구매가 이루어지며, 현지 제품인증, 상당량의 러시아어 입찰 준비 서류, 통상 1개월내의 다소 짧은 입찰기간 등으로 우리 중소기업들이 현지 조달시장에 직접 참여하는 데는 어려운 점이 많으므로, 무역관을 통한 정보습득 및 적정 파트너 매칭을 통한 간접입찰 등 조달시장 진출 방안 대비가 권장된다.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Global Trade Atlas, https://www.butb.by/news, https://pticainfo.ru/news, http://www.dvpn.gov.by/en/, 유라시아경제위원회, http://www.eurasiancommission.org, https://eec.eaeunion.org/news, http://belvitunifarm.by/index.php/en/, https://bievm.by, http://belagro.minskexpo.com/english, KOTRA 민스크무역관 조사 및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