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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다레살람 국제무역 전시회(DITF)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탄자니아
  • 다레살람무역관 이정훈
  • 2022-07-21
  • 출처 : KOTRA

현지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 파악에 전시회 참여 활용

현장 판매 위해서는 제품에 따라 사전 등록 절차 필요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The 46th Dar es Salaam International Trade Fair(DITF)

분야

국제무역

개최기간

2022.6.28.~2022.7.13.(16일간)

개최장소

Dar es Salaam International Trade Fair Ground, Tanzania

개최규모

23개국 총3,425개 기업 참여 (전시장 규모 15,000)

주최

Tanzania Trade Development Authority(TANTRADE)

홈페이지

www.tantrade.go.tz

 

다레살람 국제 무역 전시회는 탄자니아 무역 개발청(TanTrade)이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628일부터 713일까지 16일간 개최된다. 올해는 다레살람 국제 무역 전시회가 개최된 지 46회째로 동 전시회는 참가기업 및 방문객 수 면에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무역전시회다. 탄자니아 휴일인 77일을 기점으로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스와힐리어로 7을 의미하는 사바(Saba)’에서 따와 사바사바 전시회라 불리기도 한다.

올해는 총 3,380개 기업이 참여하였고, 이 중 3,200개는 현지 기업이었다. 국제 참가 기업은 22개국 180개 사가 참가하였는데, 이 중 52개사는 중국 기업이었으며 27개사는 인도 기업이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에는 총 3,002개의 참가 기업 중 76개가 해외 참가 기업이었는데 다소 증가한 규모다. 한국 기업은 작년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KOTRA를 통해 9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회 외부 전경>


[자료: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촬영]

 


전시회 특징

다레살람 국제 무역 전시회는 1996Global Exhibition Industry(UFI)에서 인증 받았으며, 탄자니아에서 유일하게 UFI의 인증을 받은 전시회로 주최측에 따르면 평균 30만명이 이 전시회에 방문한다. 다레살람 국제 무역 전시회에는 식음료, 화장품, 가구, 전자제품 등 일반 소비재 및 엔지니어링 제품, 기계, 제조장비 및 건축자재, 의료용품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회에서 소매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의 반응과 탄자니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업체들의 동향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기에 적절하다. 또한 탄자니아 투자청(TIC), 수출가공지역청(EPZA) 등 탄자니아 정부 유관기관들이 참여하여 기관의 서비스를 홍보하고 설명하기 때문에 탄자니아 투자 진출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시회 내부 전경>

[자료: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촬영]


<KOTRA 부스>


[자료: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촬영]




참가기업 인터뷰


o 탄자니아 화장품 바이어 관계자와의 인터뷰

Q) 회사 소개를 간략히 부탁한다.

A) 당사는 주로 인도로부터 화장품 및 기타 의료 제품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회사다.


Q) 한국 제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 제품의 가치와 품질은 입증되었으나 아직 탄자니아 시장에서는 인도산 제품에 비해 인지도가 높지는 않다. 향후 몇 년 간은 여전히 인도 제품의 점유율이 한국산 제품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Q) 탄자니아 진출을 원하는 한국 회사에 해줄 조언은?

A) 한국산 제품의 질이 좋은 것은 사실이나 동양인의 피부에 적합한 제품이며 가격 또한 비싼 편이다.  소포장을 통해 가격을 낮추거나 탄자니아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을 만들고 탄자니아 시장을 겨냥한 맞춤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이 필요할 것 같다.

 

o 한국 코스메틱 기업 E사 관계자와의 인터뷰

Q) 다레살람 국제 무역 전시회 참여 계기는?

A) 다레살람 국제 무역 전시회는 바이어 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이 참여하는 전시회로 우리 제품의 홍보와 탄자니아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볼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향후 제품 개발과 마케팅 방향성에 도움이 될 만한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 고민과 니즈를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었다.


Q) 한국 화장품 제품에 대한 현지의 반응은 어떠한가? 주로 찾는 제품은?

A) 다른 나라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 임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좋은 편이다. 특히 한국 영화나 드라마와 같은 한류 문화 컨텐츠를 접해 본 경험이 있는 젊은 층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주로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튼살이나 착색 케어에  관심이 높았고 흥미로운 문의도 많았다.

Q) 향후에도 전시회 참여를 원하는가?

A) 그렇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레살람 국제 무역 전시회 참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한국인과는 다른 피부 고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점을 잘 파악하고 공략하면 탄자니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o 한국기업, D사 관계자와의 인터뷰

Q) 홍보 중인 제품의 특징은 무엇이며 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은 어떠한가?

A) 폐사는 이번 전시회에 휴대전화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 제품을 선보였다. 탄자니아의 높은 모바일 인터넷 사용률과 스마트폰 보급률 및 현지 소비자의 구매력 등을 고려하여 기획한 제품이다. 모니터에 휴대전화를 연결하면 태블릿PCTV처럼 활용할 수 있어 개인 PC나 방마다 TV를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대상이다. 특히 폐사는 현지에 A/S가 가능한 에이전트를 두고 2년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Q) 전시회 참여를 원하는 한국 기업에 조언을 한다면?

A) 폐사의 경우 아직 탄자니아 표준청에 제품 등록을 하지 않아 현장에서 판매를 할 수 없었으나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았다. 미등록 상품도 전시회 참여가 가능하나 현장에서 판매를 할 수 없다.  현장 판매를 하고자 하는 경우 사전에 관계 당국에 제품 등록을 해야 하므로 사전에 충분한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

 

시사점

최근OTT서비스,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 접할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탄자니아에서도 한국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탄자니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이라면 현지 시장 트렌드 및 소비자들의 니즈 파악에 다레살람 국제 무역 전시회 참여를 활용해 볼 만 하다. 더불어 탄자니아 정부 기관의 참여로 탄자니아 진출과 관련된 법률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장 판매를 위해서는 제품에 따라 사전에 탄자니아 관계 당국에 제품 등록 및 인증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 준비 기간을 갖는 것이 좋으며, 미등록 제품의 경우 전시회 주최측인 TANTRADE의 통관 협조 요청문 및 TBS의 특별 허가서를 받아야 통관할 수 있으니 여유를 갖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료: TANTRADE,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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