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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자동차 부품수입상과의 심층 인터뷰
  • 현장·인터뷰
  • 수단
  • 카르툼무역관 김재우
  • 2022-07-11
  • 출처 : KOTRA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한국산의 평가는 매우 높아

수단의 정치 안정화는 경제와 직결

수단의 군부가 작년 10월부터 정권을 장악한지  벌써 9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정치적 불안 요인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으나 지금의 군부 리더인 알 부르한 장군은 7월 4일 “군부는 민간에게 정권 이양을 위해 군의 본연의 임무를 할 예정이며 민간이 중심이 되어 내각을 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나 오랜만에 발표된 수단 군부의 유화정책성 발언이 그대로 진행된다면 수단의 정치 상황이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단의 경제는 정치 상황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토대로 국내기업과 거래중인 자동차 부품기업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눠보았다. 인터뷰를 수행하기 위해 무역관 직원이 기업의 대표인 아부바카르 알라와드 아흐메드 알라민 (Abubakar Alawad Ahmed Alamin) 씨와 사무실에서 만났다.


<알림티아즈사 대리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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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카르툼 무역관 직접 촬영]

 

Q1. 귀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A1. 저희는 자동차 부품을 취급하며 2006년 설립돼 15년 이상 여러 국가에서 수단으로 자동차 부품 등을 수입하였습니다. 알림티아즈사는 현재 자동차 부품 사업 외에도 교통 수단의 통합적인 유지 보수, 가정 및 사무용 가구 사업, 그리고 몇몇 차량을 수입하는 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카르툼의 알 세잔하(Al Sejanha)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르툼을 포함하여  7개 지역에 지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Q2. 한국과의 거래도 하시는 걸로 아는데 주로 어떤 품목을 수입하십니까?

A2. 한국에서 공조 장치를 비롯하여 다양한 부품들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Q3. 귀사는 한국 기업들과의 사업을 언제 시작하셨습니까?

A3. 2006년 설립 이후 초창기에는 중국과 일본 기업 등이 협력 파트너였고 당시에 전시회를 다녀왔었는데 한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부터 한국 기업들과도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Q4. 귀사가 보는 한국 기업들의 특징은 어떠한 게 있을까요?

A4. 한국에서 수입한 품목들은 고품질과 적정한 가격 덕에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아마 전반적인 산업에 모두 해당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래하는 한국인들의 업무 스타일에서 배울 점이 매우 많습니다.

 

<알림티아즈 대표가 업무를 보고 있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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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카르툼 무역관 직접 촬영]

 

Q5. 현재 귀사가 한국 기업들과의 사업에서 겪고 있는 주요 문제는 무엇입니까?

A5. 본 회사는 현재 세 가지 방면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에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현 수단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미국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인하여 가격 문제가 가장 심각합니다. 또한, 수단과 한국 간의 직접적인 항로가 없고 코로나19로 해상 운송비가 너무 올라 제품 단가 외에도 추가적인 비용 발생이 큽니다. 수단의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이 사업의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수의 시위와 통행 금지, 도로 봉쇄와 인터넷 차단 등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는 상황입니다.

 

Q6. 코로나19 대유행이 귀사에 일반적으로 미친 영향과 특히 귀사의 한국과의 사업에 미친 영향은 무엇입니까?

A6. 코로나19 대유행이 전 세계 무역과 사업에 부정적인 작용을 한 것과 같이 본 회사 또한 전체적인 상품의 결핍으로 고심하였습니다. 한국 기업들과의 정상적인 사업에도 앞서 언급한 해상운송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차질을 빚었습니다.

 

Q7. 귀하는 한국 기업들과의 사업을 증진시키기 위한 제안이 있으십니까?

A7. 한국의 기업들이 앞서 언급한 수단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인지하고 수단이 아프리카 에서 매우 유망한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Q8. 귀하는 한국과의 사업증진의 목적을 위하여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십니까?

A8. 저를 포함한 회사 직원들은 KOTRA 카르툼 무역관의 초대로 자동차 및 수송기계(KOAA-GTT) 전시회에 참여하며 한국 기업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앞으로도 관련 전시회와 그밖의 코트라 주관 행사에 참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9. 코로나19 대유행이 선전하였던 지난 두 해에 비하여 귀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어떻십니까?

A9. 지난 두 해에 대조하여 올해 상반기에는 본 회사의 사업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마침내 국내 상황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Q10. 귀하의 올해 후반기에 대한 소견은 무엇입니까?

A10. 저는 국내 상황이 지금과 같이 지속적으로 안정된다면 알림티아즈 사의 주요 사업인 차체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상업의 양 또한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


본 회사는 현재 한국과의 사업 규모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진정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다양한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수단 기업들은 늘 그래왔듯이 여력이 된다면 어떤 형태로든 우리나라 제품들의 수입을 희망하고 있다. 지금 수단은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정치의 안정화, 물류비 등이 점차 비용에서 낮아진다면 알림티아즈사와 같은 많은 수단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을 다시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림티아즈의 대표 역시 그들을 적극 지지하고 도와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료: 무역관 바이어와의 인터뷰 등 KOTRA 카르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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