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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종이상자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뉴욕무역관 정진수
  • 2022-07-08
  • 출처 : KOTRA

온라인 상거래 증가로 2021년에만 8.5% 성장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각광

상품명 및 HS code


포장용 종이박스의 HS code는 4819.20 이다.(4819.20에는 골판지 상자가 포함되지 않으나, 이번 해외시장뉴스에서는 종이상자 전반적인 시장에 대해 다룬다.)


시장규모 및 동향 


2021년 미국 종이상자 및 용기의 매출 규모는 723억 34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5% 성장했다.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2016~2021년의 연평균 성장률은 1.4%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 내 온라인 상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종이상자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22~2026년 해당 시장은 연평균 2.8% 성장해 2026년 831억 4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1년 미국 종이상자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자료: IBIS world]


미국에서 생산되는 종이상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골판지·합판지 상자로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한다. 24%를 차지하고 있는 접이식 판지 상자는 의약품, 화장품, 냉동식품, 담배 및 테이크 아웃 용기로 사용된다. 기타 종이 용기는 일회용 식품 용기, 우유나 주스곽 등의 용도로 사용되며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종이상자는 상자 자체의 상품성 보다는 상품이나 식품의 포장재로 그 쓰임이 많아 제조업과 식음료 시장 상황과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


<2021년 미국 종이상자 시장의 품목별 판매 비중>

 

 [자료: IBIS world]


팬데믹을 계기로 시장 확대


팬데믹 동안 이커머스의 성장과 함께 배송 시 사용되는 상자 수요가 늘어 해당 시장의 매출은 2017~2021년에 연평균 15.5%씩 증가했다. 미국 종이상자 회사 인터내셔날페이퍼의 대표 마크 셔튼은 2021년 5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종이상자 수요가 약 50% 가량 급등했다. 그러나 펄프나 화학약품, 에너지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요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다. 또한, 구인난으로 인력 확보가 힘들며 어렵게 채용한 직원이 건강상의 이유나 과도한 업무로 퇴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매출이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원자재값 등의 제반 비용이 올라 향후 5년간 수익율은 5.6%로 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수입 동향 및 대한국 수입규모


2021년 미국의 종이상자 수입액은 9억 7754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미국 종이상자 수입 시장은 캐나다와 중국이 6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캐나다가 47.1%로 1위다. 미국 내 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수입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국 모두 전년 대비 수입액이 증가했다.


<미국 종이 상자 수입 현황(HS Code 481920 기준)>

 (단위: US$ 천만, %)

 

[자료: 미국 통계청]


미국의 대한국 종이상자 수입액은 1035만 달러로 8위이며, 전년대비 13.2%가 증가했다. 한국은 2006년 이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2017년부터 다시 10대 수입국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 1~4월 미국의 대한국 종이상자 수입액은 653만 달러이며, 시장 점유율은 1.93%로 6위다. 2021년 1~4월 수입액이 234만 달러인 것에 비해 179% 가 성장해 전체 시장 성장률인 11.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경쟁동향


웨스트록(WestRock), 인터내셔날페이퍼(International Paper)와 팩키징코퍼레이션오브어매리카(Packaging Corporation of America) 3사가 53%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종이상자 점유율 1위는 웨스트록으로, 전체 시장의 26.4%를 차지하고 있다. 


웨스트록은 2015년 록텐(Rock-Tenn)과 미드웨스트바코(MeadWestvaco)가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가 있으며, 직원수는 약 5만명 규모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인도 등에 약320개의 생산시설이 있으며, 종이상자, 포장용기 등 연간 800만 톤의 종이 관련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2위는 인터내셔널페이퍼로, 18.7%를 점유하고 있다.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북아프리카 등에 생산시설이 있으며, 150여 개의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펄프, 종이상자, 합판 등을 생산하며, 경쟁사였던 웨이어하우저(Weyerhaeuser)를 인수해 점유율을 높인 바가 있다.


팩키징코퍼레이션오브어메리카는 전체 시장의 8.7%로 시장점유율 3위다. 주요 생산 품목은 배송상자, 컬러상자, 전시 포장재, 식음료 포장재다.


유통구조


종이상자의 주요 고객은 미국 내 제조업체, 소매·도매 유통업체, 농업·임업·어업 관련업체, 숙박·식음료 관련업체 등이다. 구매 규모가 크지 않을 경우 중간 유통상을 통해 수급된다.


관세율 및 규제, 인증


종이 상자(HS code 481920 기준)는 무관세이며, 특별한 인허가나 인증절차 없이 일반적인 통관을 통해 수입이 가능하다.


전망 및 시사점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종이상자는 플라스틱이나 비닐 포장재를 대신할 수 있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이커머스 쇼핑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고객들의 온라인 쇼핑이 지속되면서 종이상자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다. IBIS world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시장은 매년 2.8% 성장해 2026년에는 831억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022년초부터 미국은 인플레이션으로 펄프값, 유가 그리고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다. 또한 공급망 병목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도 마진율이 낮았기 때문에 관련 업체는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요소들을 강화한 제품의 차별화를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  



자료: IBIS World, CNBC,  , ,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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