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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주요 수출입 품목 공급망 동향
  • 경제·무역
  • 가나
  • 아크라무역관 김영상
  • 2022-07-01
  • 출처 : KOTRA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밀, 비료 및 철강 제품 수입에 차질 발생

자체 철강공장 설립 등 자구책 마련

주요 경제 영향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전 세계 뿐만 아니라 가나 경제에도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나수출진흥청 (GEPA, Ghana Export Promotion Authority)에 따르면 양국 간 사태로 인해 수출에서는 3억 3,700만 가나세디 (4,800만 달러) 및 수입에서는 3억 2,600만 가나세디 (4,600만 달러) 규모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상품 및 서비스 부분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휘발유와 디젤 가격의 폭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리터당 10.22 가나세디 (1.46 달러)이며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고, 디젤의 경우 12.40 가나세디 (1.77 달러)로서 83.7% 상승했다.

 

가나 통계청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율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2022년 4월 인플레이션율은 23.6%로서 전월의 19.4%보다 4.2%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4개 부문 (△운송, △가정용 장비 및 일상적인 보수, △식품 및 음료, △주택, 수도, 전기, 가스 및 기타 연료)은 전국 평균 23.6%를 초과하는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했으며 운송은 33.5%로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5월에는 27.6%로 더욱 증가하였고 특히 식량 부분은 30.1%까지 치솟았다 (비식량은 25.7% 기록).

 

가나-러시아 간의 공급망 현황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러시아에서 가나로 총 수입액은 2억 7,775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비료, 밀가루, 밀제품 및 기타 곡물 등으로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에 해당한다. 2022년의 경우 공식적인 통계를 발표한 바는 없으나 해당 품목을 포함한 전체적인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양국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향후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나의 대 러시아 수입 트렌드 (단위 : 백만달러)>

연도

2019

2020

2021

대 러시아 총 수입

121.0

58.1

98.6

  밀, 곡물 및 기타 (쌀 제외) 수입

63.3

(52.3%)

15.1

(26.0%)

28.9

(29.3%)

  비료 및 관련 제품 수입

35.4

(29.3%)

23.3

(40.1%)

39.9

(40.5%)

  철강 (Bars and Rods) 수입

7.8

(6.4%)

4.1

(7.1%)

4.2

(4.3%)

[자료 : Global Trade Atlas]

 

<주요 폼목별 러시아 수입비중 (단위 : 백만달러)>

품목

구분

2019

2020

2021

밀, 곡물 및 기타 (쌀제외)

전체 가나 수입액

256.8

90.7

197.4

대 러시아 수입액

63.3

15.1

28.9

비율

(24.6%)

(16.6%)

(14.6%)

비료 및 관련 제품

전체 가나 수입액

169.8

109

79.1

대 러시아 수입액

35.4

23.3

39.9

비율

(20.8%)

(21.4%)

(50.4%)

철강 (Bars and Rods)

전체 가나 수입액

342.8

223.8

311

대 러시아 수입액

7.8

4.1

4.2

비율

(2.3%)

(1.8%)

(1.4%)

[자료 : Global Trade Atlas]

 

상기 표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러시아로부터의 전체 수입에서 3개 품목의 비중이 70~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료 부분의 비중이 증가하여 러시아 전체 수입금액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밀 및 밀가루의 경우 가나에서 생산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료의 경우 러시아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데 전체 비료 수입 중에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50%를 초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은 해당 품목의 글로벌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나 역시 수입에 차질이 발생하여 농업 및 농산물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료의 경우 화합물과 벌크 형태로 수입되어 현지에서 다양한 제형으로 혼합된 후 유통네트워크 및 소매업체를 통해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농민들의 고충이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어 비료 사용 최대 기관인 가나 코코보드 (Ghana Cocoa board, 카카오 생산 및 지원 총괄 기관)에서도 공급의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무기비료가 생산되지 않는 가나에서는 해당 품목의 부족이 발생하고 있어 가나 식량농업부 (Ministry of Food and Agriculture)는 분뇨 등과 같은 유기비료 사용을 촉진 등의 대체 안을 제시하고 있다.

 

가나에서 러시아로의 수출 품목 중 최대 비중은 카카오이며 2019년에서 2021년까지 대 러시아 수출금액 중에 81%를 카카오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가나의 카카오 총 수출에서 1% 미만을 차지하고 있어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가나-우크라이나 간의 공급망 현황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우크라이나에서 가나로 총 수입액은 2억 3,4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압연강재, 해바라기씨유 및 홍화유, 동물내장 관련 제품 등이다. 2022년의 경우 공식적인 통계를 발표한 바는 없으나 해당 품목을 포함한 전체적인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양국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향후 몇 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나의 대 우크라이나 수입 트렌드 (단위 : 백만달러)>

연도

2019

2020

2021

대 우크라이나 수입 총 금액

96.3

56.8

81.0

  압연강재 (Flat-Rolled)

82.3

(85.5%)

45.0

(79.2%)

60.0

(74.1%)

  해바라기씨유 및 홍화유 등

3.1

(3.2%)

5.4

(9.5%)

2.6

(3.2%)

  동물 내장 관련 품목

1.4

(1.5%)

1.6

(2.8%)

3.4

(4.2%)

[자료 : Global Trade Atlas]

 

<주요 폼목별 우크라이나 수입비중 (단위 : 백만달러)>

품목

구분

2019

2020

2021

압연강재 (Flat-Rolled)

전체 가나 수입금액

342.8

223.8

311.0

대 우크라이나 수입액

82.3

45.0

60.0

비율

24.0%

20.1%

19.3%

해바라기씨유 및 홍화유 등

전체 가나 수입금액

6.9

9.9

5.0

대 우크라이나 수입액

3.1

5.4

2.6

비율

44.9%

54.5%

52.0%

동물 내장 관련 품목

전체 가나 수입금액

51.8

72.5

128.0

대 우크라이나 수입액

1.4

1.6

3.4

비율

2.7%

2.2%

2.7%

[자료 : Global Trade Atlas]

 

상기 표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전체 수입에서 3개 품목의 비중이 80~9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철강 (Flat-rolled products of iron, bars and rods, hot-rolled) 제품은 전체 우크라이나 수입품 중에 60% (2021년 기준)을 점유하고 있다. 더불어 가나의 해당 품목 수입 중에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약 20% 규모이다. 철강제품은 주택 및 건설프로젝트에 주로 사용되는 품목으로 가나에서도 일부 생산되고 있으나 비중은 작은 편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아 금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나통합철강공사 (GIISDEC, Ghana Integrated Iron and Steel Development Corporation)은 10억 달러 규모의 철강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3년간 진행될 본 프로젝트는 다운스트림 및 업스트림을 통합한 철강 가치사슬을 모두 포괄할 예정이다. 첫번째 단계는 800,000톤의 철강을 생산하게 되며 2022년에 시작하여 18개월 내에 완료될 계획이다. 두번째 단계는 생산량을 1.5백만톤까지 증산할 예정이며, 세번째 단계에서는 철광석 채굴까지 포함된다. 참고로 가나는 약 6.4억톤의 철광석 매장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바라기씨유 및 홍화유는 전체 가나 수입액 중에서 우크라이나의 비중이 5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수입품의 감소로 인해 가나에서는 코코넛오일 및 다른 유형의 식용유로의 대체를 검토하고 있다.

 

가나로부터 우크라이나로의 주요 수출품은 망간과 알루미늄이 있으며 두개 품목의 전체 수출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가나의 대 우크라이나 수출 트렌드 (단위 : 백만달러)>

연도

2019

2020

2021

대 우크라이나 수출 총 금액

72.9

102.2

47.8

  망간

69.9

(95.9%)

95.8

(93.7%)

35.0

(73.2%)

  알루미늄

2.9

(4.0%)

6.4

(6.3%)

11.1

(23.2%)

[자료 : Global Trade Atlas]

 

<주요 폼목별 우크라이나 수출 비중 (단위 : 백만달러)>

품목

구분

2019

2020

2021

망간

전체 가나 수출 금액

343.1

263.1

212.8

대 우크라이나 수출액

69.9

95.8

35.0

비율

20.4%

36.4%

16.4%

알루미늄

전체 가나 수출 금액

35.3

26.9

11.13

대 우크라이나 수출액

2.9

6.4

11.09

비율

8.2%

23.8%

99.6%

[자료 : Global Trade Atlas]

 

우크라이나는 가나의 망간과 알루미늄 주요 수출국에 해당하며 2020년에는 망간 수출의 95.8%, 2021년에는 알루미늄의 수출의 99.6%를 우크라이나로 수출한 바 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은 해당 품목 수출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가나의 밀, 밀가루, 비료, 철강 등의 자급률은 낮은 편이며 많은 부분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망간과 알루미늄은 우크라이나에 주로 수출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은 이러한 가나 주요 품목 공급망에 차질을 발생하며 가나 정부도 다양한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 전세계적으로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장기화 전망까지 예측되고 있어 정부의 기업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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