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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관광 산업 트렌드
  • 트렌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Zakir Hussain
  • 2022-07-26
  • 출처 : KOTRA

인도의 관광산업은 국내여행 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 전환

인도정부와 기업은 적극적으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관광활성화 추진중

많은 한국인들에게 인도는 호기심의 대상이면서, 한번쯤은 여행해보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이다. 인도는 광활한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어 관광산업이 발달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인도의 7,500km에 달하는 해안선은 인도의 국내여행객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 풍부한 여행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인도의 관광산업은 국내여행 부문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래에서는 관광산업이 인도경제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고, 코로나 팬데믹이 해당 산업에 미친 영향을 살펴볼 것이다. 더불어, 관광산업의 경기회복을 위해 인도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시사점을 도출하려고 한다.

 


인도에서 관광산업의 중요성


관광산업은 세계 경제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관광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3.9%로 제조업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이었다. 또한 경제 측점에서 인도의 관광산업은 전체 GDP의 6.8%를 차지하였다. 인도는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를 겪는 국가이기 때문에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외화 획득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의 경제 기여도는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자리 측면에서도 2020년 인도 관광산업은 약 3,900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이 숫자는 인도 전체 고용의 8%에 해당한다. 인도정부는 관광산업이 2030년까지 자국에 약 5,300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 브랜드 자산 재단(India Brand Equity Foundation, IBEF)  관광부문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관광산업의 GDP 기여도는 2030년까지 연간 10.3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다.


 

<인도의 2019년, 2028년(전망치) 관광객 지출 규모 비교>

[출처: 인도 브랜드 자산 재단(India Brand Equity Foundation, IBEF) (2022)]

 

인도 관광산업은 내국인 관광객의 지출이 외국인 관광객 지출보다 규모면에서 4배 이상 훨씬 큰 것을 볼 수 있다. 2028년에는 내국인 여행자의 점유율이 88.85%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도의 관광 산업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려면, 국내여행 부문이 활성화되는 것이 우선임을 알 수 있다. 해외여행이 코로나 이전 상태로 복귀하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도에서는 국내선 이동 제한만 완화된다면 빠르게 이전의 수치만큼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인도 관광산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로 인해 관광 활동은 크게 위축되었다. 전세계적으로 국제관광은 거의 중단되었다.  아래의 '자료2'에서는 해마다 인도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 수를 나타낸다.  2016년에서 2019년까지 인도에서는 꾸준히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다가, 2020년에 코로나 확대로 268만명 수준까지 급감하였다.

 

<인도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단위: 백만명)>

[출처: 인도 브랜드 자산 재단(India Brand Equity Foundation, IBEF) (2022)]

 

아래의 '표3'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사이에 인도는 관광산업을 통해 외화 수익이 꾸준히 증가했음을 볼 수 있다. 해당 시기는 SNS 를 통해 인도에 대한 관광홍보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인도가 보유한 다양한 자연환경과 문화 유산을 방문하기 위해 관광객의 수는 우상향했다.  

 


<여행산업을 통한 외환 수익 (단위: 십억 US$)>

[출처: 인도 브랜드 자산 재단(India Brand Equity Foundation, IBEF) (2022)]


 

2016년부터 꾸준히 성장하던 인도의 관광산업은 2020년 급격히 위축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인도정부는 봉쇄조치,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했고 국제항공편이 취소되면서 관광산업은 더욱 악화되었다. '표4'에서 알 수 있듯이, 인도의 관광산업의 기여도는 2018년과 비교해서 2020년에 절반의 수치만큼 감소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인도경제는 전반적으로 위축돼었지만, 특히 관광업 종사자들이 받은 타격은 매우 심각했다.

 

<인도의 여행 및 관광산업의 GDP 기여도 (단위: 십억 US$)>

[출처: 인도 브랜드 자산 재단(India Brand Equity Foundation, IBEF) (2022)]

 

인도 관광산업의 회복


2021년에 인도는 2차 코로나 대유행을 겪었다. 2차 대유행 이후 몇몇 전문가들이 인도에서 3차 대유행을 예견했으나, 인도의 정부의 방역 관리 노력으로 확진지 수와 사망자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최근 인도 정부는 2022년 3월 31일부터 마스크 착용 외 방역 조치를 점진적으로 해제하고 있으며, 국내 여행 및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트라(Yatra) 그룹 호텔 부문의 아디티아 굽타(Aditya Gupta) 부사장은 인도가 빠른 시일 내에 관광산업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숙박업체들도 항공편, 호텔, 버스 및 철도 정비를 완료하였으며, 휴가 기간 숙박 예매에 대한 문의가 상당히 많으며 이미 예약이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인도의 코로나백신 예방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생계활동이 다시 시작되어 가계 소득이 정상화 되면 관광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관광자원과 개발노력


인도는 유람선관광, 어드벤처관광, 의료관광, 웰빙관광, 생태관광, 종교관광, 등대관광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정부와 기업은 이러한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래 표는 주목받고 있는 인도의 관광자원과 인도정부 및 기업의 개발노력을 나타낸다.

 

<인도의 관광자원과 개발노력>

관광자원

정부 및 기업의 개발노력

대형유람선관광

인도 정부는 2030-31년까지 대형유람선(크루즈)관광객 규모가 현재 연간 40만명에서 400만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함. 시장규모도 현재 1.5억 달러 수준에서 55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며 이에 대한 인프라 구축중. 인도정부는 국내 5개 도시(뭄바이, 첸나이, 고아, 코친, 망갈로르)에 대형유람선 전용 터미널을 구축 예정이며 보유 유람선을 총 1,000척까지 늘릴 계획임.


*  2021년 4월 Dream Hotel Group은 인도의 유람선 부문 개발을 위해 향후 3~5년 동안 3억 달러를 인도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웰빙관광

인도는 아유르베다(Ayurveda), 요가(Yoga), 싯다(siddha) 등 전통적인 자연요법 및 심신수양요법의 발상지미여 외국인들에게 '웰빙관광(Well-Being Tour)'의 목적지로 자리잡음. 관광객들은 평화로운 휴양지의 호텔에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가할 수 있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음

어드벤처관광

2021년 7월, 인도 최대의 어드벤처 여행 회사인 ModAir는 어드벤처 플라잉(헬리콥터, 글라이더, 항공기), 스카이다이빙을 포함한 다양한 비행 액티비티 초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스카이 어드벤처 프로그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생태관광

인도는 광활한 영토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물의 생태종을 보유하고 있음. 그리고 지역별로 다른 기후 덕분에 여러형태의 생태공원이 있으며, 2020년 12월 기준으로 인도는 104개의 국립공원과 566개의 보호구역을 운영중

종교관광

힌두교(Hinduism), 자이나교(Jainism), 불교(Buddhism), 시크교(Sikhism) 등 인도 기원의 종교로 알려져 있음.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국가로써 종교 유적지, 순례코스 등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종교관광의 인프라를 확대 예정

[출처: 현지 언론 자료 종합]

 

인도정부는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인도정부는 171개국을 대상으로 e-Tourist Visa를 발급개시하였으며 , E-Tourist Visa를 발급이 용이해지면서 관광비자의 수는 매년 10~20%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e-Tourist Visa로 인도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293만 명에 달하며, 이는 2018년 대비 23.6%의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또한 인도정부는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에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안내를 도입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인도의 여행 및 관광산업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


인도의 관광 산업은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산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이유는 인도의 백신접종율이 높아지고, 코로나 확진자가 줄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줄면서, 국제항공편이 재개되고 국제여행도 회복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인도는 풍부한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보유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인도정부는 이렇게 풍부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한국의 여행업계는 인도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자사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특히 한국정부와 한국기업은 한국을 관광강국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정부와 기업이 인도와 관광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의 관광자원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양국이 윈윈하는 기회를 삼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자료: 인도브랜드자산재단 보고서: Tourism & Hospitality (2022), Statista: India: travel and tourism total impact to GDP, EMERiCs의 이슈리포트: 인도,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국면-방역지침 해제로 경제 회복세, The Economic Times 등 현지 언론,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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