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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봉쇄 겪은 중국 혁신의 아이콘 선전 1분기 경제동향
  • 경제·무역
  • 중국
  • 선전무역관
  • 2022-06-20
  • 출처 : KOTRA


□ 2021년 경제동향

 

2021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8.1%를 달성했다. 광둥성 선전시(广东省深圳市)는 중국의 주요 1선 도시(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중 하나로, 2021GDP는 전년도 대비 6.7% 증가한 36648,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GDP 4조 위안을 돌파한 상하이와 베이징을 이은 수치로, 선전 역시 머지않아 4조 위안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221분기 경제 동향

 

ㅇ GDP 성장


선전시 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선전시 GDP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064억 6,100만 위안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1분기 경제 성장률인 17.1%에 비하면 낮은 수치이다. 올해 1분기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다수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었다.


특히 선전시는 3월 14일~3월 20일 기간 동안 도시 전체 봉쇄라는 엄격한 방역 조치를 택했고, 다행히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했다. 당시에는 최초의 1선 도시 봉쇄라는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최근 상하이의 2달 간 초유의 도시 봉쇄 조치를 보면 3월 당시 선전 내에서 확진자 100여 명이 나왔을 때 취한 과감한 예방적 도시 봉쇄 조치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았다고 판단된다. 짧은 봉쇄 기간에도 불구하고 선전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성장과 물류 대란 등 경제적 손실에 대한 우려가 있다. 다만 확진자 제로 실현 이후 경제 ·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총체적인 경제 회복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9d87f20.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31pixel, 세로 512pixel


ㅇ 주요산업


선전은 ICT, 첨단 제조업, 금융 관련 서비스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선전시의 전략성 신흥 산업과 첨단기술 상품의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선전의 산업 구조가 나날이 최적화되고 있다. 올해 1분기 1차 산업 증가치는 5억 7,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으며, 2차 산업 증가치는 2,374억 5,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3차 산업 증가치는 4,684억 2,800만 위안으로 2.3%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교적 큰 영향을 받은 업종은 주로 요식업, 오락, 오프라인 도매 소매상, 교통 운수 등 접촉식 서비스업에 집중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공업 첨단기술 산업, 금융 등 선전의 주력 산업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았다.


2022년 1분기 7대 전략적 신흥 산업(차세대 정보기술, 첨단제조업, 신소재, 바이오, 신에너지, 해양경제 등)의 부가가치 생산액은 시 전체 GDP의 39.3%를 차지했다. 그중 스마트 커넥티드 카(+36.7%), 첨단의료기기(20.6%), 해양경제(+20.5%) 공작기계(+15.1%) 레이저 및 3D프린팅(+15.0%), 신소재(+14.7%), 지능형 센서(+10.5) 등 첨단 산업 부문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선전시의 규모 이상 공업(매출액 2,000만 위안 이상) 총생산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첨단 기술 상품의 생산량도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충전기, 5G스마트폰, 공업용 컴퓨터 및 시스템, 의료 측정 설비 및 기기 생산량은 각각 195.4%、150.3%、51.3%、29.2%、20.7% 증가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9d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53pixel, 세로 439pixel


ㅇ 대외교역


선전시의 1분기 대외교역 총액은 1조 3,087억 위안으로 21년 1분기의 1조 3,667억 1,000만 위안에 비해 약 5% 감소했다.

- 2022년 1월 수출 3,815억 3,000만 위안, 수입 1,901억 2,000만 위안으로 총 5,716억 5,000만 위안

- 2022년 2월 수출 2,188억 7,000만 위안, 수입 1,207억 7,000만 위안으로 총 3,396억 4,000만 위안

- 2022년 3월 수출 2,595억 3,000만 위안, 수입 1,378억 8,000만 위안으로 총 3,974억 1,000만 위안


특히 3월의 수출액 2,595억 3,000만 위안은 전년 동기의 3,005억 2,000만 위안 대비 약 14% 감소하였다. 이는 상당히 큰 감소폭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3월 14일~3월 20일 기간의 선전시 전체 도시 봉쇄와 함께, 소지역별 부분봉쇄의 전후 여파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4월의 수출액은 3,613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의 3,317억 7,000만 위안 대비 약 8% 증가했다. 3월의 선전 도시 봉쇄 조치의 여파가 일부 해소됐다고 볼 수 있다.



 [자료 : 선전시 상무국]

(* 파란색 : 수출입 총액, 빨간색 : 수출액, 녹색 : 수입액, 단위 : 억 위안)


ㅇ 소비 및 물가 상승


전년 동기대비 39.6%의 증가세를 보였던 20211분기와 달리, 20221분기 소비재 판매액은 전년 동기대비 1.6% 소폭 감소한 2,1073,400만 위안을 기록하였다.


그 중 음식점 수입은 17.3% 대폭 감소하였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한 봉쇄 때문으로 짐작된다. 다만, 금은 보석류, 스마트폰을 비롯한 통신기기류 판매액은 각각 18.6%, 31.5% 증가했다. 그리고 식품류 및 음료 등의 판매도 각각 17.7%, 10.7% 증가했다. 또한 주목할 점은 신에너지 자동차로 판매량은 3만2천 대에 달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6.9% 증가한 수치이다.


선전시 1분기 소비자 물가는 전체적으로 2.1% 상승했다. 식품, 담배, 주류 가격은 동기대비 1.6% 상승, 의류 가격은 동기 대비 2.0% 상승, 거주 비용은 동기대비 0.7% 상승, 생활용품 및 서비스는 1.7% 상승했다.

 

소비 회복에 관한 조치 발표


중국의 각 지방 정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 선전시 역시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통제를 실시하는 동시에 각종 소비의 순차적 회복 촉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 선전시는 428일부터 순차적으로 5억 위안 상당의 소비 쿠폰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소비 쿠폰은 메이투안(美团)과 징동(京东) 플랫폼에서 발행 및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선전시 정부는 소비 쿠폰 이외에도 3,000만 위안의 디지털 위안화 홍빠오(红包,금일봉)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9d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080pixel, 세로 883pixel

[자료 : 징동(JD.com)]



또한 523일에는 소비 수요 확대 및 소비 심리 진작을 위한 <소비 지속적 회복 촉진에 관한 몇 가지 조치(深圳市关于促进消费持续恢复的若干措施)>를 발표했다. 개인 소비자의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를 지원,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 확대, 전자제품 소비 촉진, 친환경에너지 가전 판촉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항목

내용

자동차 구매 장려

개인 소비자가 신에너지 차 구매하는 것을 지원함. 조건에 부합하는 신에너지 차 구입 및 선전시 차량으로 등록하는 경우 최고 1만 위안을 넘지 않도록 지원함. 차량 취득세 면제 정책 시행.

소비자 가전시장 규모 확대

5~8월에 조건에 부합하는 휴대전화, 컴퓨터(태블릿 PC 포함), 이어폰, 스피커, 스마트 가전,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드론, 스마트홈 로봇, 스마트 헬스 기구 등 상품 구입 시 소비자 가격의 15%를 지원하고, 1인당 합계 최대 2,000위안까지 지원함.

가전제품 소비 확대

에너지 절약 가전제품 판촉 활동 전개. 5~8월에 소비자가 조건에 부합하는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주방 가전, 생활 소형가전 등 가전제품 구입시 15% 보조금 지급하고, 1인당 합계 최대 2,000위안까지 지원함.


[자료 : 중국산업경제정보망(中国产业经济信息网)]



ㅇ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일부 전시회 개최


1분기 갑작스러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잠정 중단되었던 전시들이 잇달아 개최 소식을 알리고 있어, 컨벤션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2월 선전시 상무국은 <선전시 국제 컨벤션 수도 건설을 위한 조치>를 발표하며 선전을 컨벤션 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선전시가 추구하는 MICE 사업은 관광, 음식, 광고, 호텔 등 관련 산업의 발전에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단의 표는 선전에서 올 상반기 6월 전시회 목록이다. (이와 별개로 중국 중앙  19   으로 인하여 한국을 비롯한 해외 참가기업 및 참가 인력은 여전히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

 

 

구분

날짜

전시명

 

1

610~12

2022首展华夏家博会


2022년 제1회 화샤 가구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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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615~18

第三十届中国深圳国际礼品·工艺品 ·钟表及家庭用品展览会


제30회 중국(선전) 국제 선물, 수공예, 시계 및 가정용품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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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27~29

华南智能制造与科技创新展览会


중국 화남 스마트제조 및

과학기술 혁신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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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627~29

第四届深圳国际半导体及显示技术展


제4회 선전 국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술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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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27~29

第二十届国际电子电路深圳展览会


제20회 국제 전자 회로(선전) 전시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150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71pixel, 세로 265pixel



□ 전망 및 시사점


비록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인해 선전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한 3월 하순부터 선전의 경제는 신속하게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상기한 바와 같이 메이투안, 징동 등 중국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진행 중인 선전시의 소비 진작 정책의 효과로 위축되었던 소비자의 구매 심리도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선전의 단기적인 경제 현황은 이후 코로나19의 확산 추세 및 정부의 대응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앞으로 선전의 경제성장은 우상향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선전시의 7대 전략 신흥 산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속 3년 동안 매년 1조 위안의 부가가치를 달성했다. 이는 선전 2021년 GDP(4753.1억 달러, 2021년 평균 환율로 약 3.06조 위안)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14·5규획에 의하면 7대 전략 신흥 산업의 성장 규모는 2025년까지 1.5조 위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입국자 격리정책으로 중국 왕래가 어렵게 되어 최근 한국 기업의 중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저하된 상황이다. 이는 한국 기업 입장에서 현실적인 참가 애로가 있으므로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


다만 중국 외부에서 볼 경우 최근 상하이, 선전을 비롯한 중국 내 여러 주요 도시 봉쇄 조치 등으로 전반적으로 중국 경제가 ‘잠시 멈춤’ 상황에 진입했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지역별로 편차가 큰 상황으로 선전의 경우에도 여전히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영향을 받고있는 것은 사실이나 실질적인 경제 활동은 거의 문제가 없다고 보여진다. 상기 명시한 6월의 전시회도 모두 정상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실제로 전시장에도 수많은 참가자들이 참가하여 정상적인 전시회의 모습을 띄고 있다.


또한 현재 최근 선전의 1분기 경제 동향을 보면 스마트 커넥티드 카와 첨단 의료기기의 성장세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에 더해 선전시 정부의 자동차 구매,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기기 및 가전 구매 장려 정책에 따른 일부 관련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는 바, 해당 분야와 관련된 기업은 선전을 눈여겨 볼 필요성이 있다.

 


자료: 선전시 통계국, 선전시정부, 양성일보, 상하이증권보, 중국산업경제정보망 및 KOTRA 선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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