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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간사이 농업위크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2-04-01
  • 출처 : KOTRA

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 농업시장, 효율화가 중요한 포인트

스마트 농업 분야 과제는 높은 비용과 대용량 고속 통신 기술 적용

개최 개요

 

<전시회 개요>

전시회 명

5회 간사이 농업위크

개 최 장 소

INTEX Osaka (일본 오사카시)

개 최 기 간

2022. 3. 8() ~ 10() (3일간)

홈 페 이 지

https://www.agriexpo-osaka.jp/ja-jp.html

개최 주기

1년에 2번 또는 3(오사카, 도쿄, 구마모토)

주 최

RX Japan

참가기업 수

140개사(유관기관 포함)

참관객  수

7,766

주 요 품 목

스마트 농업·식물공장 등의 최신 농업기술, 농업기자재, 가공판매에 관한 기기·서비스

축산과 관련된 자재·설비 등

구성 전시회

5회 간사이 스마트 농업 EXPO

5회 간사이 6차 산업화 EXPO

2회 간사이 축산 자재 EXPO

5회 간사이 농업 자재 EXPO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장 풍경

외관

전시회 입구

부스 배치도

내부 풍경

스마트농업 전시관

농업용 파워 어시스트 슈트

식물공장

일본제 드론

6차산업용 패키지 디자인 회사 부스

농업자재 전시관

축산자재, 농업자재 전시관

해외제품 전시 부스

자동 주행 트랙터

세미나장

[자료: KOTRA 오사카무역관]

 

3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인텍스 오사카 전시장에서 5회 간사이 농업위크 개최되었다전시회는 4개 분야로 구성되었다. 5회 간사이 스마트 농업 EXPO에서는 농업용 로봇, 드론, 어시스트 슈트, 탄산가스 발생장치 등이, 5회 간사이 6차 산업화 EXPO에서는 식품 패키지와 포장기계, 검사 측정기기가 전시되었다. 두 번째 개최인 제2회 간사이 축산 자재 EXPO에서는 위생·탈취 자재 외에 축사 시스템, 사료·사료 첨가물 등이 전시되었으며, 제5회 간사이 농업 자재 EXPO에서는 농기계와 시설원예자재, 비료, 농약, 조류 대책 제품 등이 전시되었다.


참가업체 수는 기관을 포함해 140개사, 참관객은 7,766명으로 집계되었다. 9개의 특강과 6개의 축산 세미나가 무료로 개최되었으며, 유료(5,000) 12개의 전문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전체 세미나 참석자수는 1,719명이다.

 

전시회를 통해 파악한 농업시장 트렌드

 

일본의 농업 종사자는 2010 205 명에서 2015 175 , 2020 136 명으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평균 연령도 66.2세에서 67.1, 67.8세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한편, 농업법인은 증가세에 있으며 2010 22,000 법인에서 2020 31,000 법인으로 40.9% 증가했다. 농지의 집적, 집약도가 진행되고 있어 법인 당 경지면적은 2010 평균 2.2ha이었으나 2015년에 2.5ha, 2020년에 3.1ha 2015 대비 20%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농업종사자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은 농업의 집약, 효율화가 과제이며, 이에 따라 새로운 기술, 기기, 자재에 관심있는 바이어가 많다전시회에서는 농업의 IT(스마트 농업) 기기나 시스템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드론에 관해서는 일본 제품을 포함, 중국제품도 전시되어 있었다. 참가기업 담당자에게 인터뷰한 , 세계 시장의 70~80% 중국제품이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일본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농업의 Digital transformation(DX, 디지털 혁명) 관해서는 농림수산성이 2019 4월부터 농업 관련 데이터 플랫폼 (WAGRI) 운용하기 시작했으며, 스타트업 기업이나 IT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IT 시스템으로 스마트농업을 지원하는 기업 담당자에 의하면, 농가의 업무 30% 차지하는 관리는 데이터를 해석하는 AI 의해서 스마트폰 1대로 관리할 있게 되어 관리에 드는 노동시간을 80% 감소 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DJI(드론 분야에서 세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는 중국 기업)  개발자가 2017년에 설립한 FJ Dynamics 일본 대리점인 SEKIDO 통해 이번 오사카 전시회에 참여했다. FJ Dynamics AI 빅데이터 해석을 전문으로 하며,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메이커 신규, 기존 제품 관계 없이 트랙터, 이앙기에 설치할 있는 농기계 자동 조타 시스템을 전시하였다. 전세계에서 과거 3년간 4만대를 판매한 제품이며 설치비용을 포함해 99만엔부터 도입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SEKIDO사는 사이타마 현과 효고 현에 있는 폐교를 활용해 2022 6월부터 스마트 농업 실험장을 운영하고, 주로 DJI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농업용 드론 수중 드론 연구 개발, 시설재배용 하우스 연구 개발, 무농약 실내 수경재배 기술 연구 개발, 차세대 스마트 농기계 연구 개발, 오프그리드(off-grid) 태양광 발전(전력회사에 의지하지 않는 자급자족한 전력공급) 연구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은 농산물 수출이 2021 처음으로 1 엔을 넘어섰으며 특히 , 사과, 딸기 등이 크게 증가하였다. 일본은 수출 가속화를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일본 국내에서 남는 것을 수출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수출처의 수요를 파악해 거기에 맞추어 생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재배 시기를 조정하는 등 효율적인 작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농업의 DX화는 착실히 진행되고 있지만 도입비용이 아직 비싸다는 , 대용량 고속 통신, 저지연 무선 전송이라는 기술적인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그러나, 도입 비용에 관해서는 작업의 분업, 농업기기나 인재의 쉐어링 서비스, 쉐어링 전문기업의 증가에 의해 해결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술적 과제에 관해서도 4G에 충분히 대응할 있는 기기나 장치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하 있기 때문에 자동 주행 등의 법정비가 진행되면 도입의 흐름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 인터뷰

 

M (참가기업드론)

Q. 일본제 드론은 처음 봤습니다. DJI사 제품이 유명한데 귀사 제품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A.    농약 살포용 드론(5L, 10L)을 개발했으며, 소매가는 각각 75만 엔, 90만 엔입니다. 가격면에서는 DJI 제품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센서나 카메라 같은 부품도 일본제이고요. 중국기업의 데이터 관리 문제 등이 일본에서 큰 우려사항이 되고 있어 일본 정부는 중국제품에서 일본제품으로 바꾸고자 하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일반기업에서도 가능하면 일본제품을 쓰려고 하니까 가격과 신뢰성이 당사의 어필 포인트입니다.

 

S(참가기업원예시설용 공조기)

Q. 한국제품을 출품하셨는데 한국제품의 매력이나 경쟁력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A.    예를 들어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이 높아질 경우 비닐하우스 내에서 재배하는 농작물이 피해를 보게 됩니다. 일본은 기온이 높아도 자라는 제품, 품종을 만들려고 하고, 한국은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를 개발하려고 합니다. 일본의 경우, 개발비와 시간이 많이 드는데, 누구나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반면 한국은 초기 비용은 들지만 국가가 보조해주기 때문에 바로 효과가 나는 제품을 개발합니다. 어느 쪽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한국과 같은 방식을 필요로 하는 농가도 있습니다.

Q. 취급한지가 오래되셨나요? 그 동안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요?

A.    제품을 안지는 오래됐고, 공급사(한국기업)가 일본에 한번 진출했다가 철수했다고 들었습니다. 7, 8년 전 다시 일본에 진출할 때 어떤 기업을 통해 소개받아 거래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발한 제품이라 시장성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중소기업이 영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홍보하기 위해서는 전시회에 나가서 지역 대리점을 찾아야 합니다. 거래처에 일본어 가능한 분이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공급사의 이해와 협력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출품한 제품은 기존 제품을 당사의 아이디어로 개조한 제품입니다. 신제품도 준비하고 있고, 한국에서 개발된 제품을 일본에서 기능을 추가해 개발한 것이라 한일 합작 측면에서 의미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J(참가기업파워 어시스트 슈트)

Q. 파워 어시스트 슈트는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물류, 생산현장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될 유망한 로봇 슈트라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수요, 사용자의 반응은 어떤가요?

A.    당사는 자동차부품 제조가 주력 사업이며, 파워 어시스트 슈트를 개발하면서 당사의 생산공장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허리부담이 많이 감소하고, 작업 효율이 향상되는 효과를 느끼고 있습니다. 농업분야에서도 영업을 하고 있는데 농가 분들은 구매보다는 임대를 원하는 분이 많습니다. 소매가가 60만 엔이라 부담을 느끼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격만 해결되면 여러 업계에서 꼭 필요로 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사점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청년층이 일하기 쉬운 근무 환경으로 정비하거나 새로운 기술, 기기, 자재를 도입해 효율적인 농업을 운영하는 등의 농업 법인이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농업시장보다 일본 농업시장이 크다고 하더라도 현지 시장의 진입 장벽은 높다. 다만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농업 종사자의 고령화는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두 국가에서 모두 농작업을 도와주는 기기나 시스템은 꼭 필요하며 젊은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농업의 발전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일본은 틈새시장이라도 한번 진입하면 계속적인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은 수량이라도 수출이 되면 그 이후는 기업의 노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된다. 우선은 바이어와 부딪치면서 어떤 부분에서 경쟁력이 있고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 : 전시회 홈페이지, 농림수산성 홈페이지, 세미나 자료, KOTRA 오사카무역관 자체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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