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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 베이비’ 증가로 영유아 제품 인기 상승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송계숙
  • 2022-03-21
  • 출처 : KOTRA

내용물 확인할 수 있는 1회분 투명 소형 유리 용기 인기

무염료, 무방부제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없는 영유아 제품 수요 증가

독일에서는 2021년 초반에 생긴 일명 코로나 베이비로 인해 출생아 수가 소폭 증가했다. 이는 팬데믹으로 침체한 사회적 분위기를 다소 긍정적으로 변환하는 반가운 소식이면서, 동시에 출산율과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는 독일 영유아 제품 시장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최근 독일 영유아 제품 시장 트렌드와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을 함께 살펴보자.

 

팬데믹과 함께 찾아온 이례적인 출생아 수 증가

 

독일 연방 통계청(Destatis) 발표에 의하면,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72만7590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이는 전년 대비 동기간보다 2.13% 증가한 것으로 2월(+5.35%), 3월(+5.9%), 10월(4.5%), 11월(+6.5%)에 특히 크게 증가했다.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둘째(+3.1%)와 셋째(+4.5%) 자녀의 출생수도 함께 증가했다. 독일의 연간 출생아수는 1964년 베이비 붐으로 136만 명 정점을 찍은 후 급격히 감소했으며, 2011년에는 연 출생아 수 66만3000명으로 194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2020~2021년 독일 출생률>

(단위: 명, %)

구분

2021년

2020년

증감률

1월

59.799

63.713

-6,14

2월

61.841

58.700

5,35

3월

65.903

62.230

5,90

4월

62.538

61.239

2,12

5월

64.848

64.704

0,22

6월

65.690

66.110

-0,64

7월

72.030

71.062

1,36

8월

71.485

69.692

2,57

9월

71.084

69.457

2,34

10월

68.990

66.019

4,50

11월

63.382

59.502

6,50

12월

미발표

60.716

미발표 

[자료: Statista]

 

 

영유아 식품 상위 브랜드 5개가 전체 시장의 61.6% 점유

 

2021년 독일의 영유아 식품 점유율을 살펴보면, Hipp, Alete, Beba, Bebivita, Milupa 등 업계 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61.6%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 영유아 식품 시장 내 주요 제품>

점유율 순위

브랜드명

사진

기업명(국가)

1

Hipp

HiPP GmbH & Co. Vertrieb KG(독일)

2

Alete

Humana Vertriebs GmbH(독일)

3

Beba

Nestle(스위스)

4

Bebivita

Bebivita GmbH(독일)

5

Milupa

Nutricia Milupa GmbH(독일)

6

Humana

Humana Vertriebs GmbH(독일)

7

Nutricia Aptamil

Nutricia Milupa GmbH(독일)

8

babylove

dm-drogerie markt GmbH + Co. KG(독일)

[자료: 제조사 홈페이지]

 

분유보다는 소형 유리용기 포장의 고품질 이유식 제품이 트렌드

 

2020년 독일 이유식 부문의 소매점 총 매출액은 5억226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8.4%의 높은 증가를 나타냈다. 하지만 분유 부문의 소매점 총매출액은 4억3560만 유로로 전년 대비 15.3%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는 분유보다 아기 면역력에 좋은 수유를 장려하는 보건 당국의 캠페인에 호응하는 엄마들로 인해 수유가 늘면서 분유 소비가 감소한 데 기인한다. 영유아용품 판매 매장의 영업 담당 A 씨는 이유식 제품은 소형 유리 용기에 포장된 유기농 원료로 생산된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있는데, 이는 내용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제품 구매 시 품질과 안전에 대한 신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190g과 220g의 1인용분 소형 유리 포장 제품이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Alete, Bebivita와 유기농 브랜드 Hipp, Holle 등 주요 영유아 이유식 브랜드들이 유리 포장재를 주로 사용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브랜드 이미지로 호감을 얻고 있다.

 

<2018~2020년 독일 영유아 식품 소매점 매출액>

(단위: 백만 유로)

[자료: Statista]

 

독일 영유아 제품시장 안정적인 성장세 전망  

 

독일 영유아 제품시장 매출액은 2020년 3억6510만 유로로 전년 대비 2.1%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2년에는 백신 접종자 증가 및 독일 정부의 코로나 규제 완화 정책 등에 따른 소비 활성화로 약 3억6980만 유로로 매출이 증가하며 2023년에 이르러서는 3억7670만 유로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독일 영유아 제품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백만 유로)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모발 관리 제품

34.8

35.2

35.6

35.8

36

피부 관리 제품

65.5

66.2

67.1

68.0

69

선 크림

19.5

18.6

18.8

19.1

19.4

세면용품

68.3

69.4

70.3

71.0

71.7

물티슈

131.8

136.7

133.1

135.3

139.3

약품

7.4

7.8

8.1

8.3

8.6

기저귀 발진 치료제품

30.4

31.3

31.8

32.3

32.6

합계

357.6

365.1

364.8

369.8

376.7

*2022~2023년은 추정치

[자료: 유로모니터]

 

코로나 팬데믹, 영유아 용품 수요에도 영향 미쳐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년 독일에서는 영유아용 물티슈 수요가 증가했다. 위생을 위해 부모들은 물티슈를 다용도로 사용했는데, 특히 피부 친화적이며 소독 기능을 갖춘 영유아 용 물티슈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반면, 여행 제한 및 외부 활동의 감소로 인해 선크림의 소비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독일에서는 알레르기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아동의 증가로 부모들이 더모코스메틱 제품에 관심이 늘어 Eucerin, Bioderma, Sebamed, La Roche-Posay와 같은 브랜드의 매출 성장이 나타났다. 또한, 영유아의 알레르기 반응과 피부 자극을 예방하기 위한 무염료, 무방부제, 무향료 무 파라핀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없는 피부관리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독일에서 인기 있는 영유아용 물티슈 제품>

브랜드명

Pampers

WaterWipes

NIVEA

HiPP

상품명

Baby Feuchttücher Aqua Pure

Baby Feuchttücher Empfindliche Haut

Soft & Cream Feuchttücher

Babysanft Feuchttücher Ultra Sensitiv

사진

[자료: Amazon, RTL, Computerbild 홈페이지]

 

2020년 독일 영유아 제품 시장은, 미국의 Penaten, Pampers와 독일의 Buebchen, Hipp, Babydream, Babylove 등 상위 6개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52%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시사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부모는 자녀를 위해 최고로 좋은 것을 주기를 원한다. 특히, 영유아를 위한 부모의 배려와 관심은 더욱 크다. 독일 대다수의 부모는 영유아용 제품을 살 때 가격보다는 품질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일에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무방부제, 무향료 무파라핀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없는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시 유기농 원료를 이용한 이유식 제품과 친환경 피부관리 제품 등을 타깃 시장으로 삼아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독일 연방 통계청(Destatis), Statista, 유로모니터, Amazon, RTL, Computerbild 홈페이지,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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