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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후베이성 경제성적과 2022년 비즈니스 기회는?
  • 경제·무역
  • 중국
  • 우한무역관
  • 2022-02-08
  • 출처 : KOTRA

2021년 경제성장률 12.9% 달성, 전체 GDP 5조 위안 돌파

대외무역 24.8% 증가, 한-후베이 무역 8.2% 증가

2022년 GDP 성장률 목표 7%로 설정, 강화된 환경 정책 추진 시사

후베이성은 작년 한 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총력을 다했다. 그 결과 2021년에는 12.9%라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였으며, 주요 경제지표 모두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2021GDP 5조 위안 돌파, 중국 전체 7위 규모

 

후베이성은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저인 5%(중국 31개 성시자치구 중 유일한 마이너스 성장)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지만, 20202분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이전까지 5년간 평균 8%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한 경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1년에는 중앙정부의 든든한 지원도 한 몫하여 최종적으로 전년대비 12.9%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다. 31개 성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하이난성(202111.2%)과 함께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성장을 하였다.


<2020~2021년 후베이성 GDP 성장률 추세>

[자료: 후베이성 통계국]

 

중부지역 주요 6개성(후베이·장시·후난·산시·허난·안휘) 2021GDP 성장률과 비교해보면 후베이성의 경제 성과는 단연 돋보인다. 중부 6개성 중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성장을 하였으며, 6개 성 평균 성장률(8.85%) 보다 4.06%p 높았다. 중부 6개성의 2021년 경제성장률은 후베이성(12.9%) > 산시성(9.1%) > 장시성(8.8%) > 안후이성(8.3%) > 후난성(7.7%) > 허난성(6.3%) 순이었다.

 

<2021년 중국 중부 6개성() 경제성장률>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77ac1d30.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96pixel, 세로 277pixel

[자료: 각 성 통계국]

 

코로나19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한 2020년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후베이성의 2021년 경제성과는 눈부시다. 2019년 대비해서도 6.8% 성장하였으며, 2020년과 20212년 평균으로 보면 3.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베이성은 이제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궤도의 경제성장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한 해였다.

 

후베이성 주요 도시의 GDP성장률을 살펴보면, 성도인 우한시(武汉市)12.2%(1조7700억 위안), 상양시(襄阳市)15.1%(5300억 위안), 이창시(宜昌市)17.8%(5000억 위안)를 기록하여 모두 두자리수 이상 크게 성장하였다. 또한 경제규모도 5000 위안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GDP 규모로 봤을 때 후베이성 7개 도시가 전국 100위권 안에, 중부지역으로 범위를 좁혔을때는 총 22개의 도시가 포함되어 있다.

 

숫자로 본 후베이성 주요 경제지표

 

산업별 경제성장률 : 1차 산업 (+11.1%) / 2차 산업 (+13.6%) / 3차 산업 (+12.6%)

후베이성 정부는 농어업, 공업 분야의 경제성장을 주요 성과로 발표하였으며 두 산업은 전년대비 각각 11.3%, 14.8% 증가하였다. 또한 광업(+19.0%), 제조업(+14.8%) 역시 크게 성장하였으며, 생산시설 등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하였던 신에너지자동차, 디스플레이 제품의 경우 전년대비 생산량이 각각 280%, 190% 증가하였다.

 

투자 : 20.4% 증가

2021년 고정자산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20.4% 증가하였으며, 특히 전체 투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투자 규모가 25.0% 성장하였다. 분야별로 보면 위생(+81.0%), 교육(+53.6%), 공업(+37.9%), 부동산(+25.2%) 분야의 투자가 크게 증가하였다.

 

무역 : 전체 교역액 24.8% 증가 (수출 29.9% 증가, 수입 16.3% 증가)

2021년 후베이성 대외무역 규모는 537440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24.8% 증가하였다. 그중 수출은 35093000만 위안, 수입은 18651000만 위안을 차지하였다. 전체 교역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36.2% 증가한 수치이다.

그중 한-후베이 간 교역액은 총 46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8.2% 증가하였다. 후베이성의 대한국 수출은 206000만 달러로 54.7% 증가한 반면, 한국으로부터 수입은 25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 감소하였다.

 

외국인직접투자 : 20.3% 증가

외국인직접투자액(실제사용투자금액)124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0.3% 증가하였으며, 외국자본이 포함된 신규 프로젝트는 483개로 계약 금액은 85억9000만 달러에 달했다.

 

소비 : 19.9% 증가

전체 소비 규모는 총 21000억 위안 이상으로, 전년대비 19.9% 증가하였으며, 특히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숙박업, 요식업은 각각 31.0%, 42.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그 외에도 일반 소비재의 도매업, 소매업은 17.6%, 23.3%씩 성장하면서 2020년 감소 국면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후베이성 분기별 소비총액 및 성장률>

[자료: 후베이성 통계국]

 

재정 : 수입 30.7% 증가, 지출 6.0% 감소

후베이성 공공예산 수입은 3200억 위안 이상으로 전년 대비 30.7% 증가하였으며, 총 지출은 7900억 위안 이상으로 6.0% 감소하였다.

 

2022년 후베이성 경제 전망


후베이성 정부는 2022년은 145개년 계획기간의 두 번째 해로 질적 성장을 강조함과 동시에 경제성장률 목표를 7%로 내세웠다. 2020년에는 회복, 2021년에는 성장, 2022년에는 안정적인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취업(70만 명 이상), 소비자 물가 지수(상승폭 3% 이내), 농산물 총 생산량(3000만 톤 이상)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였다.

 

<2022년 후베이성 양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5102d1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706pixel, 세로 1279pixel

[자료: KOTRA 우한 무역관]

 

그 외에도 선진제조업 등 산업 업그레이드에 5000억 위안 이상 투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물전용 공항인 화후(花湖)공항의 본격적인 운영 개시, 양뤄강 등 주요 항구 교역량 확대, 5G 통신기지 2만 6000개 신설, 후베이성 소재 20개 기업 이상 신규 상장 등 각 분야별 구체적인 목표 및 성 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중앙정부의 에너지소비 이중통제 정책(能耗双控)에 맞춰 후베이성 내에서도 저탄소 정책 강화, 오염물질 배출 감소, 환경보호구역 관리 강화를 통해 녹색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만큼 2022년에는 각종 경제성장 정책과 더불어 환경보호 정책 역시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후베이성 양회에서 본 비즈니스 기회

 

2022년 후베이성 양회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후베이성이 향후 육성하려는 중점 산업을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볼 수 있다.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 봐야하는 분야로 환경, 신에너지차, ICT, 물류 인프라 등을 꼽을 수 있다.

 

(1) 환경

작년 후베이성에는 통합 탄소배출권 시장 등록시스템이 설치되어 환경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이에 후베이성 정부는 올해 탄소중립이라는 장기적인 목표와 함께 단기적으로는 오수 처리, 재활용품 활용, 쓰레기 분리 수거 등 각종 환경 프로젝트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 진행 시 각 분야의 우수한 해외 장비 및 기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정부 주도의 프로젝트의 경우 외국기업 단독입찰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현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회를 모색하여야 한다.

 

(2) 신에너지차

후베이성은 선진제조업 육성 등에 5000억 위안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하였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외에도 자동차 산업 추세에 맞춰 신에너지차 생산시설 신규 설립 또는 증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 각종 지원금 정책 역시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중국 대표 신에너지차 기업인 샤오펑이 연간 10만 대 생산기지 설립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 초 동펑혼다가 우한시에 100억 위안 규모의 신에너지차 생산기지 증설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BYD도 상양시에 3차례 180억 위안 규모의 신에너지차 생산기지 건설을 발표하였다. 이처럼 후베이성은 빠르게 신에너지차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기존 내연자동차에서 신에너지차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부품, 기술 방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3) ICT

후베이성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산업구조조정 중에 있다. 철강, 조선, 식품 등의 산업에서 ICT, 신에너지차, 의료바이오 등의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이 중 ICT산업의 발전이 눈부시다. 기존 중국 최대 광전자 산업기지를 기반으로 최근에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CSOT, BOE, TIANMA 등과 선두 반도체기업인 YTMC(长江存储)이 후베이성에 들어오면서 중국 내륙 ICT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후베이성 양회에서도 여러 차례 ICT산업을 언급하면서 중점 육성 산업으로의 육성하려는 뚜렷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였으며, 우한시는 올 초 반도체산업혁신발전촉진의견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지원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에 우리 기업들도 선전, 장쑤 등 연안 뿐만 아니라 내륙의 ICT 산업 발전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4) 물류 인프라

후베이성은 중국의 배꼽, 중국의 중심에 위치해 중국 물류의 중심지로써의 역할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CIS 및 유럽으로 가는 화물열차도 활발하게 운행되고 있어 국제 물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올해 6월 오픈 예정인 물류전용 공항인 花湖机场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공항이 건설된다면 후베이성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 시범 운행하였던 우한-부산 직통 강해(江海) 항로가 정식으로 운항될 예정이며, 이 항로 이용시 시 물류비용 감소와 시간 단축이 될 것으로 보여 내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후베이성 정부 홈페이지, 후베이성 통계국, 후베이르빠오, KOTRA 우한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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