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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중국 경제성장률 8.1%…경기 둔화 추세 뚜렷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22-02-08
  • 출처 : KOTRA

2021년 1분기 기저효과로 고점 찍고 내리막길

올해 경제 안정화에 총력 전망

2021 GDP 1143670 2 100 .  2020년  8.1% 국  2021 3 6% 했다. 2020~2021년 평균 성장률은 5.1%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진 못한 상황이다.


<중국 연도별 경제 성장률 추이>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중국 경제는 2021년 1분기 기저효과에 힘입어 18.3%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2분기 7.9% 3분기 4.9%, 4분기 4.0%를 기록하며 뚜렷한 경기 둔화 추세를 보였다다만, 중국 정부 관계자는 분기별 성장률을 2(2020~2021) 평균치로 환산 시 1, 2, 3, 4분기 각각 5.0%, 5.5%, 4.9%, 5.2%를 기록했으며 특히, 4분기의 2년 평균 성장률이 3분기 대비 상승하는 등 경제운영이 전반적으로 안정됐다라고 평가했다. 중국 정부는 경제지표에서 기저효과 등의 요인들을 배제하기 위해 2년치 평균치를 발표하고 있다.

 

<중국 분기별 경제 성장률 추이>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산업별로는 2021년 1차 산업이 전년대비 7.1% 증가했으며 2, 3차 산업은 각각 8.2%씩 증가했다. 3차 산업에서는 정보통신기술 관련 서비스업, 숙박 및 요식업, 교통운수, 물류 및 우편업이 각각 전년대비 17.2%, 14.5%, 12.1% 성장하며 3차 산업의 빠른 성장세를 견인했다.


<산업별 성장률 추이>

(단위: %)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중국의 1인당 GDP80,976위안으로 평균 환율로 환산 시 약 12,551달러로 1만 2,000달러를 돌파했다. 중국은 20191인당 GDP 1만 달러를 최초로 넘겼으며 202010,50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 1인당 GDP 추이>

 (단위: 달러)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주요 경제지표

 

1) 산업생산

연간 영업 수익 2,000만 위안이상의 공업기업의 생산 증가치는 2020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2020~2021년 평균 6.1% 증가했다. 월별로 놓고봤을 때 2월 기저효과로 52% 이상의 큰 폭으로 생산이 증가했고 3월부터 한 자리 수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력난이 심각했던 9~11월엔 산업생산 증가율이 3%대로 떨어지기도 했다산업별로는 에너지 분야가 11.4%, 제조업 9.8%, 광업 5.3% 증가했다. 제조업 중 첨단기술 제조업과 장비 제조업이 각각 17.2%, 12.9% 증가해 전체 제조 분야의 생산 증가를 이끌었으며 제품별로는 신에너지차, 산업용 로봇, 집적회로, 마이크로컴퓨터 설비가 각각 145.6%, 44.9%, 33.3%, 22.3%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월별 규모이상 기업의 산업생산 증가치 증감률>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2) 투자

연간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대비 4.9% 증가했으며 2020~20212년 평균 3.9% 증가해 여전히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진 못했다.


<연도/월별 고정자산투자 증감률>

(단위: %)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분야별로는 2020년에 마이너스 성장했던 제조업이 2021년에는 13.5%로 큰 폭으로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헝다 사태 및 각종 정부 규제 등 요인이 반영돼 부동산 분야의 투자는 4.4% 증가하는데 머물렀으며 인프라 투자는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산업별로는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투자가 전년대비 17.1% 증가해 전체 투자를 견인했으며 그중 하이테크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22.2% 증가했고 그중에서도 전자·정보통신설비제조업, 컴퓨터 및 오피스설비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25.8%, 21.1%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분야별 고정자산투자 증감률>

(단위: %)

[자료중국국가통계국]

 

민간기업과 국유기업의 투자 증가율은 2020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20년 민간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1%에 그쳤던 것이 7%로 늘어난 반면, 국유기업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2020년 5.3%에서 2021년 2.9% 증가하는데 그쳤다.

 

<민간/국유 기업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

(단위: %)

[자료중국국가통계국]


3) 소비

코로나192020년도 가장 크게 타격을 입었던 소비는 중국 정부의 다양한 소비진작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2020년 말까지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한 바 있다. 2021년은 전년대비 12.5% 증가했으나 2020~20212년 평균치로는 3.9%에 그쳐 코로나 이전 수준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형별로는 상품소비가 2020년 -2.3%에서 202111.8% 증가했고 외식의 경우 2020년 -16.6%에서 202118.6%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14.1% 증가해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에 달했다.

 

<연도별/유형별 소비증감률>

(단위: %)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월별로는 두 달치 통계가 한꺼번에 발표되는 1~2월과 3월의 소비증가율이 전년 기저효과로 30%대의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하반기부터는 한 자리 수대로 급락한 뒤 연말엔 1.7%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월별 소비 증감률>

  [자료중국국가통계국]



4) 수출입

2021년 중국의 교역총액은 39조10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21조7000억 위안으로 29.9% 증가했으며 수입은 17조4000억 위안으로 30.1%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4조4000억 위안 흑자를 달성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도별 수출입 증감률> 

[자료중국국가통계국]

 

<연도별 무역수지 규모>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6e4001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12pixel, 세로 288pixel

[자료중국국가통계국]

 

기타


2021년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20년 대비 0.9% 상승해 중국 정부의 관리 목표치인 ‘3% 안팎을 달성했다. 그러나 공장도 가격으로 상품 가격을 측정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8.1% 상승해 소비자물가지수와의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도시 실업률은 5.1%로 2020년 대비 0.5%p 하락했으며 목표치인 5.5%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2020년 대비 9.1% 증가한 35,128위안을 기록했으며 도시거주자의 소득은 전년대비 8.2% 증가한 47,412위안, 농촌은 10.5% 증가한 18,913위안을 기록했다.

 

<2020~2021년 중국 주요 경제지표>

구 분

단위

2020

2021

‘20~’21

평균

전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GDP 증감률

%

2.3

8.1

18.3

7.9

4.9

4.0

5.1

생산

산업생산 증감률

%

2.8

9.6

24.5

9.0

4.9

4.3

6.1

구매관리자지수(PMI)

-

52.1

52.4

53.2

53.6

51.0

51.7

-

 

제조

-

49.9

50.5

51.3

51.0

50.0

49.9

-

비제조

-

52.6

52.9

53.4

54.5

51.3

52.5

-

생산자물가지수(PPI)

%

-1.8

8.1

2.1

8.2

9.7

10.3

-

소비

소매판매 증감률

%

-3.9

12.5

33.9

14.1

5.1

1.7

3.9

소비자물가지수(CPI)

%

2.5

0.9

0.0

1.1

0.8

1.5

-

투자

고정자산투자 

증감률(누계)

%

2.9

4.9

25.6

12.6

7.3

4.9

3.9

 

부동산

%

5.0

4.4

24.7

15.0

8.8

4.4

-

인프라

%

3.8

0.4

29.7

7.8

1.5

0.4

 

고용

도시 실업률

%

5.6

5.1

5.4

5.0

5.0

5.0

-

교역

수출증감률

%

3.6

29.9

49.0

30.7

24.3

17.3

-

수입증감률

%

-1.1

30.1

28.2

43.9

26.3

16.0

-

[자료: 중국 국가통계국, 해관총서, WIND 등]


전망 및 시사점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석탄부족 및 전력난 등 잇따른 악재 발생으로 3분기부터 성장률이 부진했다. 특히, 헝다 사태 및 정부의 부동산 규제 등으로 중국 GDP의 약 30%에 달하는 부동산 업계가 침체된 점 또한 전체 성장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주석의 장기집권이 결정될 가을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중국 정부는 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앞서 개최된 중앙경제공작회의(12)에서 중국 경제가 수요위축, 공급충격, 기대심리 약세라는 ‘3중 압력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정책 기조로 정한바 있다.

 

2022년 중국경제 성장률은 전저후고(前低後高, 상반기는 낮고 하반기는 높음) 양상을 보이며 연간 5% 내외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 정부의 목표 또한 ‘5% 이상으로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원은행(中原銀行) 수석이코노미스트 왕쥔(王軍)“2022년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비관적이진 않다고 전망했다. “올해 중국경제는 코로나 발생이후 두 번째 바닥을 찍고 전저후고(前低後高) 양상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회복할 것이며 경착륙 위험은 적다고 진단했다.

    · ‘22경제성장률 예상치 : 세계은행 5.1%, IMF 5.6%, 사회과학원 5.3%, 골드만삭스 4.3%, JP모건 4.9%


상반기 공급망 불안정, 부동산업 침체, 코로나 재발·확산 및 극단적 방역정책(Zero-Covid) 등 적지 않은 리스크가 예상되는 한편 하반기에 개최될 20차 당대회(10)을 앞두고 경기부양 정책이 실물 경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경기 급랭을 방어하기 위해 12월부터 지급준비율 및 대출우대금리(기준금리격)를 인하하며 통화정책에 예열을 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민은행은 또 117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는 0.1%포인트 인하했으며 1201년짜리 대출우대금리(LPR,  기업과 개인 대출 시 기준으로 삼는 정책금리)3.7%에서 3.8%로 인하했으며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에 영향을 미치는 5년짜리 LPR 금리는 20204월 이후 처음으로 4.65%에서 4.60%로 인하했다.


인민은행 류궈창(劉國强) 부행장은 118일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의 도구를 더 크게 발휘해 통화 총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신용대출이 갑자기 축소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공식적으로 온건한 통화정책기조를 고수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통화 완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미국이 물가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통화 긴축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는 모습과 대비된다. 미중 간 통화정책 디커플링 현상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의 자본 흐름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 중국에서의 자본 유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리 기업의 무역과 투자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145개년 계획이 본격 시행되는 올해, 첨단 제조업 및 인프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초 개최될 양회 후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속속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우리기업은 진출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WIND, 현지 언론 및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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