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코드 HS Code : 230910 (개, 고양이 등의 사료)

시장 규모 및 추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완동물 사료 시장 규모는 INR 2,500크로루피(3.35억 불)이며, 약 2,900만 마리의 반려동물(애완동물) 인구를 가지고 있다. 전체 반려동물 중 2,400만 마리는 개이고 나머지는 고양이다. 최근에는 물고기, 파충류, 거북이 등 생소한 동물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인도에서 반려동물 사료를 추정하였을 때, 연간 30,000톤 사료 수요가 있으며 인도에서 소비되는 애완동물 사료의 45-50%는 국내 생산을 통해 충족되고 나머지는 수입된다. 소득이 증가하고 도시화되며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의 주인들은 유전자변형, 인공색소가 첨구된 사료를 지양하고, 프리미엄·자연식품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는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이 함유된 사료를 출시하고 있어 반려동물의 건강한 피부, 소화기 건강 유지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9~2023년 인도 반려동물 사료(유형별 판매 비중)>

(단위 : %)

[자료:statista.com]

인도에서 애완동물 사료 판매의 연평균성장률은 2019년과 2023년 사이에 약 1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이와 같은 연평균 성장률을 통해 2018년 약 2억8000만불에 달했던 사료 소매 판매액이 2023년에는 5억7500만 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동향

[자료 ; Global Atlas]

인도의 반려동물 사료 수입은 2020년 태국이 인도에 대한 주요 수출국으로 약 25%의 증가율을 보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이 인도에 대한 5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인도는 반려동물 사료의 절반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상기 국가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입양이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앞으로 몇 년 동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30대의 결혼 직후의 연령층에서 애완동물을 입양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개의 입양률은 2020년에 50% 이상 증가하였고, 고양이 시장은 40% 이상 성장했다.
 

유통 채널

인도의 애완동물 사료 유통은 다음과 같이 나뉜다.

1) 애완동물 전용 가게 및 약국 2) 대형 슈퍼마켓  3) 온라인 구매 (아마존, 플립카트) 등이 주요 유통 채널로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인도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반려동물 전용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자료 : 첸나이 지역 유명 반려동물 체인(lovelypetshop.india)]

 [자료 : 온라인 반려동물 사료 판매(Flipkart, Amazon India)]

특히 2020년 3월 이후 인도의 봉쇄령 사태 이후 온라인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엄청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 기반의 소매상들을은 매출이 급락한 반면 대신 온라인 매장으로 전환을 신속하게 이룬 기업들은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할 수 있었다. 인도 반려동물 협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7%는 팬데믹 이후에도 반려동물 사료를 온라인에서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뭄바이, 델리, 첸나이, 하이데라바드, 벵갈루루루, 콜카타, 푸네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도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도시 전역에서 확대되고 있으며, 단순이 먹이를 위한 사료가 아닌 영양이 풍부한 반려동물 사료에 초점을 두고 있다. 첸나이 지역 대형 반려동물 체인 러블리즈펫샵을 운영하는 지렌드라 니마갓(Jithendra N) 매니저에 따르면, 러블리즈펫샵의 경우 2018년부터 자체적인 온라인 매장을 구축하고 온라인 몰에 셀러 등록을 사전에 준비함으로써 코로나 사태의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인도 반려동물 시장에서는 소득이 높은 가정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 사료에 수요가 높음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내부적으로도 반려동물 수제 사료 밀키트 등을 구상중이며 시장의 반응을 수시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경쟁 동향

반려동물 사료 제조사들은 오프라인 유통을 위해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문점 외에도 슈퍼마켓, 식료품점, 약국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유통과 판매를 보완하기 위해 전자상거래에도 최근 입점하는 사례가 증가중이며, 각 사료업체들은 주요 브랜드를 홍보 하기 위해  인플루언서들과 유명인사들에게 홍보를 요청하는 마케팅 전략을 취하기도 한다.

더불어 최근에는 고급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유기농 사료 등에 수요도 증가중이다.  현재로서는 마스 인터내셔널이 시장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 기존 소비자들은 양식용 사료 및 가정에서 만든 식사류를 반려동물에게 사료로 제공했지만, 현재에는 가공사료 구매가 수월하기 때문에 신규 브랜드의 진입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반려동물 사료 주요 기업 및 제품>

 [자료 : 각 사 홈페이지]

관세율 및 규정

-HS 코드: 23091000

-제품 설명: 개 또는 고양이 사료, 소매용

반려동물 사료 수입은 GST 0% 유치, 한국산 수입은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우선관세(CEPA) 적용으로 15%가 적용된다.

시사점

현재 인도의 반려동물 시장은 시작단계로 볼 수 있다. 국내에 사료 제조시설이 많지 않으며, 반려동물 문화도 아직까지는 성숙 중인 단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의 확산으로 가정 내 반려동물 수요가 증가하여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애완동물 사료에 필요한 원재료는 인도에서 조달할 수 있다. 인도는 연간 810만 톤의 사료용 고기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닭고기가 50%에 달한다.  또한, 인도는 닭고기와 육류 고기뿐만 아니라 사료에 첨가되는 곡식류의 생산도 풍부한 점은 장점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도시 외곽에 저렴한 공장 부지를 확보할 경우, 사료 제조에도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인도 반려동물 사료 주요 기업인 로얄캐닌(Royal Canin)의 첸나이 지역담당자에 따르면, 여전히 인도에서 외국기업이 사료 생산을 하는 것에는 고충이 있음을 전했다. 반려동물 사료 제조업체들은 인도 진출 전, 인증, 획일적인 사료 기준, 인력 확보의 어려움, 재고 관리, 번복되는 품질 기준 등을 언급하며 여전히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 장애물이 있음을 강조했다. 현지에서는 제품 수입, 판매 유통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는 것이 우선적이며,  규제 체계, 세금 규모,  주별로 상이한 사료 제조 기준, 검역 절차 등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 : India Trade Portal, Royal Canin, Mars International, Global Trade Atlas, Statista, Business Standard India, 각 제품 공식 홈페이지, 첸나이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