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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싱가포르 산업안전 전시회 (OS+H Asia 2021) 온라인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조명식
  • 2021-11-16
  • 출처 : KOTRA

올해 12회를 맞은 싱가포르 주요 산업안전보건 전시회

싱가포르 정부 ‘위드 코로나’ 시대 속 산업안전 중요성 강조

 

싱가포르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이하였다. 여전히 상황에 따라 방역 수위를 조절하고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지만, 그 외 음식점에서의 외식과 5인 이상 모임을 허용하는 등 제한 단계를 점차 낮추어 가고 있다. 건설현장도 마찬가지다. 국경간 왕래가 쉽지 않기에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 코로나로 인해 지연되었던 프로젝트가 다시 재개되며, 싱가포르 산업 재해 빈도수가 코로나 이전 수치와 동등한 수준에 이르렀다. 싱가포르 산업안전보건 전시회(OS+H Asia)는 독일 뒤셀도르프 산업 안전 보건 전시회(A+A)의 아시아 버전으로서 싱가포르 내 산업안전품목을 다루는 주요 전시회 중 하나다. 이번에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된 본 전시회를 통해 싱가포르 정부의 산업안전 강화 방안과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주요 솔루션 등에 대해 살펴 보았다.

 

 

전시회 개요

 

싱가포르 산업안전보건 전시회(OS+H Asia)는 1998년부터 격년 개최되어 온 싱가포르 주요 전시회 중 하나로, 독일 뒤셀도르프 산업 안전 보건 전시회(A+A)의 아시아 버전으로서 매회 5천여명의 참관객과 30여개국에서 온 200여개 참가사와 함께 개최되어 왔었다. 그 동안 마리나베이센즈에서 열렸었던 경우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과 ‘데반 나이르 고용취직능력 협회(Devan Nair Institute for Employment and Employability)’ 본관에서 오프라인 IR 세션과 컨퍼런스가 준비되었다. 온라인 참가등록 방법은 홈페이지(웹사이트: www.osha-singapore.com)를 통해 쉽게 등록이 가능했으나, 웨비나 및 온라인 부스 등 플랫폼 활용은 11월 19일부로 종료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쇼케이스는 ‘Tech Innovation Stage’로서,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들인 PDS, Dräger, Abbott Rapid Diagnostics, CareStar 등이 오프라인 무대에서 제품소개와 더불어 제품시현도 선보여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자료: Messe Duesseldorf Asia]

 

<2021년 싱가포르 산업안전보건 전시회 (OS+H Asia 2021)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산업안전, 산업의학, 의료서비스, 재난방지, 측정기술, 인명보호, 보호장치, 방호복, 보안시스템, 보안기술, 환경보호관련 품목 등

개최 기간

2021. 11. 8() - 11. 12() (5일간, 온라인플랫폼 11.19까지 참관가능)

개최 장소

싱가포르(하이브리드)

개최 주기

매 격년

개최 연혁

1998년 최초 개최, 2021년 12 회째 개최 (2020년 전시 코로나로 인해 연기)

참가업체 수

8개국, 27개사 (2018년 20개국, 200개사)

참관객 수

비공개 (2018년 47개국, 5,128명)

한국관 참가현황

개별참가 1개사

주최

Messe Duesseldorf Asia Pte Ltd

홈페이지

www.osha-singapore.com

[자료: OS+H Asia 2021 공식사이트]

 

<전시 컨퍼런스 및 웨비나 현장사진>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싱가포르 정부, ‘뉴노멀(New Normal)’ 시대 사업장 내 안전 중요성 강조

 

싱가포르의 산업재해 성적표는 타 선진국과 비교해 우수한 편에 속한다. OECD 통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기록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률이 75% 감소했으며, 2018년 기준 노동자 10만명 당 사망자 1.2명으로 OECD 국가 중 7위를 기록한 바가 있다. 하지만 올해 ‘위드 코로나’ 속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는 32명에 다다랐으며 코로나 이전의 수치인 30명을 뛰어 넘었다.

 

이번 전시회 컨퍼런스를 통해 싱가포르 인력부 선임국무장관 Zaqy Mohamad는 사업장 내 안전요원의 역할이 ‘뉴노멀’ 시대 속 더욱 중요해졌음을 강조했으며, 앞으로 질병확산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테러와 같은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축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할 것을 발표했다. 특히, 국경간 이동이 매우 제한되어 있는 가운데 제조, 건설, 운송현장에 필요한 외부인력을 쉽게 구할 수 없어 여러 명의 역할을 한 사람이 떠맡게 되며 안전사고가 급등한 점을 지적하였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2022년 2월까지 안전요원들을 위한 구직 포털을 구축하고, 더욱 더 많은 현지인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좀 더 조직화 된 승진시스템을 계획하기로 밝혔다.

 

지난 10월 싱가포르 인력부는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 중 제조업 관련 재해가 가장 높게 기록된 것을 발표했으며, 80건의 중상재해와 1,364건의 경상재해가 기록되었음을 밝혔다. 특히 사고원인으로는 미끄럼, 걸림과 같은 전도재해는 2019년 상반기 대비 더 높게 기록되었으며, 낙상사고 또한 작년 상반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와 같은 여러 산업재해에 대한 솔루션으로 스마트 IT기술을 도입하려 시도하고 있다.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 S. Iswaran은 본 전시회와 병행으로 열린 ‘육상교통청 안전보건환경 시상식’ 자리에서 현지 엔지니어링사 NOVAARS를 언급하며 다리 조사 시 관계자들이 카메라 폴을 활용하여 낙상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면밀하게 조사가 가능케 한 사례를 알렸다. 또한, 현지 건설현장을 맡은 GS 건설에서 자체개발한 온라인 플랫폼도 언급하며 다양한 사업현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통해 접촉자 추적이 가능한 기술을 높게 평가했다.

 

 

시사점 및 전망

 

코로나로 인해 생겨난 많은 제한 점과 사업장 내 변화로 인한 혼란 속에서 산업재해는 기업들이 더욱 주의해야 될 부분일 것이다. 절차와 규칙이 엄격하기로 소문난 싱가포르 또한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 하다. 노동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해 오던 코로나 이전 시대 때와 달리 ‘뉴노멀’ 시대 속 싱가포르는 현지인의 비중을 늘림과 동시에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솔루션을 활용해 단순인력과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여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지 제조 및 건설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도재해 또는 낙상방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내년까지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싱가포르 산업안전보건 전시회는 그 규모가 현저히 작아져 다소 실망스러웠던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컨퍼런스와 웨비나의 내용이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참가 기업들에게는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기 적합한 전시회로 볼 수 있었다. 다음 전시회인 제 13회 싱가포르 산업안전보건 전시회는 내년 9월 14일~16일까지 Suntec 전시장에서 대면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더욱 더 많은 잠재바이어들과 기관들, 그리고 방문객들이 참가해 관련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활발한 플랫폼이 되길 기대해 본다.

 

 


자료: Messe Duesseldorf Asia, Channel News Asia,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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