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차량용 스마트 램프 시장은 자동차 생산량, 신규차량 구입 고객의 선호도, 기 출고 차량의 자동차 튜닝 등의 영향으로 계속하여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안전관련 사양과 고급화된 옵션품목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자동차 구입고객들의 요구에 맞추어 스마트 램프가 장착된 차량의 판매, 출하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A/S 마켓 등에서도 차량용 스마트 램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상품명 및 HS Code

차량용 램프는 조명, 안전,스타일링 등의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자동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 이다.  차량용 램프 시장에서 스마트 램프의 장착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차량용 램프의 평균 단가도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차량용 램프의 평균 단가는 2019년 1,931위안/set으로 2016년 1,803위안/set 비해 7.1% 증가 되였다. 이는 차량용 램프에서 스마트 램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LED 및 관련 부품의 증가에 따른것으로 판단된다.

<2016-2019중국 차량용 램프 평균단가>

(단위: 위안/set)

[자료：쯔연 컨설팅 (智研咨询)]

자동차용 스마트 램프 산업동향

자동차용 스마트 램프는  자동차 능동안전실비(Active Safety Systems)의 중요 부품 중 하나이다. 자동차의 전조등이 스마트화 되면서 운전자는 복잡한 램프 제어에 벗어나 운전에 집중하고 안전성을 제고 할 수 있다. 스마트 램프는 센서기술과 제어기술의 결합으로 자동차 안전성을 높이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스마트 램프는 광학 모듈, 센서, 신호처리 등 제어 모듈, 신호 케이블, 전원 케이블 등 케이블 그리고 CPU, 전동모터, 케이스 등의 부품으로 구성 되여있다. 중국의 스마트 램프 기술은 1세대 AFS(상하좌우 조절) 및 2세대 전기능 AFS(상하좌우 및 날씨 상황 맞게 컨트롤)에서 현재 최신 3세대 스마트 상향등 ADB(도로 상황 및 차량 상황 맞게 컨트롤) 로 발전되고 있다.

스마트 램프는 상향등 보조, 스마트 사각지대 보조, 차선이탈 경보 등의 기능을 통해 사각지대에 광원을 보완하여 암흑 구간 주행이나 회전 시 사고율을 최소화 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 램프의 이러한 여러 가지 장점으로 전세계에서 차량용 스마트 램프의 시장은 빠르게 성장되고 있다. GMI Research에서는 2019년 전세계의 스마트 램프의 시장은 규모는 45.2억불 규모이며 2025년 시장 규모는 64억불로 도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2025 전세계 스마트 램프 시장규모 및 예측> 

(단위:억불)

[자료: 쳰잔왕(前瞻网)]

즈옌컨설팅(智研咨询)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2144.4만대 이며 그 중 AFS 스마트 램프를 장착한 승용차는 386만대 규모이며,  ADB 스마트 램프를 장착한 차량은 39만대 규모이며 AFS의 경우 시장규모는 약 96.5억위안이고 ADB의 시장규모는 약 23.2억위안으로 스마트 램프의 매출액 규모로 보면 총 시장규모는 119.7억 위안에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향후 5년 내 중국 스마트 램프의 시장규모는 178억위안으로 2020년 기준 약 50%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1-2025 중국 스마트 램프 시장규모 예측>

(단위: 억 위안)

[자료: 즈옌컨설팅(智研咨询)]

수입동향 및 한국으로 부터의 수입 규모

2018년 기준 중국으로 수입된 한국산 스마트 램프 관련 부품을 포함한 차량용 램프 관련 품목의 총 수입금액은 2740만 달러, 2019에는 2110만 달러, 2020년에는 다소 감소된 1610만 달러를 기록 했다.  2021(1~9월)년에는 17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중국의 자동차용 램프 수입현황> 

(단위: 백만 불)

[자료: 한국무역협회]

현재 중국에 차량용 램프를 많이 공급하고 있는 국가는 체코, 멕시코, 독일,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등 이며 한국산 제품의 수입 규모는 13위에 랭크되어 있다.

경쟁동향 

현재 중국내 차량용 스마트 램프 생산 기업은 많은 수가 해외독자 기업 또는 합자기업이고 중국 현지 로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다.

[자료: 치엔잔왕(前瞻网)]

일본계 기업인 SKoito가 중국내 차량용 스마트 램프 시장에서 시장규모 1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Stanley, 독일 HELLA, 프랑스 Valeo 등이 비슷한 규모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중국 로컬 기업인 창저우 싱유는 로컬 브랜드 기업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점차 기술력 제고를 통해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유통구조 및 관세율, 인증

차량용 램프의 경우 대부분 자동차 회사나 램프 모듈을 만드는 회사에서 OEM방식으로 생산자로부터 직접 공급되는 형태로 납품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산 램프의 수입 관세는 6.5%이고 FTA로 매년 0.5% 감소하여 2034년 무관세로 될 것이다. 차량용 램프 생산에 필요한 부품으로 공급되는 것이 아닌 차량용 램프 완제품은 CCC인증이 필요하며 전구 등 일부 부품의 경우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제품은 CCC인증이 필요하다. 부품으로 공급되는 경우 상황에 따라 운송관련, 화학물질, 안전관련 인증이 필요할 수 있다.

전문가 인터뷰

최근 중국 자동차 산업에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차량용 램프 시스템 또한 고급화되고 있다. 기존 전구 사양의 램프에서 LED램프 더 나아가 디스플레이 램프, 커뮤니케이션 램프로 진화되면서 카메라, 빅데이터, 라이더 기술의 접목으로 더욱 스마트화, 고급화 되고 있다. 단순히 빛을 비춰주는 역할에서 벗어나 보행자와 운전자, 차량과 차량간의 쌍방 소통할 수 있는 형태의 램프로 진화 되면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더욱 보장할 수 있다.

충칭 소재 차량용 램프 생산 기업의 한 담당자의 의견에 한국업체들은 중국 로컬 램프 업체들보다 기술적으로는 앞서 있지만, 가격 경쟁력에 있어서는 크게 우위를 모이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한국 업체들이 중국 현지 로컬 완성차 업체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이 장착된 제품 관련 서비스 및 품질의 차별화와 더불어 확실한 가격 경쟁력이 핵심적인 요소라고 언급하며, 중국 로컬 자동차 회사나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충칭의 전기차/미래차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자료: 쳰잔왕(前瞻网), 즈옌컨설팅(智研咨询), ASKCI.COM, GMI Research, KITA, KOTRA 충칭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