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The Economic Times, 뉴델리무역관 자체 편집

자동차 LED시장

시장조사업체 Alliedmarketresearch은 인도 자동차 라이트 시장이 2016년부터 연평균 5.6%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까지 31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자동차 라이트는 기본적으로 차량 내·외부 조명역할만 담당했었으나, 일부 프리미엄 제품 소비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LED 헤드램프 및 내부조명도 출시되고 있는 추세이다.

인도 자동차 소식지 Motorbeam에 따르면, 최근 인도 차량 산업에도 튜닝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공장에서 양산된 차량만을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차량 바퀴 휠, LED조명 등을 바꾸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2018년 기준, 인도의 개인 차량 보유 비중은 2.2% 수준(인구 1,000여 명당 22대)이나,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40년까지 17.5%(인구 1,000여 명당 175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높아지는 자차 보유비율과 함께 개인 차량을 튜닝하는 소비자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라이트의 구성도 변화하는 추세이다. 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2008년 차량 라이트의 주 생산제품은 할로겐램프 조명이었다. 비용 면에서 저렴하면서, 외관이나 밝기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하지만 10년 후 추세는 변하였다. 2019년 기준, 인도 전체 차량 중 80% 이상이 LED램프를 사용하고 있다. LED 제품의 단점이었던 가격도 LED 생산이 많아지며 할로겐램프 가격수준까지 인하되었다. 이에 긴 수명과 낮은 전력소비, 그리고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LED가 주목받게 된 것이다.

중국을 넘어 수출 제 1국가로 부상한 한국

2020년 기준 HS Code 851220의 연간 총 수입액은 1억 5,179만 달러에 이르며, 이 중 한국은 42.2%인 6,407만 달러를 차지한다. 2019년부터 우리나라의 대인도 수출액이 급상승하기 시작하며, 2020년 전년도 제 1수출국인 중국을 제치고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주 수입품목으로는 2020년 기준, 전조등, 후미등, 방향지시등 등에 사용되는 램프계열이 55.2%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입품목으로 기록되었으며, 이어 도어라이트 등 기타 제품용 램프(28.7%), 차량내부등(16.1%)이 차지했다.

HS Code-8512.20 국가별 수입액

(단위 : 천 달러, %)

자료 : 각 사 홈페이지 소개, 뉴델리무역관 종합

자동차 라이트 수입의 유통 구조, 관세 및 수입 규정

유통구조

일반적인 라이트 제품(할로겐 제품 등)은 인도 내에서도 생산이 가능하나, LED 제품은 자체 제조가 불가능해 해외로부터 수입 및 판매된다. 일부 LED 부품이 수입되어 OEM형태로 인도에서 조립되는 경우도 다대하며, 그렇게 제조된 제품은 각 유통업자를 통해 최종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자동차 라이트 유통구조 도식

자료 : KOTRA 뉴델리무역관 재편집

관세

HS Code-8512.20은 한-인도 CEPA 적용 항목이다.

HS Code-8512.20 관세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