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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장난감 산업도 친환경 열풍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송계숙
  • 2021-11-03
  • 출처 : KOTRA

- 독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장난감 수요 눈에 띄게 증가

- 태양광, 전기 및 수소 차, 유기농 온실 등 친환경 트렌드 반영 제품 늘어 -  

 

 

 

장난감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수혜를 본 산업 중 하나이다. 독일 소비자들의 장난감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는 어린이들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장난감 구매 증가로 이어진 경우이다.

 

지속 성장하는 독일의 장난감 시장

 

연방 장난감 소매업 협회(BVS) 발표에 따르면, 독일의 장난감 시장은 2011년부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특히 2020년 독일의 장난감 시장 매출은 37억 유로로 2019년 대비 9% 성장을 기록했다.

 

독일 장난감 산업 매출액 추이 (2011~2020)

(단위: 억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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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국제 데이터 및 분석 그룹, YouGovBrandIndex(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판을 모니터링한 빅 데이터 자료를 분석하여 만든 지표) 통계 조사 발표에 의하면, 2020년 독일에서 최고 인기 있는 장난감 브랜드는 레고(Lego)60.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라벤스버거(Ravensburger) 53.7, 3위는 플레이모빌(Playmobil) 43.5점 순이다.

 

2020년 독일 최고 인기 장난감 브랜드

(단위: 지수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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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 연방 장난감 소매업 협회(BVS)

 

독일 소비자 과반수 이상이 온라인으로 장난감 구매

 

독일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발전으로 인터넷을 통한 유통 판매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독일 장난감 시장의 온라인 매출은 전체의 52%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은 장난감 전문점/ 소매상 (18%), 대형마트 (14%) 순이다.

 

2019~2020년 독일 장난감 구매 유통 현황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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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도는 추정치임

자료: Statista /연방 장난감 소매업 협회(BVS)

 

이처럼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급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독일의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의 확장세가 장난감 소비행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우리 기업의 독일 현지 장난감 유통 판매 시 아마존 등의 현지 대형 유통망 네트워크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 아마존 코리아의 아마존 유럽 입점 안내 자료 참고

https://sell.amazon.co.kr/global-selling/europe?ref_=askr_soa_rd&

 

독일 최고 인기 품목은 게임/퍼즐

 

연방 장난감 소매업 협회(BVS) 통계를 살펴보면, 독일에서 20201~10월까지 기준으로 가장 큰 판매율 상승세를 보인 품목은 바로 게임/퍼즐이었다. 2019년 당시 장난감 시장 점유율에서 전년 대비 15%의 상승세를 기록했던 게임/퍼즐 분야는 2020년에는 점유율이 전년 대비 24%로 더 크게 성장했다. 공예/그리기(19%), 야외 놀이(18%), 모형 만들기(10%), 인형(10%), 유아/유치원생용 완구(7%) 점유율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2019~2020년 독일 장난감 품목별 시장 점유율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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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도는 1~10월까지 기준

자료: Statista / 연방 장난감 소매업 협회(BVS)

 

친환경을 위한 재생 에너지, 센서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기능 장난감 유행

 

연방 장난감 소매업 협회(BVS)는 매년 독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난감 순위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Top 10). 2021년 선정 제품을 살펴보면, 수소 에너지를 이용해 움직이는 차, 태양광 모듈 지붕과 전기차 및 충전기가 있는 현대형 주택 등 재생 에너지 관련 장난감이 눈에 띈다. 게다가 유기농 온실의 경우 직접 유기농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모든 도구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친환경 및 기후 대응이라는 전 세계적인 환경보호 열풍이 장난감 시장에도 그 영향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읽고 싶은 그림책의 페이지를 자동 인식, 내장된 캐릭터가 오디오 북으로 재생시키는 AI 기술 접목 장난감, 함께 말하고, 인간의 생리현상(트림 또는 방귀)까지 흉내 내는 센서를 부착한 인형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모두 어린이의 창의력을 향상하며 교육적 효과는 물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라 독일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2021년도 독일 장난감 시장 인기 순위(상위 10)

제조사

제품 사진

제품 설명

가격

Moose Toys UK Ltd

 

 

제품명: Kindi Kids Shiver & Shake Rainbow Kate

연령: 만 4~6세

특징: 센서 장착, 인형이 말하고 트림하고 방귀도 뀜

49.99유로

Fischertechnik GmbH

제품명: H2 Fuel Cell Car

연령: 만 9세 이상

특징: 연료 전지 작동, 수소 생성 원리 체험 가능한 재생 에너지 주제의 교육용 장난감

89.90유로

Horst Brandstätter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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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PLAYMOBIL DINO RISE

연령: 만 5~10세

특징: 다양한 액션 피규어 및 스테고사우루스(Stegosaurus) 공룡, 로켓 발사 기능

4.99~129.99유로

Clement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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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유기농 온실(Bio-Gewächshaus)

연령: 만 7세 이상

특징: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생산, 소형 온실로 유기농 재배 체험, 교육적, 친환경적인 놀이

27.99유로

Mattel G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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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Hot Wheels Monster Trucks Vulkan Arena Spielset

연령: 만 4세 이상

특징: 화산 폭발 시 불이 켜지고 소리가 남

129.99유로

LEGO Grup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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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City Modernes Familienhaus

연령: 만 5세 이상

특징: 태양광 모듈, 전기 자동차 및 충전소, 채소밭, 게임 콘솔 등 다양하고 흥미롭게 구성된 현대적 3층 하우스

49.99유로

Ravensburger Verlag G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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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SAMi - Dein Lesebär!

연령: 만 3~7세

특징: 그림책을 펼치면 어떤 페이지를 펼쳤는지 북극곰 SAMi가 인식하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디오 북

69.99유로

Ravensburger Verlag G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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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The Upside Down Challenge Game

연령: 만 7세 이상

특징: 사물이 거꾸로 뒤집어져 보이는 프리즘 안경을 쓰고 다양한 난이도의 그리기나 동작을 하는 게임

24.99유로

Schleich G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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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Große Vulkan Expedition

연령: 만 4~10세

특징: LED 조명을 이용한 용암 분출과 화산폭발, 연기 효과, 공룡 소리, 진동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의 놀이

99.99유로

BRUDER Spielwaren GmbH + Co.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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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Linde HT160 Stapler mit Palette und 3 Gitterboxen

연령: 만 4세 이상

특징: 조종이 쉽고 좁은 장소에서도 놀기 편한 지게차, 운전실 문을 여닫을 수 있음

45유로

자료: 연방 장난감 소매업 협회(BVS)

 

시사점

 

독일 장난감 산업은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라벤스버거사의 마케팅 담당자 A 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인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퍼즐/게임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집중력을 향상하는 게임이 인기가 많다고 소개했다.

 

장난감은 어린이의 창의력, 감성, 운동신경, 사회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이기에 부모들은 연령과 발달 능력에 맞는 장난감의 선택에 특히나 주의를 많이 기울이고 있으며, 그만큼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이다.

 

특히, 재생 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소재와 과학적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있는 장난감이 유행하는 것은 우리 국내 기업들이 주목할 부분이다. 또한, 독일에서 장난감은 온라인 유통 판매가 오프라인 판매보다 더 많은 것이 확인되면서 향후 온라인 플랫폼의 발달과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독일 소비자들에게 맞는 유통 및 판매 방식의 전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독일 장난감 수요 확대, 트렌드 변화 및 유통 방식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인 시장 진입이 필요하다.

 

자료: 연방 장난감 소매업 협회(BVS), Statista, K Zeitung,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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