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초기 단계이지만 2020년 수입 급증, 빠르게 성장 중 -  

- 코로나로 바뀐 생활환경덕에 앞으로도 수요 증가 예상-

상품명 및 HSCODE

상품명: 아로마테라피 디퓨저(Diffuser) : 방향제 및 탈취 제거용 제품

HSCODE: 330749

시장규모 및 동향

크로아티아의 유명 관광지인 흐바르(Hvar) 섬은 라벤더의 섬이라고도 불릴만큼 섬 전체가 향기로 넘친다. 그래서인지 크로아티아는 전통적으로 자연에서 얻는 여러가지 허브 향들을 즐겼으며 일부는 가루로 만들어 몸에 지니거나 오일로 만들기도 하였으며 술과 같은 음식에도 사용을 해 왔다. 오래전부터 허브의 효과를 즐겼음에도 불구하고 아로마테라피 디퓨저(diffser)는 비교적 최근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크로아티아에서 방향제, 탈취제 등 공기 정화와 관련된 산업(Air Care) 규모는 68백만쿠나(9백만유로)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초음파 디퓨저와 같은 전자장비를 이용한 제품들은 전체 시장의 30% 가까운 20백만쿠나(2백6십만 유로) 규모로 예측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전자기기 활용 공기 청정(Air Fresheners)산업 시장 규모

(단위: 백만쿠나(HRK))

현지 가전 매장 elipso 에 전시되어 있는 Anjou 제품 사진

자료: 자그레브 무역관 (2021.9)

참고로 현지 시장에는 소규모의 디퓨저와 에센셜 오일을 판매하는 점포들이 있는데 이 들 점포에서 판매하는 디퓨저는 대부분 브랜드가 없는 OEM 제품들이다.

가격 현황

저렴한 제품은 중국산 Home, Platinet 브랜드 계열로 소매가가 150쿠나(2유로) 내외이며, 비싼 제품으로는 Mr & Mrs Fragrance 제품으로 449쿠나(60유로) 에 팔리는 제품이 있다. 많이 팔리는 Anjou 제품은 300쿠나(40유로) 내외로 가격 포지션을 하고 있다. 다만 제품의 가격은 제품 사이즈, 특히 물 저장 사이즈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유통채널

아로마테라피 디퓨저는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모두 판매되고 있다. 오프라인 판매망으로 가전제품 전문 매장인 HG Spot, Chipoteka, Sancta Domenica, Links, elipso 등이 있으며 일부는 가구 전문매장인 Pevex, Emmezeta, Lesnina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온라인 판매처로는 ekupi, bazzar, mall이 있는데 가장 큰 온라인 플랫폼인 ekupi는 Anjou 와 Platinet 브랜드만 판매를 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Bazzar 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로마 테라피 디퓨저 제품들

자료: 자그레브 무역관(2021.9)

크로아티아에서 판매되는 주요 아로마테라피 디퓨저는 독일 Grundig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지에 수입 및 유통하는 기업들이 있다.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Anjou의 유통업체는 Biro Medi Intl 사로 Platinet 제품을 같이 취급하고 있다. 그리고 Grundig는 현지에서 직접 유통을 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주요 아로마테라피 디퓨저 수입 및 유통업체

자료: 자그레브 무역관 자체조사(2021.9)

수입 현황

HSCODE 330749 의 크로아티아 수입은 비록 금액은 작지만 2018년 8천달러 수준에서 2020년 3만 달러까지 수직 상승하였다. 대부분의 수입은 네덜란드와 헝가리, 이태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직까지 우리나라로부터 수입은 없다. 현지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를 참고하면 네덜란드를 통해 우회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3년간 크로아티아 아로마테라피 디퓨저 등 방향제 수입 통계

(단위: 달러) 

자료: World Trade Atlas (2021.9)

관세 및 인증

HSCODE 330749 제품에 VAT 25% 부과 이외에 관세는 없다. 수출을 위한 인증으로는 CE 인증이 필요하다.

시사점

코로나 바이러스로 크로아티아의 공기 정화(Air Care)산업 분야는 전반적으로 그 규모가 줄었지만 아로마테라피 디퓨저 판매는 오히려 늘었다. 온라인 뉴스 포털인  Net.hr 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많이 팔린 제품에 대한 조사를 하였는데 아로마테라피 디퓨저가 뽑히기도 하였다. Bazzar 쇼핑몰의 카테고리 매니저 역시 지난 겨울 디퓨저의 수요가 갑자기 늘었다고 하며 다만 최근 여름시즌에는 판매가 저조하지만 이번 겨울에 다시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지 판매 담당자들은 코로나와 소득 증가로 인해 건강과 Wellness로 인해 당분간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겸비한 한국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