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해 위생 의식이 높아져 의류용 세제 수요 증가 예상-

- 친환경 제품으로 틈새 시장 공략 필요-

 

 

 

상품명 및 HS Code

  ㅇ HS CODE: 3402.20

    - HS코드 4자리, 3402: 유기계면활성제(비누는 제외한다), 조제 계면활성제·조제 세제(보조 조제 세제를 포함한다)· 조제 청정제(비누를 함유한 것인지에 상관없으며 제3401호의 물품은 제외한다)

    - HS코드 6자리, 3402.20: 소매용 조제품(해당 HS코드에는 욕실, 주방, 식기, 의류용 세제 등이 포함)

 

시장 동향

 

□ 독일 의류용 세제 시장 규모 및 전망

 

독일 세제 매출 현황 및 전망 (2012~2025)

(단위: 백만 유로)

주: 2020년~2025년 수치는 전망치 

자료: Statista  

 

통계 전문기관 Statista에 따르면, 2020년 독일 의류용 세제 시장 총매출은 약 21억11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시장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2%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Statista는 앞으로 독일 세제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하여 2025년에 시장 매출액이 22억46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독일 연간 1인당 세제 구입액 현황 및 전망(2012~2025)

(단위: 유로)

주: 2020년~2025년 수치는 전망치 

자료: Statista

 

또한 독일 연간 1인당 세제 구입액 역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0.77%의 연평균 성장률로 지속해서 성장하였다. Statista는 2020년 독일 연간 1인당 세제 구입액이 전년대비 3.1%(약 0.8유로) 상승한 25.20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이러한 전망치는 2012년부터 2019년 연평균 성장률이 0.77%인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을 전망한 것이다. Statista는 이러한 성장세가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 2025년 1인당 세제 구입액이 26.90유로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였고 성장 예측 요인으로 높아진 위생 의식을 꼽았다. 이는 2020년 전 세계를 위기에 빠뜨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독일인들에게 위생관리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위생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이 높아졌고 이 영향으로 의류용 세제의 수요가 높아져 관련 시장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독일 세탁협회(Deutscher Textilreinigungs-Verband e.V.) 회장 안드레아스 슈마허(Andreas Schumacher)는 "의류의 재질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가 최대 3일 동안 사멸되지 않고 머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의류로 인한 코로나19 전염 방지를 위해 의류 세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의류용 세제 종류별 시장 현황

 

독일 의류용 세제 시장은 크게 일반세제(Universal-/Vollwaschmittel)와 민감한 소재 의류와 컬러가 있는 옷들을 위한 세제인 특수세제(Fein-/Spezialwaschmittel) 그리고 섬유유연제와 의류용 보조세제(Weichspüler und Waschhilfsmittel)로 나뉜다. 이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것은 일반세제이다.

 

독일 종류별 세제 매출액 현황(2004~2019)

(단위: 백만 유로)

주: 2020년은 추정치

자료: 독일 바디관리 및 세제산업협회(IKW)

 

독일 바디관리 및 세제산업협회(Industrieverband Körperpflege- und Waschmittel e.V., 이하 IKW)에 따르면, 2019년 독일 일반세제 총매출은 12억8800만 유로로 전년대비 1.8% 상승하였다.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3%를 기록하였고 2020년 매출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13억5000만 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보조세제 부분 총매출은 6억500만 유로로 전년대비 1.4% 감소하였다. 하지만 200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3%로 꾸준히 성장하였다. IKW는 보조세제의 2020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약 1300만 유로 증가한 6억1800만 유로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세제 종류 중 가장 판매매출 비중이 적은 특수세제의 19년 매출은 2억1800만 유로로 전년대비 2.83% 상승하였다. IKW는 2020년 보조세제 매출이 전년대비 2.3% 하락한 2억1300만 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 세제 유형별 수요

 

ㅇ 일반 의류용 세제

 

일반 의류용 세제 유형별 사용자 수 현황(2019)

(단위: 백만명)

일반세제 유형별 사용자 수 증감률

	16/17 증감률 %	17/18 증감률 %	18/19 증감률 %
가루세제	-1.86	-1.41	-4.73
스파클링 세제	-4.96	-8.87	-7.63
고체 태블릿	13.46	15.09	24.59
액상 캡슐	28.80	67.08	65.43
액체세제	6.84	3.15	-2.00
사용 안함	-8.31	2.44	11.90

자료: VuMA,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체 편집

 

시장 연구 전문 업체 VuMA의 조사에 따른 2019년 기준 일반세제의 유형별 사용자 수를 살펴보면, 가루세제 3726만명, 스파클링 세제 484만명, 고체 태블릿(tablets) 532만명, 액상 캡슐세제 445만명, 액체세제 1863만명, 세제 사용 안함 329만명으로 집계 되었다. 이 중 액상 캡슐 일반세제 사용자수는 2016년 125만명에서 2019년 445만명으로 사용자수가 256% 증가하여 가장 큰 수요 증가폭을 보였으며, 특히 2018년부터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ㅇ 특수 의류용 세제

 

특수 의류용 세제 유형별 사용자 수 현황(2019)

(단위: 백만명)

특수세제 유형별 사용자 수 증감률

	16/17 증감률 %	17/18 증감률 %	18/19 증감률 %
가루세제	-3.16	0.11	-4.63
스파클링 세제	-2.78	3.33	-5.07
고체 태블릿	30.94	36.81	-3.21
액상 캡슐	16.67	47.62	35.48
액체세제	4.11	-1.14	1.73
사용 안함	-4.58	-0.22	0.36

자료: VuMA,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체 편집

 

2019년 기준 독일 특수 의류용 세제의 유형별 사용자 수는, 가루세제 1814만명, 스파클링 세제 206만명, 고체 태블릿(tablets) 241만명, 액상 캡슐세제 210만명, 액체세제 2651만명, 세제 사용 안함 1376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액상 캡슐 특수세제 사용자 수는 2016년 90만명에서 2019년 210만명으로 사용자수가 133% 증가하면서 일반세제의 경향과 유사하게 가장 큰 수요 증가폭을 보였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특수 세제 앱상캡슐의 연평균 성장률은 30%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2019년에 특수세제 중 유일하게 두 자리 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수입동향 및 대한국 수입규모

 

□ 국가별 수입동향

HS 코드 340219000 독일 주요 수입국 동향

(단위: 천 달러)

순위	수출액	수출액			% 점유율			% 증감률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2019/ 2020
1	프랑스	246,214	324,266	308,110	16.63	20.29	19.36	-4.98
2	네덜란드	294,532	261,471	211,163	19.89	16.36	13.27	-19.24
3	폴란드	151,627	153,706	191,265	10.24	9.62	12.02	24.44
4	벨기에	138,840	136,935	140,720	9.38	8.57	8.84	2.76
5	체코	87,896	109,385	97,676	5.94	6.85	6.14	-10.70
6	이탈리아	79,790	78,706	77,002	5.39	4.93	4.84	-2.17
7	헝가리	63,439	73,957	73,131	4.28	4.63	4.60	-1.12
8	세르비아	51,498	53,834	71,373	3.48	3.37	4.48	32.58
9	룩셈부르크	50,376	53,553	64,277	3.40	3.35	4.04	20.02
10	오스트리아	68,370	67,082	58,763	4.62	4.20	3.69	-12.40
World		1,480,907	1,597,925	1,591,405	100.00	100.00	100.00	-0.41

주: HS 코드 3402 세제류 중 340219000로 조회

자료: IHS Markit

 

HS Code 340220기준 독일의 2020년 총 수입액은 총 15억 9140만 5000 달러로 2019년 대비 수입액은 0.41% 감소하였다. 주목할 부분은 독일의 주요 수입국 1위~10위까지 모두 유럽 국가라는 점이며, 상위 5개국의 수입 점유율이 59.63%에 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독일은 HS Code 340220 제품을 주로 유럽 국가로부터 수입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0위권내 국가 중 폴란드, 세르비아, 룩셈부르크의 2020년 수입액이 전년대비 각각 24.24%, 32.58%, 20.02%가 증가하여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1위 국가인 프랑스의 2020년 수입액은 3억 2426만 6000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4.98% 하락하였으나, 2위 네덜란드와의 격차를 2019년보다 더 벌리면서 수입국 1위 자리를 2년 연속 차지하였다.

 

□ 對한국 수입동향

 

HS 코드 340219000 對한국 수입 동향(2017~2020)

(단위: 천 달러, %)

수출액			% 점유율			% 증감률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2019/ 2020
51	80	238	0.00	0.00	0.01	199.06

자료: IHS Markit

 

HS 코드 340220 기준 2020년 독일의 대한국 수입액은 23만 8000달러로 전년대비 199.06%나 증가하였다. 물론 상위 10위권 국가들과 비교하면 수입액 규모 크지 않고 점유율도 0.01%에 불과하지만, 對한국 수입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쟁동향

 

□ 주요 브랜드

 

시장 연구 전문 업체 VuMA의 조사에 따르면, 독일 의류용 세제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독일 업체 헨켈(Henkel AG & Co. KG)의 Persil이다. Persil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독일에서 브랜드 점유율 순위 1위를 차지하였다. 점유율 2위 브랜드는 P&G(Procter & Gamble)의 Ariel로 해당 브랜드는 2016년 이후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1위 Persil과의 격차를 1.4%까지 좁혔다. 독일에서 1위 브랜드인 Persil과 2위인 Ariel이 독일 의류용 세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거의 50%에 달한다.

 

가장 선호하는 의류용 세제 브랜드 순위 15 (2016~2019)

(단위: %)

순위	브랜드	2016	2017	2018	2019
1	Persil	26.7	27.1	27.2	26.4
2	Ariel	22.7	23.6	24.1	25
3	Andere Marken	13.7	15.4	16.6	16.3
4	Spee	13.2	12.9	12.2	12
5	Weißer Riese	8.9	8.6	9	9.5
6	Tandil, Almat, Unamat***	13.4	12.3	10.5	8.7
7	사용 안함	5.2	4.7	4.8	5.1
8	Dash	4.8	4.8	4.9	4.7
9	Sunil	5.2	4.9	4.8	4.6
10	Coral	-	-	-	4
11	Denk mit	3.1	3.1	3.2	3.2
12	Frosch	2.5	2.4	2.7	3.1
13	domol	1.1	1.2	1.5	1.6
14	Dalli	1.5	1.4	1.5	1.5
15	Omo	4.7	-	-	-

자료: VuMA

 

□ 주요 제품

 

Persil과 Ariel의 다기능 의류용 세제

주: 가격 등 제품 정보는 변동 가능

자료: 자사 홈페이지(사진), dm-drogerie markt(가격)

 

 유통 구조

 

의류용 세제는 주로  제조사들이 소매 유통사인 디스카운트 마켓,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으로 직접 납품하는 것이 일반적인 유통 구조이다. 또한 아마존, 이베이와 같은 오픈 마켓이나 생활용품 온라인 판매점 등 전자 상거래를 통한 제품 유통도 활발해지고 있다.  

 

자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체 편집

 

관세율 및 인증 제도

 

□ 관세율

HS코드 320220 기준 관세율은 한-EU 간 FTA 협정에 따라 0%이다.

 

□ 수입 규제 및 인증제도

독일 및 유럽으로 세제 수출을 위해서는 생분해성 계면활성제 제한 및 금지, 알레르기 유발 향 성분 함유 시 별도 라벨링 의무, 일반 세탁 세제 및 식기세척기 세제에 사용되는 인산염 및 인화합물 총량 등을 제한하는 세제 관련 규정 ((EC) No 648/2004)을 준수해야 한다. 세제에 포함된 화학성분이 신화학물질 규정(REACH 규정,(EC) No 1907/2006)에 따른 등록 물질일 경우에는 화학물질청에 화학 물질을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할 수도 있다.

 

 - 세제에 관한 규정: https://eur-lex.europa.eu/legal-content/EN/ALL/?uri=CELEX%3A32004R0648

 - REACH 규정: https://eur-lex.europa.eu/legal-content/EN/TXT/?uri=CELEX%3A02006R1907-20140410

 

시사점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각 가정별로 옷과 침구류 등을 세탁하는 횟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독일에서 의류용 세제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persil 과 같은 자국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제품의 독일 수출은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독일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세제의 포장재부터 세제의 내용물까지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성 제품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도 있을 것이다.    

 

 

자료: Statista, Industrieverband Körperpflege- und Waschmittel e.V., VuMA, Global Trade Atlas, Henkel AG & Co. KG, Procter & Gamble, dm-drogerie markt, Deutscher Textilreinigungs-Verband e.V., Stadt Berlin,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