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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차량냉동기 시장동향
  • 상품DB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김준수
  • 2021-04-23
  • 출처 : KOTRA
Keyword #냉동기

내륙 운송의 93%가 화물차로 운송-
- 팬데믹 상황에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보다 신선하고 양질의 냉장, 냉동 식품을 선호하는 추세 -

 



수요동향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큰 영토를 가지고 있으나 운송업계의 강성노조로 물류운송 산업이 다양하게 발달하지 못했다. 연간 약 5.36억 톤의 물류를 내륙 운송으로 처리하고 있고 그의 93%를 도로(화물차)로 진행한다.

 

아르헨티나의 주요 수출품은 1차 산업에 해당하며 주로 지방에서 생산하므로 세관, 수출항이 있는 주요 도시로 운송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냉장, 냉동탑차는 필수적인 수단이다.

 

아르헨티나 농업청 (Secretaría de Agroindustria)이 작성한 소비자 트렌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소비자들의 보다 건강하고 다양한 식품, 신선한 재료에 대한 선호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식품의 온라인 판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에 맞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헨티나 슈퍼마켓 협회 Cámara Argentina de Supermercados (CAS)는 2020년부터 슈퍼마켓의 판매량은 줄었으나 판매액이 전년대비 25%가량 늘어난 것으로 발표했다. 온 가족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양질의 신선한 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보다 안전하고 신선하게 식품을 운반할 수 있도록 하는 냉장, 냉동탑차의 필요성이 날로 더 커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시장 내 가장 수요가 높은 차량용 냉동기로는 Carrier, Hwasung Thermo, Thermo King, Kingtec 등이 있다. Civiair, Serper 등 아르헨티나 내 생산하는 냉동기라고 소리 높여 소개하는 곳도 있으나 주로 중국산 저가 OEM제품 이거나 부품 별 수입해서 현지에서 조립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냉장 또는 냉동식품을 운반하기 위해서는 화물칸(냉동탑)에 대한 아르헨티나 국립농식품위생품질청(Servicio Nacional de Sanidad y Calidad Agroalimentaria (Senasa))의 검사를 통해 식품 운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의 효력은 1년이며 운송업체가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수입 동향

 

2017~2019년 차량용 냉동기 수입은 4,200~4,7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했으며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2,900만 달러 수준에 그쳤다. 對아르헨티나 최다 수출국은 중국, 브라질, 이탈리아, 미국 등이 있으며 한국 또한 최다 수출국 중 하나이다.


2020년 기준 한국은 총 수출액 110만 달러를 기록하여 對아르헨티나 차량용 냉동기 수출국 중 7위에 머물렀으며 점유율은 3.9%에 달한다.

 

아르헨티나 차량용 냉동기 (HS CODE 8418.69) 국별 수입액(2019)
(단위: USD,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1

중국

8,180,982

19.36

2

브라질

7,548,937

17.86

3

이탈리아

7,413,565

17.54

4

미국

6,017,262

14.24

5

프랑스

2,385,181

5.64

6

페루

2,253,225

5.33

7

캐나다

2,178,937

5.16

8

스웨덴

604,851

3.86

9

영국

604,851

1.43

10

아일랜드

584,130

1.38

11

그 외

3,468,985

8.21

42,267,591

100

자료원 : Sicex

 

아르헨티나 차량용 냉동기 (HS CODE 8418.69) 국별 수입액(2020)
(단위: USD,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1

중국

5,965,926

21.08

2

브라질

4,984,410

17.61

3

이탈리아

4,936,384

17.44

4

미국

2,987,229

10.56

5

아일랜드

1,879,447

6.64

6

독일

1,214,236

4.29

7

한국

1,102,876

3.90

8

프랑스

1,013,858

3.58

9

스페인

970,582

3.43

10

페루

592,250

2.09

11

그 외

2,650,226

9.37

28,297,429

100

자료원 : Sicex


유통구조


차량용 냉동기를 수입하는 대부분의 업체는 다국적 기업의 공식 대리점 또는 냉동기 설치, 판매 업체이며 소비자나 최종사용자(End user)가 직수입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현지에서 차량용 냉동기를 수입, 유통하는 업체가 A/S를 수행하기 때문에 제품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하여 예비 부분품을 비축해 놓는 경우가 많다.

 

남미공동시장 (Mercosur)의 회원국으로서 부품공급이 자유로운 브라질산 제품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다 안정되고 효율성이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국, 한국, 중국, 유럽 등의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경쟁 동향 및 경쟁 기업

 

현지 생산 제품인 것처럼 둔갑해 판매하는 차량용 냉동기가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중국산 저가제품을 조립하는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과도한 조세 압력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 자국내 생산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성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 특성상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기업 또는 브랜드 제품(수입품)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소수의 업체만이 다국적 브랜드의 제품을 독점하다 보니 고객들의 피로도가 상당부분 축적된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제조사 및 공급처를 모색하는 바이어가 다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세율 및 수입규제

 

아르헨티나에서 수입 시 남미공동시장 (Mercosur) 회원 4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파라과이)을 제외한 국가들은 제3국으로 구분되어 공통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고, 남미공동시장 회원국 간의 거래는 대부분의 품목이 무관세로 거래되고 있다.

 

한국산 제품의 경우 제 3국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관세 및 통관 시점까지 발생하는 관련 세금을 모두 합하면 CIF 기준 약 47%에서 80%에 달하는 과도한 세금이 적용되며 이에 유통업자의 마진까지 감안하면 FOB기준 3~4배에 달하는 판매가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제 3국으로 분류되는 한국, 미국, 중국, 이탈리아산 제품에 선호도가 높은 것을 보면 아르헨티나 시장은 품질, 효율성에 대해 굉장히 중요시한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제3국 공통 관세는 HS Code별로 분류되며 8418.69.40의 경우18%이며 8418.69.99의 경우는 14%이다.

 

사례 1 : HS Code 8418.69.40

제품명

차량용 냉동기

HS Code

8418.69.40

관세

한국(제3국)

남미공동시장(MERCOSUR)

18%

0%

통계세

3%

0%


수입관세 및 관련세 내역 (한국 등 제3국 기준)

구분

요율

비고

예시(CIF = 100)

대외세 (A)

관세

18%

CIF 가격 * 관세율

118(100*18%)

통계세

3%

CIF 가격 * 통계세율

3 (100*3%)

대내세 (B)

부가세

21.0%

(CIF + A) * 부가세율

25.41 (121*21%)

추가부가세

20.0%

(CIF + A) * 추가부가세율

24(121*20%)

소득세

6.0%

(CIF + A) * 소득세율

7.26(121*6%)

매출세

2.5%

(CIF + A) * 매출세율

3.025 (121*2.5%)

(CIF + 세금)

180.695

자료원 : Tarifar

 

사례 2 : HS Code 8418.69.99

제품명

차량용 냉동기

HS Code

8418.69.99

관세

한국(제3국)

남미공동시장(MERCOSUR)

14%

0%

통계세

0%

0%


수입관세 및 관련세 내역 (한국 등 제3국 기준)

구분

요율

비고

예시(CIF = 100)

대외세 (A)

관세

14%

CIF 가격 * 관세율

114(100*14%)

통계세

0%

CIF 가격 * 통계세율

0

대내세 (B)

부가세

10.5%

(CIF + A) * 부가세율

11.97 (114*10.5%)

추가부가세

10%

(CIF + A) * 추가부가세율

11.4 (114*10%)

소득세

6.0%

(CIF + A) * 소득세율

6.84 (114*6%)

매출세

2.5%

(CIF + A) * 매출세율

2.85 (121*2.5%)

(CIF + 세금)

147.06

자료원 : Tarifar

 

아르헨티나는 모든 수입품에 대한 사전수입신고제도(SIMI)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의 사전허가 없이 제품을 수입할 수 없다. SIMI를 받은 뒤 품목별 Licencia Automatica (LA) 또는 Licencia No Automatica (LNA)로 구분되는데 LNA의 경우는 자국 내 주요 생산품 또는 국가산업 및 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거나 민감한 품목을 중심으로 적용하고 있다. LNA 품목이 아닌 경우는 보통 SIMI 신청 후 약 48~72시간 내 수입 승인이 나오며 LNA 품목인 경우 수입 승인을 받는데 까지 최대 60일(근무일 기준)이 걸릴 수 있다.


현재로서 HS Code 8418.69.40의 경우 Licencia Automatica (LA)를 적용하나 HS Code 8418.69.99의 경우는 Licencia No Automatica (LNA)를 적용하고 있어 수출 시 수입자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사점

 

한국산 차량용 냉동기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가 다수 있다. 따라서 좀 더 적극적인 현지 수입상 발굴이 필요하다. 

 

직접 수입할 능력을 갖춘 대리인 또는 에이전트를 발굴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최근 중국산 제품이 대거 들어오고 있으므로 품질만이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만 바이어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아르헨티나 최대 물류유통 및 운송분야 전시회인 Expo Transporte와 Expo Logisti-K (당일 같은 장소에서 열림) 를 활용하여 아르헨티나 바이어들에게 우수한 국내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대면 상담이 어려워졌으나, 아르헨티나 바이어의 경우 직접 대면을 통해 신뢰도를 쌓는 것을 선호하는 편으로 국내기업의 담당자가 화상상담이나 대면을 통해 직접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다. 두 전시회는 원래 격해 열리는 행사였으나, 코로나19로 2018년 마지막으로 개최했으며 당시 약 600여개의 전시 업체가 참가했고 관련업계 종사자, 전문가만 참가할 수 있음에도 약 4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방문했다. 한 해 연기해 2021년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따라서 이러한 전시회 등에 좀 더 큰 관심을 갖고 참가 등 활동을 함으로써 아르헨티나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 아르헨티나 농업생산청, 국립농식품위생품질청 (SENASA), 현지 일간지 La Nacion, Clarin, Inforae, Tarifar, Sicex, KOTRA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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