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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시대 오만 여행 트렌드
  • 트렌드
  • 오만
  • 무스카트무역관 이슬아
  • 2020-12-14
  • 출처 : KOTRA

비자 규제 완화로 포스트 코로나 관광산업 성장 기반 마련 -

- 입국 시 자가격리 및 검사 필수로 관광업 활성화까지는 상당 시일 소요 예상 -

 

 

 

오만 코로나19 인한 관광산업 현황

 

코로나19 팬데믹은 오만 거주민의 출입국 금지와 같은 전례없는 조치의 시행을 가져왔다. 오만 정부의 지속적인 관광산업 성장 지원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까지 오만 관광산업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에 있었으나 2020 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출국객 99% 하락이라는 위기를 가져왔다. 1 록다운(Lockdown) 2020 3월에 시행됐으며, 오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2020 7 25 2 록다운을 시행했다. 오만 최대 국경일인 8 희생제(Eid Al Adha)기간에는 오만 () 왕래가 전면 금지됐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유가 폭락으로 오만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 오만의 국가 신용도는 지속 하락했고 다른 걸프지역 국가처럼 자국민 보조금 삭감의 가능성도 대두됐다. 오만은 국가예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비석유산업 성장을 통한 경제 다각화를 목표로 국가발전을 진행시켜 왔으며, 관광업은 오만의 비석유산업 가장 부문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인해 객실점유율, 객실수입 등의 숙박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으며 야간통행금지조치 () 이동제한조치등으로 인해 국내 관광산업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갈 없었다.

 

오만 코로나19 현황

자료: Worldometers.info

 

코로나19 가져온 오만 인구 감소

 

오만의 비석유부문 성장 전략으로 인해 해당 국가 목표기간 다수의 새로운 호텔 관광명소가 건설됐으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관광산업의 난항을 겪고 있다. 오만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번째 록다운 시작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느린 확산세와 낮은 수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1 록다운 기간 진행됐던 단식월(라마단) 직후 폭으로 확산세가 증가했으며, 7월에 실시된 번째 록다운은 3월부터 진행된 상업규제의 완화를 기대하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가져왔다. 특히 번째 록다운 기간은 오만 최대 관광도시인 살랄라(Salalah)지역의 관광 성수기인 우기(몬순, 카리프) 겹쳐 해당 기간 동안 관광 산업의 일부 부활을 기대했던 국내 관광객 호텔업계의 실망을 불러왔다.

 

소매업계 관광업계 폐쇄 장기화로 인해 수많은 외국인근로자는 일자리와 거주비자를 잃었다. 특히 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서남아시아 국가 출신의 근로자들의 피해가 가장 크며, 실직자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국제선 운행이 제한되던 9 말까지 특별기가 계속해서 운행됐다. 10 1일부터 일부 국제선 운행이 재개됐으며, 11 기준 오만 정부의 출국 계획*(Exit Scheme) 등록된 외국인의 수는 2 명으로 집계됐다. 2019 10월부터 2020 10월까지 오만을 떠난 외국인의 수는 12 6000명이며, 오만 외국인의 수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2%, 17.4% 감소했고 전체 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주*: 오만 출국 연체된 벌금 수수료를 지불해야만 출국할 있으나 2020 12 31일까지 코로나 19 인한 실직 등으로 영구출국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비용을 감면해주는 제도

 

해외여행 대신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휴가(Vacation) 머무름(Stay) 합성 신조어)

 

일부 항공편 운행이 10 1일부로 공항이 정상화됐지만 방문국 방문 귀국 자가 격리, 입국 전후 의무 코로나 PCR 검사, 위치추적팔찌 착용 등의 제한으로 인해 해외여행은 아직 휴가 선택지에 오르기 어려운 실정이다.

 

오만 입국 관련 (2020.12.9. 기준)

입국 가능 비자

- 오만 시민권자 거주비자 소지자

- 호텔 여행사가 주선한 단체 관광 비자(개인 관광객 입국 제한)

입국

- 오만 도착시간 기준 96시간 실시한 코로나 PCR 음성결과서

- 오만 보건부플리케이션 Tarassud+ Hmushrif 다운로드

- 어플 또는 보건부 홈페이지를 통한 방문객 사전 등록

- 입국일부터 달간 코로나19 치료비가 보전되는 여행자보험 가입확인서

도착 직후

- 공항 PCR 검사 위치추적팔찌 착용 (25오만 리알(US$ 65), Tarassud+어플을 통한 선납 가능)

입국 격리

- 7 이하 체류자: 공항 PCR 검사 음성판정 시 격리 해제. 7 이하 체류임을 입국심사 검역 알려야 함.

- 7 초과 체류자: 7일간 격리, 격리 8일째 PCR 검사 재실시해 음성확인 의료기관에서 격리 해제서 발급, 또는 14 격리 선택 가능

- 오만 거주자의 경우 자택에서 자가격리가 가능하나 자택이 없는 경우 별도지정 시설이 아닌 방문자가 격리장소(호텔 ) 마련 필요(경우에 따라 주택임차계약서를 요구받을 있음.)

기타

-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필수(위반 100오만 리알(US$ 260)벌금)

- 차량 2 이상 탑승 마스크 착용 필수

주*: 해당 내용은 상시 변동이 가능하며 여행 대사관을 통해 확인 필요

자료: 주 오만 대사관 현지 언론

 

이에 오만 호텔들은 다퉈 오만 거주자들을 위한 자가격리 패키지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발표했다. 오만 관광부 산하의 OMRAN그룹 또한 국내 관광 장려를 위해 OMRAN 소속 호텔 13개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Within Oman(오만 안에서) 캠페인을 12 2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자국민들에게 색다른 스테이케이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자국에서 호캉스(호텔+바캉스의 신조어) 보낸다는 개념이 생소하던 오만 국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고급 호텔 숙박비와 호텔 시설 할인 등의 혜택 제공으로 스테이케이션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접할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오만 호텔들은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사회적 거리 준수, 비대면 서비스, 직전(Last minute) 취소 조항 포함, 얼리 체크인 & 레이트 체크아웃 추가 방역 안전 조치 시행 등을 내세워 해외여행을 갈망하는 오만 사람들에게 안전한 대체 여행지를 제공하고 있다.


Within Oman 캠페인

자료: OMRAN 홈페이지

 

매년 무더운 오만의 여름을 해외에서 보내던 Mr. Muna씨는 “8개월 이상 사회적 거리 준수(Stayhome) 재택근무(Work From Home) 하고 나니 국내에서라도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Within Oman 패키지는 이전에 크게 고려하지 않던 국내 여행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계기라고 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안전하지만 색다른 경험을 즐기고자 하는 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음을 알렸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 Mr. Stefano씨는 "이번 방문에서 오만 전통시장(Souq)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직원들을 볼수 없는 게 아쉽지만 세계적 레벨의 호텔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는 것 또한 새로운 경험"이라고 답변했다.

 

오만 관광업계의 부활 가능성

 

오만 관광은 포스트 코로나19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로나19 발발 이전 오만은 안전한 국내 치안 및 자연환경과 더불어 전통 아랍 경험을 있는 색다른 여행지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었으며, 코로나19 억눌러진 여행 심리는 해외여행 정상화 관광산업 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오만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GCC 국가를 제외하면 지리적외교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도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오만 인도인 외국인 근로자 급감에 따라 해당 부분은 한시적으로 오만 관광객 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15-2020 오만 방문객 국가별 순위

(단위: 천 명)

순위

국명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1

아랍에미리트

724.6

912.0

995.9

942.7

956.4

527.7

2

사우디

559.3

759.0

656.5

636.5

647.2

331.3

3

인도

299.7

299.6

319.0

358.8

380.1

161.8

4

영국

150.9

173.7

170.4

151.3

155.6

74.7

5

독일

106.3

137.0

152.6

146.5

148.1

73.0

6

이집트

33.7

36.8

41.9

70.0

77.5

48.8

7

파키스탄

84.9

89.3

87.4

90.9

90.0

47.7

8

프랑스

55.0

113.7

80.2

54.0

58.6

35.9

9

미국

47.3

48.1

54.6

64.1

65.3

31.8

10

이탈리아

64.1

66.7

68.2

61.6

63.1

31.3

자료: 유로모니터


2020-2025 오만 방문객 국가별 예측 순위

(단위: 천 명)

순위

국명

2020

2021

2022

2023

2024

2025

1

아랍에미리트

527.7

803.0

887.5

943.0

984.3

1,026.0

2

사우디

331.3

466.2

637.0

693.9

725.6

757.2

3

인도

161.8

326.6

418.1

474.7

520.4

568.4

4

영국

74.7

130.1

147.9

158.1

164.3

169.9

5

독일

73.0

129.7

147.5

156.9

161.9

166.2

6

파키스탄

47.7

64.4

92.9

103.1

110.8

118.9

7

이집트

48.8

77.5

87.2

93.7

100.1

107.0

8

필리핀

35.9

52.3

72.3

82.4

90.9

100.1

9

중국

23.0

50.9

59.8

66.5

71.9

77.5

10

프랑스

31.8

55.6

64.0

68.5

71.1

73.3

자료: 유로모니터

 

오만 정부는 2020 11, 같은 3 말부터 중단됐던 취업 비자(Work visa), 거주 비자(Residence visa) 장기 체류를 위한 온라인 비자 발급이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재개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관광비자 발급 재개 관광비자 소지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12 기준 관광비자 소지자들은 호텔 여행사를 통한 단체(Group Organization) 관광 신청으로 한정돼 오만 입국이 가능하다.


최근 오만 민간항공청(CAA) 오만 항공운송 서비스 관련, 영공 개방 52건을 포함한 111개의 협정을 체결했으며 향후에도 영공 개방 정책에 중점을 두고 다수의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2020~2024 중기 재정 계획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 12월 9일, 103개 국가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열흘간의 무비자 입국 허용 결정을 발표했다. 기존 GCC 국적자만 오만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유럽 41개국, 남아메리카 10개국, 아랍 국가 5개국 한국을 포함한 기타 47개국 국가들은 사전 호텔 예약확약서, 건강보험, 왕복 항공권 소지 시 열흘 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다. 이번 결정에 포함되지 않는 기타 71개 국가 여행자들은 온라인으로 관광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무비자 입국 조치에 포함된 국가 리스트는 아래 뉴스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www.omanobserver.om/nationals-of-103-countries-exempted-from-entry-visa/)


오만 내무부는 2020 12 상업시설의 영업제한을 추가로 완화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체육시설(무관중), 영화관, 해변 공원, 쇼핑몰 푸드 코트, 전시 회의시설, 미용 결혼식장 등의 영업이 재개됐으며 쇼핑몰 12 미만 출입금지 조항도 폐지됐다. 자국 코로나 확산 추이가 감소세에 들어서면서 코로나19 방역정책 초점을 경제 활성화로 옮겨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2021년으로 연기된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예정대로 개최될 인근국인 오만도 반사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엑스포에 참가하는 여행객 많은 수가 당일 방문도 가능한 오만을 같이 여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UAE 세계화된 도시 여행 스타일을 벗어나 전통 아랍 문화 사막 자연 경관을 체험하길 희망하는 여행객들에게 접근성이 높고 유네스코 문화유산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오만은 좋은 선택지가 것이다.

 


자료: 유로모니터, 현지 언론, 주오만대사관,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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