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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동향
  • 상품DB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륜경
  • 2020-12-18
  • 출처 : KOTRA

- 2020년 1~9월 진단키트 수입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 -

- 코로나19 장기화 및 2021년 백신 접종 시작에 따른 코로나 진단키트 수요는 지속 전망 -

                    



코로나19 현황

 

2020년 2월 28일 그리스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며 그리스 정부는 이후 3월 14일 휴교령, 휴업령 실시했고 3월 24일부터는 통행제한령을 실행하며 1차 록다운을 시행했다. 이후, 5월 중순부터 중·고등학교 등교 수업 실시, 사업장 분야에 따라 영업 재개 등 통행제한령을 단계별로 해제했다. 6월~7월까지는 백화점 및 상점을 제외한 실내·외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니였으나, 8월부터는 확진자 발생 수에 따라 도시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기 시작했다.


2020년 8월부터 감염자 수가 서서히 증가했으며 10월에는 1일 확진자가 3,000명을 넘는 기록을 세우며 2차 유행이 시작됐다. 그리스 정부는 11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2차 통행제한령을 실시했으나 그리스 수도인 아테네, 테살로니키(Thessaloniki)를 포함한 그리스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봉쇄기간을 12월 7일로 1차 이후 12월 14일로 2차 연기했다.

 

그리스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현황

(단위: 명)

기간

확진자

사망자

2

7

0

3

1,314

49

4

2,591

140

5

2,917

175

6

3,409

192

7

4,477

206

8

10,317

266

9

18,475

391

10

39,251

626

11

105,303

2,406

주: 월별 누계 집계

자료원: 그리스보건기구(NPHO), (2020. 12.03)

 

시장 동향

 

2020년 2월 첫 감염자 발생 이후 그리스 정부, 시민보호부와 보건부에서는 확진자 검사의 정확도를 고려해 RT-PCR 검사만 공식 검사 결과로 인정했으며 그리스 국립병원에서도 모두 RT-PCR 검사를 기준으로 실시했다. 그리스보건기구는 8월부터 무증상 확진자 감별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쇼핑거리, 대중교통, 백화점을 중심으로 신속 항원·항체 검사를 랜덤으로 실시하기도 했으나 단순 데이터 정보목적으로만 사용됐으며 공식 통계로는 집계하지 않았다. 

 

2020년 12월 3일 현재 기준, 그리스는 코로나19 확진자 감별을 위해 1) RT-PCR 검사, 2) 신속 항원 검사(Rapid Antigen) 그리고 3) 신속 항체 검사(Rapid Antibody) 모두를 사용하고 있다. 9월부터 신속 항원 검사 테스트 키트를 사용하기 시작한 사유로는 1)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2차 락다운 검토 시기였던 점, 2) 특정 지역·마을, 사업장 등 집단 감염자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 및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한 목적, 그리고 3) 공공장소에서 무증상 감염자 감별을 위한 랜덤 테스트에 사용하기 위해서다.  단, 신속 항원 검사(Rapid Antigen) 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경우에는 추가로 RT-PCR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재확인해야 한다.  

 

그리스 정부는 2020년 11월 27일 코로나19 검사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쉽게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비를 지정했다. RT-PCR 검사 비용은 1회당 40유로이며 신속 항원 진단 검사는 1회당 10유로이다. 진단 비용에 대한 부담이 다소 감소되며 진단 희망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기존 RT-PCR 검사비: 80~150유로, 신속 항원 진단 검사비: 40~70유로

 

그리스 정부는 유럽연합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해 12월 이내 조달 받을 예정이며, 2021년 1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국립의료보험을 통해 무료로 공급될 계획이며 접종 우선순위는 노약자, 환자, 만성질환자 및 외부 노출 업무 종사자(대중교통, 민원 업무 담당자, 청소원, 선생님 등) 이다.

 

그리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지 않을 것이며 각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기 위해 선택적 접종으로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리스보건기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그리스 국민의 약 64%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긍정적인 의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접종 거부자는 약 16%, 향후 접종을 고려해 보겠다는 답변이 14%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6%는 기타(무응답 또는 모르겠다)로 집계했다. 

 

수요 동향

 

팬데믹이 시작된 3월 기준 그리스에서 1일동안 감별이 가능한 RT-PCR 검사 수는 약 800건으로 미미했으나 6월에는 약 6,500건, 9월에는 약 14,000건으로 증가했으며 10월부터는 1일 평균 약 20,000건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 처음으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부터 11월까지 실시된 코로나19 RT-PCR 검사 수는 총 2,394,598건이며 신속 항원 진단(Rapid Antigen) 검사는 총 223,085건 이다.

 

2020년 9월 그리스보건부는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약 200,000개의 신속 항원 진단 키트를 구매한 바 있다. 해당 키트는 병원 의료진, 대중교통, 학교, 노인정, 난민 임시 수용 캠프, 교도소 등 집단 활동을 피할 수 없는 곳을 중심으로 확진 여부를 1차적으로 선별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스보건부는 2차 봉쇄 해제 조치로 인해 정상적으로 등하교 수업이 시작되는 시점에 학생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 외 경찰서, 소방서, 노인정을 중심으로 신속 항원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집단 감염으로 인한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 진단 키트도 사용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신속 항원 진단키트의 수요는 2021년까지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그리스 정부는 2021년 1월~6월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이후 신속 항체 진단(Rapid Antibody) 키트에 대한 수요도 따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통 구조

 

그리스 정부는 전국에 국립병원 13곳을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했으며 해당 의료시설을 통해 감염 여부 검사와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확진 여부 감별을 위해 체취된 샘플은 그리스 정부에서 지정한 RT-PCR 테스트를 실시하는 연구소로 송부돼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취급하는 그리스 기업들은 의료기기·소모품을 취급하는 수입· 유통사들이며 해외 진단키트 제조사 또는 무역사를 통해 수입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최종 사용자는 크게 1) 그리스 정부·공공기관(정부부처·지자체·보건기구 등), 2) 국립병원·클리닉, 3) 민간병원·클리닉 그리고 4) 의료연구소·임상병리소로 나뉜다. 그리스 정부·공공기관과 국립병원·클리닉의 경우 공공조달 입찰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 민간병원·클리닉 그리고 의료연구소·임상병리소의 경우 개별 입찰을 통해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스에서 유통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종류


 

자료: 각 제조사 및 현지 유통사 홈페이지(2020.11.30)

 

경쟁 및 가격동향  

 

KOTRA 그리스 아테네 무역관에서 인터뷰한 의료기기·소모품을 취급하는 Asklipios사 Mrs. Asteriadou 담당자 의견에 따르면 현지 유통사들은 그리스 정부·공공기관 또는 국립병원·클리닉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 체결시 PCR 진단 의료기기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민간병원·클리닉에서 주로 사용하는 진단기기는 주로 Roche, Thermofisher 그리고 BioRad사의 PCR라는 의견을 보였다.

 

추가로, Mrs. Asteriadou 담당자는 신속 항원·항체 진단키트로 인해 RT-PCR 진단 키트 수입 가격도 따라 인하했다고 하였다. 2.50 달러의 진단키트는 주로 중국산 제품들이며 6 달러의 구입된 진단키트는 2020년 상반기에 구매된 제품들이라고 한다. 진단키트 평균 수입 가격은 키트 당 4 달러라고 볼 수 있으며 그리스 유통상들이 공공조달 입찰을 통해 국립병원·클리닉에 공급하고 있는 진단키트 가격은 RT-PCR 기준 약 20 유로 안팎이며 공급 조건에는 PCR 진단기기 무료 제공이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입 가격

(단위: US$)

진단 방식

수입 가격

 RT-PCR

2.50~6.00

Rapid AG(신속 항원 진단)

2.50~5.00

Rapid Antibody(신속 항체 진단)

2.50~6.00

자료: 그리스 의료기기 유통사 Asklipios사 인터뷰(2020. 11.30) 

 

수입 동향

 

그리스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없기 때문에 필요한 수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0년 1월~9월 수입 통계 기준으로 그리스의 진단키트 수입국 1위는 독일(2,752만 달러), 2위 폴란드(2,029만 달러), 3위 네덜란드(1,142만 달러), 4위 이탈리아(859만 달러) 그리고 5위는 프랑스(857만 달러)가 차지했다. 그리스의 진단 키트 수입국 1위~5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진단 키트 수입의 60.5%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 1월~9월 그리스 진단키트 수입 국가 Top 20개국 중 가장 큰 증감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는 1위가 룩셈부르크(2,717,045.9%), 2위 아일랜드(656.2%), 3위 중국(250.7%), 4위 스페인(185.6%), 5위 핀란드(113.9%), 6위 폴란드(98.5%), 7위 네덜란드(87.4%) 그리고 8위가 한국(50.7%)이다.


그리스의 대한국 진단키트 수입은 2020년 1월~9월 기준 103만 달러로 수입국의 16위이며 전년 동기 대비 80.7% 증가했다. HS Code 382200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포함한 모든 진단키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통계 수치만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 규모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다만, 2020년 1~9월 진단키트 수입액을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8년과 2019년 동기 기준으로 비교시 차이가 나는 금액이 코로나19로 인해 증가된 수입 시장 규모라고 이해할 수 있다.  

 

진단키트 수입동향(HS코드 382200)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018

1~9월

2019

1~9월

2020

1~9월

2018

1~9월

2019

1~9월

2020

1~9월

20/19

1~9월

총계

97,591

86,450

126,240

100.0

100.0

100.0

46.0

1

독일

29,679

31,469

27,515

30.4

36.4

21.8

-12.6

2

폴란드

21,600

10,225

20,294

22.1

11.8

16.1

98.5

3

네덜란드

6,012

6,093

11,416

6.2

7.1

9.0

87.4

4

이탈리아

7,720

6,595

8,590

7.9

7.6

6.8

30.2

5

프랑스

8,853

7,546

8,566

9.1

8.7

6.8

13.5

6

룩셈부르크

5

0.3

7,278

0.0

0.0

5.8

2,717,045.9

7

아일랜드

491

845

6,389

0.5

1.0

5.1

656.2

8

미국

4,793

4,435

6,282

4.9

5.1

5.0

41.7

9

중국

1,117

1,549

5,431

1.1

1.8

4.3

250.7

10

영국

3,952

2,977

5,110

4.1

3.4

4.1

71.6

16

한국

437

567

1,025

0.5

0.7

0.8

80.7

: 2020년 1월~9월 수입액 기준 정렬

자료: Global Trade Atlas(2020. 11.30)

 

수입규제 및 관세

 

-EU FTA 적용시 수입 관세는 0%이며 부과세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제품으로 기존 24%에서 인하된 6%가 적용된다. 

 

유럽연합국과 동일하게 그리스에 유통하기 위해서는 CE-IVD(체외진단기기) 규정의 관련 조항을 준수를 증명하는 인증 취득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경우 의료전문가가 사용하는 키트와 일반 소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키트로 구분될 수 있으며 의료전문가용 제품에는 제조업체의 적합성 선언에 따라 CE마크를 부착할 수 있다.

※ EU COVID19 체외진단 키트 가이드라인: https://ec.europa.eu/info/sites/info/files/testing_kits_communication.pdf

 

또한, 그리스 내 수입, 유통 및 판매하기 위해서는 그리스 의약청(National Organization for Medicine, EOF)에 해당 제품에 대한 관련 인증(CE-IVD), 적합증명서(Declaration of Conformity)를 제출을 통해 제품과 수입자 정보 등록이 필요하다.

※ 그리스식품의약청: www.eof.gr

 

시사점

 

그리스의 경우 2차 유행을 겪고 있으며 당국 의료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새해 연휴 이후로 3차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요는 2021년까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그리스 유통상이 공공조달 입찰에 참여시 입찰 정보 습득 후 견적을 제출하는 시일이 보통 2~4주 이내이기 때문에 그리스 기업으로부터 입찰 건 관련 견적 의뢰를 받은 경우에는 한국기업의 신속한 회신이 그리스 기업의 공공조달 입찰 참여 가능 여부를 좌우하기도 한다. 2020년 상반기때는 진단키트 공급 물량 부족으로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0년 하반기에 들어서며 진단키트 공급물량이 안정선에 들어서며 키트 수입가도 인하됐고 공급 받을 수 있는 진단키트 제조사도 다양해졌다.

 

특히, 신속 항원 진단키트의 경우 중국산보다 한국산 제품이 정확도가 높아 그리스 의료 제품 수입상들과 현지 의료진이 선호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각 국가에서 진단키트를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키트의 가격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므로 제품 품질 외 가격경쟁력 보유도 필요하다.

 

현지 조달 입찰 참여시 입찰 정보, 신청 서류 등 각종 자료 준비 및 행정절차 모두 그리스어로 진행되므로 그리스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은 사전에 현지기업 발굴 및 파트너십 구축시 현지 시장 진출 준비에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료원: 그리스보건기구, 그리스시민보호부, 그리스일간지(Kathimerini), 의료기기 수입상 인터뷰, Global Trade Atlas 수입 통계 및 아테네 무역관 자체 조사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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