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 기준 한국은 對페루 디지털 도어락 최대 수출국 -
- 2021년 경제회복과 함께 디지털 도어락 수요 증가 전망 -

페루 디지털 도어락 시장 현황

자료: clipartkorea.co.kr

페루 국민들에게 있어서 치안 및 보안은 오랜 관심사 중 하나이다. 페루 통계청(INEI)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페루에서 절도, 강도 등의 범죄를 당한 국민의 비율은 약 11%로 10명 중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페루에서는 불안정한 치안을 보완해줄 수 있는 잠금 장치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며, 특히 최근 바이어들 사이에서는 최신 기술을 접목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도어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페루의 디지털 도어락 수입 동향

페루는 현재 디지털 도어락 제품을 자체 생산하지 않고 전량 수입하고 있다. 2019년 기준 페루의 잠금장치 수입시장에서 디지털 도어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1% 내외로 적은 편이나 수입 규모는 최근 3년간 2017년 138,469달러에서 2019년 227,459달러로 약 1.6배 증가할 정도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페루에서 디지털 도어락은 일반적으로 새로 지어지는 회사, 호텔, 병원 건물 등에서 수요가 높은 편인데 최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건설 경기의 호황으로 인한 신규 건축물들의 증가로 디지털 도어락의 수입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017-2019년 페루의 디지털 도어락 수입 통계
 (단위: US$)
 
자료: VERITRADE

對페루 디지털 도어락 주요 수출국가

페루로 디지털 도어락을 수출하고 있는 주요 국가는 한국, 중국, 미국 등이며 최근 3년간 총 수출규모 기준 1위는 한국이 차지하고 있다. 다만 2019년 한 해 동안만 기준으로 보면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디지털 도어락이 대거 수입되면서 중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구매력 저하 등으로 저가의 중국산 제품의 수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7-2019년 국가별 對페루 디지털 도어락 수출 동향

자료: VERITRADE
 

관세율 및 수입 규제

한국산 디지털 도어락에 대한 관세율은 0%이며, 별도 수입규제도 존재하지 않는다.

향후 전망 및 시사점

IMF에 따르면 2021년에 페루 경제는 6.5%~10.5%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코로나19 쇼크로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페루 건설회의소(CAPECO)에 따르면 건설 부문 성장률도 10%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신규 건축물 공사로 인해 디지털 도어락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지 도어락 업체인 Arrow Locks Peru의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호텔들의 폐업으로 디지털 도어락 수요가 줄기는 했으나 내년도에 사태가 진정되고 관광업이 다시 활성화 될 경우 호텔업계에서 디지털 도어락 수요가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산 디지털 도어락은 최근 3년간 수출 규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산 저가 제품들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페루 디지털 도어락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경우 가격경쟁력면에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또는 중상류층 시장을 공략해 저가 제품들보다 뛰어난 안전성과 편리함을 강조할 수 있는 제품을 수출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자료: 페루 통계청(INEI), VERITRADE, 페루 건설회의소(CAPECO),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