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개인용, 실내용 운동기기의 수요 확대 -

- 온라인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한 운동기구, 코칭이 수요를 견인 -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재택 근무, 외출 자제로 실내 활동 시간이 길어지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기기 아이템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온라인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한 운동기기도 새롭게 선보이면서 코로나 이후에도 신규 소비자를 끌어모으는 한편 코로나19 이후에도 운동기기 시장의 인기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 상품 기본정보

  ㅇ 운동용구 (9506.91) : 신체 트레이닝용구, 체조용구 및 경기용구 

    -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스포츠 행사의 취소, 헬스클럽의 휴업, 외출자제가 계속되어 운동 기회가 줄면서 집에서  훈련하는 사람들이 증가. 실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증가하는 영향으로 운동기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자료 :  ALINCO 홈페이지

 

□ 일본 운동용구 시장 동향

 

  ㅇ  스포츠용품 소매시장은 꾸준하게 성장 중

    - 스포츠용품 시장은 2016년부터 꾸준히 성장하여 2018년에는 작년동기대비 1.6% 성장한 1조 5200만 엔을 기록했음

    - 2019년에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앞둔 소비가 수요를 견인했고, 일본 사회의 건강수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의 증가로 2020년에는 1조 5,360억 엔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일본 스포츠용품 소매시장 규모 추이

단위: 백만 엔

주: 2019년은 전망치, 2020년은 예측치, 스포츠샵 체인점 매출액 기준

자료: 후지경제

 

  ㅇ 코로나 19 사태를 거치면서 개인용 운동 기구, 용품에 대한 수요 확대

    - 코로나 19사태로인한 재택근무 추진, 헬스클럽 등의 휴업, 외출 자제로 운동부족을 느끼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운동 기구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

    - 오사카의 스포츠용품 판매점 Zebio는 지난 3월의 건강기구, 골프용품, 옥외에서 사용하는 스포츠 토이의 매출이 전년대비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전동워커나 덤벨 등 가족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기구의 판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실내 골프 용품

 

자료: 오사카무역관 촬영

  ㅇ 온라인 트레이닝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 전망

    - 개개인의 건강관리에 대한 의식 향상으로 운동기구의 수요 증가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홈피트니스(Home Fitness)나 컨넥티드 피트니스(Connected Fitness)와 같이 온라인으로 참가 가능한 강좌, 대회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옥내 가상 사이클링 어플이케이션인 미국의 ZWIFT는 자전거와 몇 까지 장비, 월회비(1,500엔)만으로 전세계의 참가자와 경주할 수가 있어 코로나19 확대 초기 때부터 크게 주목을 받았음.

    - Zwift외에도 집 안에서 트레이닝 또는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성을 가진 어플리케이션이 증가하고 있으며 온라인을 이용한 운동 용구, 기구 시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가대되고 있음.

 

자료: Zwift Japan, 원간 Funride 홈페이지

 

□ 최근 3년 간 수입 규모(한국 포함) 및 동향

 

  ㅇ 일본 수입 시장, 10% 규모로 증가

    - 운동용구(HS Code 9506.91)의 2019년 전체 수입액은 3억 3,491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약 60%를 중국 수입품이 차지함.

    - 이외의 상위 수입국가는 미국, 대만,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등이 있으며 한국은 수입규모에서는 6위를 차지하고 있음.  

 

  ㅇ 운동용구의 대한 수입액을 살펴보면 2019년에는 전년대비 39%가 증가한 488만 달러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음.

    - 대한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특히 2019년은 큰 비중으로 증가하였음.

 

최근 3년 간 일본의 운동용구의 국가별 수입 동향 (HS Code 9506.91 기준) (단위 : 천 달러, %)

순위	수입국	수입액			점유율			증감율’19/’18
		2017	2018	2019	2017	2018	2019
	전세계	304,105	348,794	384,491	100.00	100.00	100.00	10.23
1	중국	171,901	207,039	225,121	56.53	59.36	58.55	8.73
2	미국	43,617	50,802	62,949	14.34	14.56	16.37	23.91
3	대만	34,657	37,543	43,625	11.40	10.76	11.35	16.20
4	이탈리아	18,250	20,584	16,740	6.00	5.90	4.35	-18.67
5	슬로바키아	5,838	5,333	5,675	1.92	1.53	1.48	6.42
6	한국	3,381	3,508	4,881	1.11	1.01	1.27	39.16
7	독일	4,117	4,689	4,805	1.35	1.34	1.25	2.47
8	멕시코	2,863	2,993	3,958	0.94	0.86	1.03	32.23
9	베트남	819	787	1,669	0.27	0.23	0.43	112.13
10	네덜란드	1,784	1,859	1,609	0.59	0.53	0.42	-13.46

자료: Global Trade Atlas(2020.08.21)

 

□ 경쟁 동향

 

  ㅇ 유통제품 예

    - 본격적인 피트니스 기기는 해외 브랜드가 많은 한편,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나 아이디어성 제품은 일본기업 제품도 유통되고 있음.

 

 

 

자료: 기업 홈페이지, Nikkei Trendy홈페이지 (소매가, ‘20.08.21현재)

 

  ㅇ 주요 피트니스 머신 공급사

    - 피트니스 머신 공급사는 주로 해외기업 일본현지 법인에서 공급되고 있으며 수입품이 많이 유통되어 있는 상황임.

 

기업명	URL	비고
Technogym Japan	http://www.technogym.co.jp/	이탈리아기업 일본법인
Alinco	https://www.alinco.co.jp/	저가품 판매
Life Fitness Japan	https://lifefitness.jp/	미국기업 일본법인
Amer Sports Japan	https://www.amerjapan.com/	핀란드기업 일본법인
Johnson Health Tech Japan	https://johnsonjapan.com/	대만기업 일본법인
Konami Sports	https://online.konamisportsclub.jp/	헬스클럽도 운영
Alpen	https://store.alpen-group.jp/	종합 스포츠샵 운영. PB상품 개발이 많음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  바이어 인터뷰

 

  ㅇ 가전제품 및 운동기구 유통사 T사

    - KOTRA오사카무역관은 일본의 운동기구시장과 관련하여 판매상황 등 키포인트를 알아 보기위해 유통상 T사에게 인터뷰를 진행하였음. 

Q. 어떤 제품이 잘 팔리는지?

A.  1만 엔 이하의 제품이 잘 팔리고 있고 EMS기기는 코로나 19사태 전부터 인기가 있었음. 재택근무를 하면서 걷는 시간이 짧아진 이유 때문인지 다리용 운동기구 등 잘 나가는 것 같음.

Q. 혹시 한국제품을 수입 검토하신 적이 있는지? 아니면 한국제품에 대한 이미지나 평가는?

A.    Inbody는 스포츠 클럽에서 많이 보이며 평가도 좋음. 한국에서 EMS기기를 수입하려고 찾아본 적이 있으나 수요가 없는건지 관련 기업이 많지 않고 별로 좋은 제품을 만나지 못해 포기한 적이 있음.

Q. 운동용구 시장이나 헬스 시장에 있어서 새로운 트랜드가 혹시 있나요?

A.    coconala나 MOSH라는 인터넷으로 운동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인기가 있음. 휴업요청으로 헬스클럽 인스트럭터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거나 프로 코치가 개인 트레이닝 형식으로 지도해주고 있음. coconala는 원래 개인 디자인이너들이 기업 로고를 저렴한 가격으로 만들어주거나 의뢰자의 아이디어를 받아 의류 제작 등 기업에는 의뢰할 수 없는 일을 개인에게 의뢰하는 서비스인데 코로나19로 인해서 헬스 트레이닝 등 각종 서비스를 파는 사이트로 화제가 됐음.   자료: Mosh 홈페이지

 

□ 유통구조

 

  ㅇ 운동용구는 종합 스포츠용품 판매 체인점이나 온라인 쇼핑몰(Amazon, Rakuten, Yahoo Shopping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가전제품 양판점(야마다전기, Bic Camera, Yodobashi Camera 등)에서도 일부 판매되는 제품도 있음.

    - 스포츠용품 판매 체인점은 매출액 규모순으로는 Alpen, Zebio가 업계의 3,4위 기업에 비해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ㅇ 인지도가 없는 제조사(수입품 포함) 제품은 전시회(Gift Show, SPORTEC등)참가를 통해 홍보/체험/판매를 하는 경우도 많음.

  ㅇ 유통상(수입상 또는 해외 기업 현지법인)→소매상→운동시설 또는 개인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음.

 

주요 종합 스포츠용품판매 체인의 매출액 규모 (단위 : 백만 엔, %)

기업명	매출액 규모(전망치)	점유율
Alpen	235,000	15.3
Zebio	228,000	14.8
Mega Sports	74,800	4.9
Himaraya	66,000	4.3
Bellcadia	40,000	2.6
Murasaki Sports	35,500	2.3
Tsuruya	18,300	1.2
Takamiya	18,000	1.2
기타	820,400	54.4
합계	1,536,000	100

자료: 후지경제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ㅇ WTO협정 관세율은 무세이며, 통관 시에 소비세 10%가 부가됨.

HS Code	기본	WTO협정
9506.91	무관세	무관세

자료: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 실행 관세율표 2020년 6월 27일판

 

  ㅇ 수입 규제 : 특별한 수입 규제는 없으나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 경우 ‘전기용품안전법(PSE법)’의 제한을 받음. 판매하기 전에 PSE마크(인증)을 취득해야 하며 한국에서도 취득 가능함.

 취득 가능 인증 기관

기관명	URL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http://www.ktc.re.kr/asia/japan.asp
한국산업기술시험원	https://customer.ktl.re.kr/web/main/index.do

 

□ 시사점

  ㅇ 운동 용구 시장의 성장 확대 전망

    - 건강에 대한 의식 증가로 인해서 가정에서 두고 할 수 있는 운동기구, 실외에서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

    -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운동부족 해소 및 면역력 증강을 위해서 실내용 운동기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 
    - 특히 온라인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하여 운동코칭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게임을 통해서 기계를 통해서 운동을 즐기는 서비스의 보급이 두드러지고 있음

  ㅇ 온라인 서비스와 연계를 통한 시장의 확대

    - 대기업부터 시작해 사무직의 70%를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음. 재택근무, 워케이션 등 근무 형태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으며 나아가 생활 방식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 

    - 원격진료, 온라인교육 등 코로나19로 인해서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장되고 있다.

    - 애프터 코로나 시기에는 디지털화가 가속되며 운동 용구 시장에 있어서도 온라인과의 연계가 제품의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자료: 후지경제, GTA, 기업 홈페이지, Nikkei Trendy, 오사카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