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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프시장 현황
  • 상품DB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김대수
  • 2021-09-07
  • 출처 : KOTRA

- 일본 골프장·골프 연습장 매출액, 코로나19 속에서도 증가추세-

- 600만 골프인구 일본 골프시장. 지난해 2030세대 '골린이' 60만 명 증가 -

- 우리기업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스크린 골프, 2030세대의 한류선호 현상과 엮을 수 있는 골프웨어 시장 노려볼만해 -

 

 


상품명 및 HS 코드

 

HS코드

품목명

수입 관세

수입규제 및 인증제도

9506.31-000

골프채

무관세

없음

9506.32-000

골프공

무관세

없음

9506.39-000

기타 골프용품

무관세

없음

자료 : 일본 세관 


시장규모 및 동향 : 골프장과 골프연습장, 코로나19 속에서도 매출은 우상향

 

일본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3밀 회피를 자주 언급한다. 3밀이란 밀실’, ‘밀폐’, ‘밀집상태를 뜻하는 말로 골프는 이러한 3밀 상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성격을 가진 스포츠로, 코로나19 속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20216월 일본 국내 골프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국내 골프장의 6월 매출은 82억 2700만 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7% 증가하여 5개월 연속 증가세를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 이용자수는 9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하여 마찬가지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내 골프연습장 동향 보고서

(단위: 천 명, %)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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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억 엔, %)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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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90pixel, 세로 634pixel

자료: 경제산업성

 

한편, 골프연습장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20216월 일본 국내 골프연습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골프연습장의 매출액은 약 31억 9500만 엔으로 전년동월대비 +18.5%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추세는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었다. 한편, 6월 골프연습장 이용자수는 216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3% 증가하였으며 1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국내 골프연습장 동향 보고서

(단위: 억 엔, % / 천 명, %)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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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경제산업성

 

골프채 처음 잡아보는 일본 골린이’, 지난해에만 60만 명 증가

 

코로나19 속 유독 골프가 호조세를 보이는 이유는 일본의 2030세대가 코로나 19속 안전한 레저활동으로 골프를 주목했기 때문이다. 20214월 야노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코로나 리타이어 골퍼 실태조사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에 입문한 2030세대의 젊은 골린이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전체에서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500~600만 명임을 감안하면 커다란 증가추세다.

 

또한, 일본 총무성의 ‘2020년 가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골프를 즐기는 세대주의 나이가 40대 이상인 세대의 골프플레이 비용은 감소한 반면, 2030 세대의 지출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는 이미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은 중장년층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만큼 전체적인 지출액은 작지만, 향후 소득 증가와 함께 골프 지출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일본 세대주 세대별 골프플레이 비용

(단위: 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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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총무성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이처럼, 골프장을 찾는 일본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골프장, 골프연습장 사업뿐만 아니라 골프채, 골프공, 기타 골프용품의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일본 내 유명한 골프 브랜드로는 던롭,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와 같은 해외 브랜드와 함께 브리지스톤, 미즈노, 프로기어 등의 일본 국내 브랜드가 존재하며, 일본 소비자의 국내외 브랜드 선호도는 뚜렷한 편중이 보이지 않는다. 과거에는 일본 골프용품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기술력과 기능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뚜렷했으나, 최근 2030세대의 골프 유입이 늘어나면서, 골프의 진입장벽을 낮춘 초심자 세트나, 국가대표 등 스타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스포츠용품 유통판매 대기업 알펜(アルペン)은 신규 수익사업으로 824일 골프를 막 시작하려는 초심자를 타겟으로 한 초심자 전용 골프 5(初心者専用のゴルフショップ)를 오픈하였다. 알펜사의 미즈노 사장은 일본 TBS News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많은 신규 골퍼가 탄생하였다. 이러한 신규 고객들이 향후 1020년 골프 애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변하였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20여년간 골프용품을 판매해온 G사 관계자는 코트라 후쿠오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젊은 세대 고객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나서 요즘은 1990년대 골프붐 시절이 연상된다. 가격이 저렴한 중고채나 7번 아이언, 드리이브, 퍼터 등 기본적인 채만 들어가 있는 초심자세트가 많이 나가고 있다.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온라인 유통상과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변하였다.

 

한편, 일본 자국 국가대표 등 스타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제품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최대급 골프정보지 GDO에 따르면, 일본의 남성 프로 골프 선수 마쓰야마 히데키가 올해 4월 미국에서 열린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쓰야마 선수를 2013년부터 후원한 던롭 스포츠의 골프공이 품절을 빗고 슬릭슨 골프사의 글로브 제품이 이전보다 주문량이 2배 늘어났다. 또한 도쿄올림픽에서 동 마쓰야마 선수와 호시노 리쿠야 선수가 착용한 골프웨어도 온라인 상으로 완판을 기록했다.


일본의 골프용품 유통구조는 제조사에서 직접 판매하거나 자회사 또는 대리점을 통한 방법으로 유통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직 대다수의 소비자는 소매점인 양판점, 백화점, 골프전문점, 스포츠용품점을 방문해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골프를 시작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도 늘어나는 등 판매채널이 다변화하고 있다.

 

 

수입동향 : 골프채는 대한수입 저조, 골프공 및 기타 골프용품은 대한 수입증가 추세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금액은 어느 정도일까? 세계 무역 통계 DB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일본이 HS코드 950631, 950632, 950639로 전 세계에서 수입한 금액은 아래 표와 같다.

 

일본의 전 세계 골프채 및 골프공 수입금액은 2017년에 정점을 찍은 이후 2020년까지 줄곧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나, 2021년에 상반기에는 2020년 금액의 70% 이상을 수입하는 등 코로나19 속 일본 내 골프의 인기와 부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골프 시뮬레이터, 골프 부품 등을 포함한 기타 골프용품의 전 세계 수입량은 2016년 이후 6년 연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일본에게 있어 제 5~7위의 골프용품 수입대상 국가다. 골프채의 경우 국산 골프채 메이커가 많지 않은 관계로 그 비중도 미미한 편이다. 반면,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의 경우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한 M&A 또는 현지 OEM 생산물량의 영향으로 일본이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금액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골프공과 스크린골프 기기 등 기타 골프용품에서도 중국과 동남아산 제품 수입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한국도 일정 수준 이상의 존재감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골프연습장 시장의 확대에 따라 일본 내 골프연습장이 늘어나면서 한국기업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스크린골프 기기나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2030세대를 타겟으로 한 골프웨어의 수출도 고려해볼만 하다.

 

일본의 골프용품 세계 수입동향

(단위 : 만 달러)

ㅇ 골프채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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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골프공 및 기타 골프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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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lobal Trade Atlas


시사점

 

1990년대 초반 1370만 명이 넘는 골프인구를 자랑하던 일본의 골프업계는 지난 20여년간 신규 참여자가 줄어들면서 2019년에는 580만 명 수준까지 위축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그동안 젊은 세대의 시장유입 활성화를 위한 일본 골프업계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골프인구가 감소하였으나, 코로나19를 계기로 젊은 층이 골프인구에 유입된 점이다. 일본 골프업계에서는 이들의 유입이, 일본 골프인구가 반등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기업이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들의 성향에 맞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기존 주요 골프인구였던 중장년층이 비거리 향상 등 고()기술력 제품을 선호하였다면, 일본의 젊은 세대는 높은 초기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만큼, 진입장벽을 낮춘 가성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2030세대의 높은 한류 패션 선호 현상을 골프웨어 시장에도 적용해보는 것도 검토해볼만 하다. 아직 일본 내 한국 기업에 대한 인지도신뢰도가 부족하지만, 한국시장에서 인정받은 패션이 일본에서도 젊은 세대의 주목을 받는 지금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골프스타나 한류스타를 활용한 PPL 등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우리기업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스크린 골프기기의 수출도 유력해보인다. 일본 골프업계가 축소되는 동안에도 한국산 스크린골프 기기의 수입은 일정한 수요가 있었고, 기술력과 소비자의 만족도가 검증되었기 때문에, 리스크 회피가 중요한 일본 바이어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일본 총무성, 경제산업성, 일본 세관, GDO, Global Trade Atlas, TBS 뉴스,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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