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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외선 차단제 시장 동향
  • 상품DB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2020-05-07
  • 출처 : KOTRA

- 미국의 자외선 차단제 수입 시장에서 3위 자리 굳건히 유지하는 한국 -

- 깨끗한 성분·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 지속적으로 상승 중 -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자외선 차단제(Sunscreen)

    - 자외선 차단제란 로션·스프레이·젤(Gel)·폼(Foam)·스틱(Stick) 등의 형태로,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Ultraviolet; UV)을 흡수하거나 반사해 일광 화상(Sunburn)을 비롯한 각종 유해 영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의미

 

  ◦ HS Code: 3304.99

    - 자외선 차단제는 ‘선스크린 또는 선탠용 조제품을 포함한 미용 또는 메이크업용 제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로 규정된 제3304호의 ‘기타’ 하위분류인 3304.99에 속함.

 

□ 시장 규모 및 동향

 

  ◦ 시장 규모

    -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Euromonitor의 미국 선 케어 시장 보고서(Sun Care in the US, 2019 6월 발간)에 따르면, 미국 자외선 차단제의 전체 소매 시장 규모는 2018년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약 211090만 달러를 기록함.

    - 미국의 선 케어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3% 성장해, 2023년에는 그 규모가 약 24643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2004~2023년 미국 자외선 차단제 시장 규모 변화 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 Euromonitor(Sun Care in the US, Country Report, 2019 6월 발간)

 

    - Euromonitor에서는 미국 선 케어 시장을 크게 성인용 선 케어(Adult Sun Care)와 영유아용 선 케어(Baby and Children-specific Sun Care)의 두 분야로 나누고 있음. 성인용 선 케어 분야의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188600만 달러이며, 영유아용 선 케어 분야는 약 22490만 달러로, 성인용 선 케어 분야가 전체 시장의 대부분인 약 89%를 차지함.

    - 성인용 선 케어 분야는 세부적으로 애프터 선(Aftersun), 셀프 태닝(Self-Tanning), 선 프로텍션(Sun Protection)으로 나누어지며, 이 중에서는 자외선 차단제가 핵심으로 포함되는 ‘선 프로텍션’ 분야가 약 163130만 달러 규모로 전체 선 케어 시장을 이끌고 있음. 선 프로텍션 제품 분야는 향후 5년간 연평균 3.3% 성장이 전망됨.

    - 영유아용 선 케어 분야는 전체 선 케어 시장 내에서 아직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향후 5년간 연평균 2.3% 성장하며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됨.

 

  ◦ 시장 동향

    - 단파장 자외선인 UVC는 지구의 오존층과 대기에서 완전히 흡수되는 반면, 장파장·중파장 자외선인 UVA UVB는 대기에서 완전히 흡수되지 않으며 피부에 노출돼 손상을 줌. 특히 UVB는 비흑색종 피부암(Non-melanoma skin cancer)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짐.

    - Euromonitor에 따르면 1994년에서 2014년 사이 미국 내 비흑색종 피부암의 진단과 치료가 약 77% 증가한 바 있어, 자외선의 유해성과 위험성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자외선 차단제 제품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 중임.

    - 특히 UVA UVB를 모두 차단하는 ‘Broad spectrum’ 제품과 SPF(Sun Protection Factor; UVB 차단지수) 30 이상의 제품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

    - 급속도로 성장하는 이커머스(e-Commerce)는 선 케어 제품 시장에도 영향을 끼쳐, 소규모 인디(Indie) 브랜드들의 시장 진입을 돕고 있음. 미국 선 케어 시장은 특히 소비자 니즈를 신속히 반영한 좋은 제품을 유통 단계에서 추가되는 비용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TC(Direct-to-consumer) 방식으로 발전되는 양상을 보임.

    - 한편, 주간지 Time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자외선 차단제 수요가 올해 3월 중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감소한 바 있음. 그러나 파장이 길어 지표면에 가장 많이 도달하는 UVA에는 실내에서도 충분히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실내 활동만을 하더라도 올바른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함.

 

□ 수입 동향

 

  ◦ 미국 자외선 차단제 수입 동향

    - 미국의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한 기타 화장품 수입액은 2019년 기준 약 315918만 달러이며, 전년 대비 0.39% 증가함.

    - 자외선 차단제를 미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는 프랑스로, 2019년 프랑스로부터의 수입액은 약 6427만 달러로 기록됨. 캐나다산 자외선 차단제는 해당 품목의 미국 전체 수입시장에서 약 19%를 차지함.

    - 프랑스 다음의 2위 수입국은 캐나다이며, 2019년 미국은 캐나다로부터 약 48894만 달러의 자외선 차단제를 수입함. 캐나다산 제품의 전체 수입시장 내 비중은 약 15%.

 

최근 3년간 미국의 자외선 차단제 등 기타 화장품 수입 동향(HS Code 3304.99 기준)

(단위: US$ 백만, %)


자료: Global Trade Atlas(2020.04.27.)

 

  ◦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

    - 2019년 미국의 자외선 차단제를 포함한 한국산 기타 화장품 수입액은 약 36194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미국 전체 기타 화장품류 수입시장에서 11.46%의 비중으로 수입국 중 3위를 기록함.

    -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 등 기타 화장품의 미국 수입액은 수입시장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 대비 2019년의 수입액은 다소 감소했으나, 최근 3년간의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임.

 

□ 경쟁 동향

 

  ◦ 경쟁 현황

    - Euromonitor에 따르면, 미국 전체 선 케어 시장을 구성하는 주요 브랜드로는 Neutrogena, Banana Boat, Coppertone, Hawaiian Tropic, St. Tropez, CeraVe, Shiseido, Aveeno 등이 있음.

    - 기업으로 살펴보면, Neutrogena Aveeno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Johnson & Johnson Consumer Products Inc., Banana Boat Hawaiian Tropic 브랜드를 소유한 Edgewell Personal Care Brands LLC, Coppertone 브랜드를 소유했다가 2019년 매각한 Bayer Corporation 3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약 55%를 점유하고 있음.

    - 그밖에 전통적인 주요 브랜드는 아니지만 친환경 원료나 유기농 성분 등을 강조한 소규모의 인디 브랜드를 포함한 프라이빗 레이블(Private label) 기업들 또한 전체 시장의 약 12%를 차지함.

 

  ◦ 전통적 주요 자외선 차단제 브랜드

브랜드

Neutrogena

Banana

Boat

Coppertone

Hawaiian

Tropic

St. Tropez

CereVe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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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Johnson &

Johnson

Edgewell

Personal Care

Beiersdorf*

Edgewell

Personal Care

PZ Cussons

LOréal USA

*: Bayer Corporation은 소유 브랜드 Coppertone 2019 Beiersdorf Inc.에 매각

자료: Euromonitor(Sun Care in the US, 2019 6월 발간), Amazon.com, 각 사 웹사이트

 

  ◦ 새롭게 주목받는 자외선 차단제 브랜드

브랜드

Sun Bum

Supergoop!

Coola

Suntegrity

Salt & Stone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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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0000110cbb2e

EMB0000110cbb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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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SC Johnson

Supergoop, LLC

Coola Suncare

Suntegrity

Skincare

Salt & Stone

자료: Allure, Amazon.com, Sephora, 각 사 웹사이트

 

□ 주요 유통채널

 

  ◦ 오프라인 유통채널

    - Euromonitor에 의하면, 미국에서 자외선 차단제의 대부분인 약 90.5%가 매장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채널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집계됨. 이 중에서는 슈퍼마켓이나 마트 등의 식료품점을 통해 약 29.4%, 화장품 매장·드러그스토어와 같은 건강 및 뷰티 제품 전문점이나 기타 비()식료품 매장을 통해 약 46.9%가 유통되고 있음.

    - 그러나 위와 같은 오프라인 기반 유통의 비중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임.

 

  ◦ 온라인 유통채널

    - 자외선 차단제를 비롯한 선 케어 제품의 약 9.5%는 매장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기반 유통의 비중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냄.

    - 광범위하게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판매의 선두주자 Amazon.com을 비롯한 온라인 판매점들이 소비자에게 점차 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한 소비자 직접 판매(DTC) 방식이나 Sephora 등 뷰티 전문 기업의 온라인 판매 증가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관세율 및 수입규제

 

  ◦ 관세율

    -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HS Code 3304.99는 무관세 일반 세율이 적용됨.

 

  ◦ 수입 및 통관 제도

    - 미국으로 수입·유통·판매되는 모든 자외선 차단제 제품은 미국 식약청(FDA)에서 관할 및 규제하고 있으며, FDA는 자외선 차단제를 화장품이 아닌 ‘처방이 필요치 않은 일반의약품(Over-the-counter drugs)’으로 규정함.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의 미국 내 수입 및 판매 이전에 FDA에 일반의약품으로 등록이 필요함.

    - 미국 세관 통관 이전, FDA에 생산기지 등록(Facility Registration) 및 현지 에이전트 지정·등록이 필요하며 자외선 차단제 OTC 의약품에 해당하는 FDA의 라벨링(Labeling) 규제를 준수하는 것이 필수임.

    - 자외선 차단제 제품이 준수해야 할 라벨링과 효능 테스팅에 대한 상세한 FDA의 가이드라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https://www.fda.gov/regulatory-information/search-fda-guidance-documents/labeling-and-effectiveness-testing-sunscreen-drug-products-over-counter-human-use-small-entity), 자외선 차단제의 안전성과 효과 입증에 대한 가이드라인 또한 제공하고 있음.(https://www.fda.gov/regulatory-information/search-fda-guidance-documents/nonprescription-sunscreen-drug-products-safety-and-effectiveness-data)

    - 한편, 캘리포니아주로 수출하는 제품의 경우 해당 제품에 ‘Proposition 65’에서 지정하는 유해 독성물질이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있거나 발생하는지 사전에 검토해 독성물질이 노출될 경우 OEHHA의 규정에 따라 경고문을 부착해야 함.

 

□ 시사점

 

  ◦ 선 케어 시장에서도 깨끗한 성분의 ‘클린(Clean) 제품’과 ‘친환경 제품’ 주목받을 전망

    - 점점 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은 자외선 차단제와 같은 퍼스널 케어 용품 구매 시 파라벤(Paraben) 등 피부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각종 화학 성분·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찾고 있음. 따라서 유기농, 천연, 식물에서 유래한 성분 등으로 만든 ‘클린’ 제품이 앞으로 더욱더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됨.

    - Euromonitor에 따르면, 대부분의 선 케어 제품 소비자들은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화학적인 향과 끈적끈적하고 유분기 많은 사용감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알려짐. 또한, 자외선 차단제는 소비자의 평상시 스킨케어 루틴에 한 단계 추가되는 것이기에 이를 귀찮게 여기는 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조사됨.

    -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생산·판매하는 관련 업계에서는 향기나 사용감, 발림성 등을 개선한 제품이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첨가된 로션이나 파운데이션 등 스킨케어 루틴에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 개발에 초점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음.

    - 또한 인구층이 매우 다양한 미국의 소비자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연령대·피부색·피부 타입·생활방식 등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따라 제품을 세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Euromonitor는 분석함.

    - 특히 최근에는 햇빛 노출 없이 제품을 발라서 태닝 효과를 주는 ‘셀프 태닝(Self-tanning)’ 제품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해당 업계는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이러한 틈새 선 케어 시장에 주목해 볼 수 있겠음.

 

  ◦ 관련 업계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 화학적 자외선 차단 성분인 ‘Oxybenzone’과 ‘Octinoxate’의 인체 유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와이주의 경우 지난 2018년 중순부터, 플로리다주의 도시 Key West에서는 2019년 초부터 이 두 성분을 사용한 자외선 차단제의 판매·유통을 금지한 바 있음. 특히 위의 두 성분은 바닷속의 산호초·암초 등에 매우 유해한 것으로 알려짐.

    - 위와 같은 특정 지역의 규제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트렌드의 성장과 함께 향후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업계 기업 중 해당 성분 포함 제품을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기업들은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으며 더 친환경적이라 알려진 미네랄 성분에 주목해 보는 것도 좋은 방안임.

    - 미국 현지 뷰티업계 전문가 S 매니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미국 퍼스널 케어 소비시장에서는 천연·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영향과 동물 복지 등을 우려하는 인식 또한 점차 커지고 있으므로 관련 기업들은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함.

    - 특히 산호초 등의 해양 생태계에도 무해하다는 뜻의 ‘Reef Friendly’ 혹은 ‘Reef Safe’ 표기나 동물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의 ‘Cruelty Free’ 표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으며, 이 외에도 미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Non-GMO, Vegan, Gluten-Free, Paraben-Free’ 표기를 참고할 수 있음. 제품의 전 성분을 정확하게 표기하는 것 또한 필수임.

 

 

자료: Euromonitor, Time, Fashionista, Wikipedia, Global Trade Atlas,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관세법령정보포털, Allure, Amazon.com, Sephora,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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