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제습기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4.5% 증가세로 확대 예상 -

- 빨래건조, 공기 정화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습기 선호 -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및 HS Code: 제습기, 84798910 (Dehumidifiers)

 

 

□ 시장동향

 

  ㅇ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제습기 시장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홍콩 제습기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23,600개로 기록됨. 연평균 4.5%씩 판매량이 증가하여 2024년 판매량은 29,410개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ㅇ 습도가 높은 홍콩에서는 필수적인 가전제품

    - 홍콩은 해안가에 위치해있어 고온 다습한 도시로 유명하며, 특히 봄, 여름의 습도는 더 심각함. 홍콩 기상청에 따르면, 홍콩 평균 습도는 70% 이상이며 3-8월의 습도는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기록됨

- 대부분 홍콩 아파트의 바닥재는 원목마루로 되어있으며, 높은 습도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음. 이에 대부분 가정은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제습기를 사용함

 

  ㅇ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습기

- 홍콩은 서울, 도쿄, 상하이, 선전, 싱가포르, 파리, 런던과 같은 대도시와 비교했을 때, 인당 평균 주거면적이 약 4.53평으로 비교 대상의 대도시들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함.

 

대도시 인당 평균 주거면적 순위 

자료: Wen Wei Po

 

- 습도가 높고 주거공간이 협소하여 빨래 등을 실내에서 건조하기 힘든 환경 속에서 거주하는 홍콩 시민들에게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습기는 필수 가전제품 중 하나임

    - 또한, 홍콩의 높은 건축 밀도, 현지 차량 배기가스 배출 등의 공기 오염 문제로 인하여 실내 공기오염도 높은 수치를 기록함. 따라서 홍콩 소비자들이 제습, 공기 정화 등의 기능이 있는 제습기를 선호하고 있음

 

 

□ 수입규모 및 동향

 

2017-2019년 홍콩의 주요 제습기 (HS84798910) 수입국

(단위: 천 홍콩 달러, %)

순위	국명	2017년		2018년		2019년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1	중국	45,016	-14	46,052	+2	51,578	+12
2	대만	938	-23	6,903	+636	6,437	-7
3	일본	1,267	-11	85	-93	1,850	+2,076
4	스웨덴	82	-95	1,985	+2,321	1,347	-32
5	미국	483	+56	798	+65	1,084	+36
6	영국	314	-80	1,712	+445	880	-49
7	말레이시아	-	-	749	-	679	-9
8	태국	-	-	-	-	671	-
9	한국	28	+100	308	+1,000	411	+33
10	베트남	-	-	-	-	231	-

자료: 홍콩 통계청

  ㅇ 홍콩시장 내 제습기 수입의 지속적인 상승

    - 2019년도 홍콩 제습기 수입액은 6,559만 7천 홍콩 달러 (약 840만 9천 미 달러)로  전년대비 9.9% 상승함

    - 그 중 중국이 가장 큰 수입국이며, 2019년 기준 수입액이 5,157만 8천 홍콩 달러 (약 661만 2천 미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78.6%를 차지하였음. 또한, 대 중국 수입은 2017년부터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9년 증가율은 12%에 달했음. 2위인 대만은 643만 7천 홍콩 달러 (약 82만 5천 미 달러)로 9.8% 차지하여 수입액 185만 홍콩 달러 (약 23만 7천 미 달러)로 집계된 일본과는 현저한 차이로 앞섰음

 

  ㅇ 대기업 제품 출시로 인해 한국산 제습기에 대한 인지도 상승

    - 2019년 대 한국 수입액은 41만 1천 홍콩 달러 (약 5만 2천 미 달러)로 집계되며 전년 대비 33% 증가하였음. 특히 LG는 2018년 홍콩 시장에 살균 스마트 제습기를 출시하여 홍콩 소비자들의 한국산 제습기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음

 

 

□ 제습기 시장 경쟁 동향

 

	제품명	제품 이미지	브랜드	산지	가격 (HKD)	제습량 (L)
1	Hitachi RD-280FX		일본	대만	5,480	27.5
2	Kusatsu CD-1516 (KHK)		일본	일본	5,480	25
3	LG MD16GQSA1		한국	중국	5,190	28
4	Midea MDDF-20PB		중국	중국	2,099	20
5	Panasonic F-YAR25H		일본	대만	5,980	25
6	Philips DE5205/30		네덜란드	중국	4,688	25
7	Whirlpool DS241HW		미국	중국	4,798	24

지료: 각 회사 홈페이지, 홍콩 소비자위원회, Frankfurt Industrial Limited

 

 

□ 유통구조

 

  ㅇ 증가하는 전자상거래 소비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제습기와 같은 공기 정화 제품은 주로 소매점을 통해 판매 진행하고 있으나 2018년부터 홍콩에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가전제품을 구매하고 있음. 전자상거래를 통해 공기 정화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2014년에 0.3%의 비중이었으나 5년간 10.8%p 증가하여 2019년에는 11.1% 차지하였음

    - 특히 홍콩의 포트리스(Fortress), 브로드웨이(Broadway) 등의 가전제품 체인점은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여 소비자가 지정한 금액을 구매 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여 홍콩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바꾸고 있음  

 

 

□ 관세율 및 인증

 

  ㅇ 관세율: 0%

 

  ㅇ 인증

    - The Electrical Products (Safety) Regulation(전기제품 안전 조례)에 따르면, 홍콩 대상으로 공급하는 모든 가정용 전기제품은 기본 안전 규격에 부합하여야 하며 제습기 같은 경우는 IEC 60335-2-40 인증을 취득해야 함

 

□ 시사점

 

  ㅇ 에너지 효율에 중점을 두는 홍콩 소비자

    - 완차이에 위치한 가전제품 체인점 A사 직원에 의하면 봄이 되면서 소비자들의 제습기 구매 의향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함.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홍콩소비자위원회 (Hong Kong Consumer Council)의 조사 보고를 참고하여 총 평점이 높은 제습기를 구매하려고 함 

    - 또한, 에너지 효율*은 홍콩 소비자들이 제습기 구매 시에 중요한 고려 요소임.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 제습기의 에너지 효율이 1등급이지만 제품마다의 전력 소모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제습기를 더 선호하고 있음

* 에너지가 전환되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에너지의 양을 표현함. 총 1-5등급으로 나누어, 1등급인 전자 제품의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음

 

  ㅇ 스마트 제습기의 유망성

-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은 가전제품에 첨단 기술을 사용해 스마트 가전제품으로 출시하고 있음.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내 환경 습도에 따라 자동 조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선 조정,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등의 스마트 기능을 가진 제습기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음.  국내 기업들이 이 점을 참고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한 스마트 제습기를 개발하여 홍콩 시장에 진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 유로모니터, 홍콩 통계청, 각 브랜드 홈페이지, HKTDC, Wikipedia, Hong Kong Consumer Council, 홍콩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