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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건설/인프라/플랜트 산업_건설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파라과이
  • 최용안
  • 2018-12-26
  • 출처 : KOTRA

건설/인프라/플랜트 – 건설업


산업 개요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에 따르면, 건설업은 최근 파라과이 경제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산업이다. 농업국인 파라과이는 5년 전부터 농목축업 외 다른 산업분야 확장 및 성장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건설업이 파라과이의 신 성장동력 산업이 돼 왔다. 

 

민간기업에서 추진해 온 건설분야 활성화와 정부주도 공공사업 추진에 힘입어 파라과이 건설업은 2014년 13.8%, 2015년 2.5% 성장했다. 2016년에는 18.6%의 대폭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7년에는5.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권이 교체되는 2018년의 경우, 건설업 예상성장률은 2.0%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상반기에 급격히 늘어난 강수량으로 인해 민간사업 및 공공사업이 더디게 진행됐으며, 특히 파라과이 건설교통부(MOPC)가 추진하고 있는 도로, 건설 프로젝트들의 공사가 지연된 경우가 많았다. 또한 2018년 총선 및 정권 교체로 인해 파라과이 정부가 정치 이슈에 초점을 맞춤에 따라 프로젝트 추진 동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2018년 파라과이 국가예산에는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10억 달러의 투자금액이 포함돼 있다.


시장 동향 및 전망


  ㅇ 공공분야 건축 동향


파라과이 정부는 최근 5년간 공공건설업 투자에 노력해왔으며, 2018년 상반기까지는 건설교통부(MOPC)에서 다수의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특히 도로 건설, 공공 지원 주택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을 강화하고 있다. 파라과이 건설교통부(MOPC)에 따르면 2017년 인프라 프로젝트에 2016년 투자액과 비슷한 규모인 6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였다. 또한 2018년까지 1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도로, 공항, 항만, 사회간접자본 건설 및 도시정비 등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민관협력(PPP)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2,7번 국도 건설, 아순시온 공항 확장 프로젝트 이외에도 프로젝트 파이낸스(PF)로 일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파라과이 국영기업인 INC가 시멘트를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나, 낙후된 설비, 비효율적 운영 등으로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011년에 민간기업 Yguazu사가 Villa Hayes 지방에 시멘트 제조설비 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2013년 8월 본격적으로 자체생산 작업에 착수했으며, 2017년에는 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 파라과이 정부가 추진하는 도로 건설

자료원: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ㅇ 민간업체 건축 동향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은 최근 고층 건물 건축 ‘붐’으로 도시에 큰 변화가 생기는 추세이다. 최근 5년간 중심가에 고층빌딩 및 주택이 다수 건설됐다. 파라과이 시내 건물은 5층 이하의 건물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몇 년간 10층 이상의 건물이 많이 시공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신흥 중심가인 쇼핑 델 솔(Shopping del Sol), 산타 테레사(Santa Teresa) 지역에 고층빌딩 및 고급 아파트가 다수 건축 중에 있다. 
 
아순시온 아파트 가격대는 신흥 중심가의 경우 방의 개수와 크기에 따라서 18만 달러에서 80만 달러까지 다양하고, 이미 대부분 분양이 마감된 상태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국제 쇼핑센터 개발 위원회(ICSC)에 의하면 향후 5년간 약 40개의 신규 쇼핑센터가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순시온에서 가장 최근 완공된 쇼핑센터 및 사무실용 건물인 Paseo La Galeria Blue Tower는 총 1억 3,000만 달러가 투자됐다. 신규 쇼핑센터 건설에 따라 아순시온의 Mariscal Lopez Shopping, Shopping del Sol등 기존 쇼핑센터들도 확장 공사를 완료했다. 아울러, 수도 아순시온 외에 국경도시에도 아르헨티나 및 브라질 투자가와 합작해 다수의 쇼핑센터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및 살토 델 과이라 등의 국경지대는 브라질 고객들의 쇼핑관광지로 부상하면서 쇼핑센터가 새로 들어서고 있다.
  


주: 아순시온 산타 테레사(Santa Teresa) 지역

자료원: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촬영


현재 진행되는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는 주로 고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편이며 중산층 가정용 주택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주택 건설 및 토지개발 관련 법안 프로젝트 추진단체인 CAPADEI(Camara Paraguaya de Desarrolladores Inmobiliarios)에 따르면, 50,000~90,000달러 사이의 주택 수요자가 220,000가구가 넘고 있다. 주 수요층은 청년층이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는 인구의 70%가 35세 이하인 젊은 국가이며, 전체 인구의 72%가 주요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또한, 최근 10년간 중산층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파라과이 정부는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들 간의 협조를 통해 중산층 대상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확대시킬 목적으로 특별히 이 부문에 대한 신용기관 융자 등 금융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향후 중산층의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충족돼 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008년부터 연간 평균 8% 이상을 성장해온 임대료는 2016년부터 3.4%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2015년까지 아순시온 도심 내 사무실 임대료는 ㎡당 미화 4달러에서 15달러로 3배 이상 상승한 바 있으나, 2017년부터는 공급 초과 현상으로 인해 임대료가 내려가는 추세다. 일례로 신흥 중심지인 아비아도레스 델 차코에 있는 World Trade Center는 공사 전 임대료가 1㎡당30달러 수준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재 임대료는 1㎡당 16~18달러 사이로 예상보다 크게 낮아진 상태이다.  

 
Paseo La Galeria의 경우 임대료는 1㎡당 14~17달러 사이이며, 주차비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Torre Aviadores 경우에는 층마다 두 개의 사무실 임대가 가능하며, 1㎡당 15달러로 주차비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Aymac II의 경우 층당 568㎡크기로 용도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임대료는1㎡당 13달러 수준이며 부가가치세(IVA)와 관리비가 포함돼 있지 않다. 
 
파라과이 제2의 도시인 시우닷 델 에스떼(Ciudad del Este)에도 다양한 다국적 호텔 체인이 진출할 전망이다. 5천만 달러의 투자자본으로 힐튼 호텔(Hilton Hotel) 체인이 처음으로 파라과이에 진출할 계획이며, 호텔 시설 외 사무실, 극장, 영화관,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이 건축될 예정이다. 쉐라톤(Sheraton), 부르봉(Bourbon) 호텔 체인 등도 1천만 달러 내외의 투자규모로 시우닷 델 에스떼에 호텔을 건설할 계획이며, World Trade Center도 들어설 예정이다.
  
진출 전략


최근 년간 파라과이의 건축산업이 성장해옴에 따라 건축 관련 자재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으며, 건설용 장비 기계 외에도 조명장치  내부 인테리어 소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아직 품질보다는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며구매 결정  가격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시장규모가 작기 때문에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중요하며, 파라과이 기업에서 수출기업에게 홍보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 가격 책정 및 협상 시 이런 마케팅 비용을 감안해야 한다. 건축용 중장비의 경우 현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고가 제품이거나 가격대가 매우 낮은 저가 제품 위주로 시장이 양분돼 있다. 현지 바이어들의 거래선 교체나 신규 브랜드 도입에 대한 시도가 많지 않으므로, 신규 브랜드 진출 시 가격 경쟁력 확보와 함께 제품 홍보 노력이 특히 필요한 상황이다. 건축자재는 브라질이나 중국 제품과 경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류비용, 관세 등을 고려한 후 가격경쟁력이 있는지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브라질 제품의 경우 남미공동시장(MERCOSUR) 관세가 적용돼 대부분 무관세로 수입된다.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현지 유력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라과이 기업들의 경우 핵심 제품이나 기술 부족으로 외국기업과의 협력 및 관련 제품 거래에 관심을 가질 수 있으므로 독자적인 참여보다 현지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이 유리하다. 현 파라과이 정부는 이전 정부까지 미진하던 주요 SOC 사업에 대한 투자를 임기 중에 최대한 추진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어 외국기업의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투명성과 공정경쟁을 최대한 보장하려 노력하고 있다. 2018년도는 총선(4.22) 및 정권 교체(8.15)에 따라 각종 프로젝트 추진이 지연되고 있으며, 특히 재원이 확보돼 있지 않은 프로젝트는 취소 가능성이 높다.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파라과이의 도로, 교통, 수처리 등 취약한 인프라 개선은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으로 신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사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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