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웨이트 출장자 메르스 확진자로 밝혀져 -

- 개인위생 관리가 예방의 첫걸음 -

 

 

□ 9월 8일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환자 확진 발표

 

  ○ 메르스 확진자는 쿠웨이트 출장을 다녀온 61세 남성로 A씨로 확인됐으며, 쿠웨이트에 출장차 방문하여 8월 16일 ~ 9월 6일 26일간 현지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됨.

  ○ A씨는 현지에 체류하며 업무 차 사우디아라비아 국경과 인접한 Az Zour(알주르) 지역을 방문하였으며, 8월 28일 A씨는 설사 증상으로 쿠웨이트 민간 병원인 ‘City Clinic’에서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음.

  ○ 9월 7일 아랍에미레이트 항공으로 두바이를 경유해 귀국했으며, 귀국 직후 삼성 서울병원 응급실로 후송됨.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음.

  

□ 한국 및 현지 반응

 

  ○ 트라우마로 남은 메르스, 한국 사회를 다시 공포로 몰아넣다

    - 2015년 5월 한국에서 메르스가 발생하여 많은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질병에 대한 공포감으로 인해 한국 경제도 전반적으로 침체하는 양상을 띰.

    - 2018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다시 발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며, 대중들 사이에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

 

  ○ 한국 내 메르스에 대한 우려와 달리 평온한 현지 반응

    - 쿠웨이트 내 메르스는 2013년 처음 발생하였으나 감염자 수가 많지 않아 크게 사회적 이슈로 대두하지 않음.

    - 2015년까지 쿠웨이트 내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4명이었고, 2016년 이후 메르스 환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음.

    - 2018년 9월 9일 쿠웨이트 현지 언론에서 메르스에 대해 보도된 바가 전혀 없으며, 메르스 발병 사실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임. 쿠웨이트 외 GCC 언론에서는 한국 내 메르스 발병을 단신으로 내보내는 정도임.

    - 쿠웨이트 보건부는 Adan Hospital의 전문의들을 통해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한국인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함.

 

□ 주의 사항

 

  ○ Az-Zour(알주르) 방문지역 자제

    - 쿠웨이트는 메르스 감염이 낮은 국가로 구분돼 왔으나 지속적으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접경하고 있고, 국민들 간 서로 왕래가 많음.

    - A씨가 방문한 지역인 Az-Zour(알주르) 는 사우디와 비교적 가까운 남쪽 지역임.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으로 대규모의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음.

Az Zour 지역

자료원 : Veolia

 

    - Az-Zour(알주르)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는 우리 건설사 및 협력업체에 종사하는 다수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으므로 출장 시 해당 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요구됨.

    - 추가적으로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원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이 권장됨.

 

□ 예방 방법

 

  ○ 65세 이상,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력저하자,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여행을 자제해야 함.

 

  ○ 바이러스 요인인 낙타와의 접촉 금지

    - 메르스 바이러스는 단봉낙타와 직간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람 간에도 전염될 수 있음.

    - 따라서 중동 지역에 방문하여 관광 차원으로 낙타 농장, 낙타 시장 방문하는 것을 삼가고, 사막지역에서 낙타를 발견해도 접촉하지 않는 것이 필요함.

    - 또한 일반적으로는 구하기 어려운 낙타고기, 낙타 우유, 낙타 유제품은 메르스 감염 위험요인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권고됨.

 

  ○ 사람 많은 장소 및 병원 방문 자제, 개인위생 관리

    -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가급적이면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유됨.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병원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함.

    - 물과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비누가 없다면 알코올 소독제로 손을 소독해야 함.

    - 이외에도 기본적인 개인 위생 관리 수칙인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해야 함.

 

  ○ 발열, 기침,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주 쿠웨이트 한국 대사관, 질병관리본부에 신고

    - 메르스 의심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구토, 설사, 인후통 등임.

    - 쿠웨이트 내에서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주쿠웨이트 대한민국 대사관(+965-2537-8621~3)으로 연락바람.

    - 국내의 경우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내 GCC국가를 포함한 *중동국가를 방문한 적이 있거나 메르스 의심환자가 증상이 있는 동안 밀접하게 접촉한 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가지 않고 질병관리본부 24시간 콜센터 1339로 문의해야 함.

 

자료원: 주 쿠웨이트 대한민국 대사관, WHO, Research Gate, 질병관리본부, KOTRA 쿠웨이트 무역관 보유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