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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유출을 AI로 방지하는 일본 기업들!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장보은
  • 2018-08-27
  • 출처 : KOTRA

- AI가 이직 위험을 사전 경고로 일본 기업 조기 대응 -
-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AI 활용 움직임 보여 -





인력부족을 고민하는 일본 기업들은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직을 원하는 직원을 사전에 감지해 케어하고 힘희롱 상사를 찾아내어 조기 대응하는 등 AI를 활용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도모하는 일본 기업들의 대응 방식을 검토, 해당 분야에서의 또 다른 기회를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이직 위험을 경고해주는 일본의 AI


  ㅇ 의료 사무를 전문적으로 위탁/운영하는 '솔라스트'사는 2017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인사업무에 AI를 활용, 이후 직원 이직률은 기존 37%에서 절반 이하인 16%로 감소

    - AI는 'FRONTEO'사가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 'KIBIT'을 사용

    - AI로 매주 분석해 이직 위험도가 높은 직원 1~2명을 찾아내는 등 AI의 활용과 그 후 팔로우를 통해 이직률이 반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얻어냄.
    - 키쿠치 마사야 인사총무본부 채용기획부장은 '스태프 자신은 물론, 회사에 가져오는 이점이 크다.'고 밝힘.

  ㅇ 솔라스트는 신인 스태프에 대해 연 7회 정기면담을 실시, 이 면담기록을 AI가 분석해 이직 위험률이 높은 스태프를 발견

    - 과거 이직한 스태프 발언 내용과 사내 인재담당자가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한 발언 내용 약 400건을 기계학습의 교사 데이터로 이용함.

    - 면담에서는 "일에 적응이 됐는가" 등 정해진 항목에 대해 업무상 고민 등을 상사가 듣고 면담내용을 기록


  ㅇ AI가 선정한 이직 가능성이 높은 직원에 대해서는 팔로우 면담을 통해 세세하게 대응

    - 긍정적인 내용과 부정적인 내용이 합쳐진 발언을 할 경우 AI는 픽업 대상으로 선정
    - 업무와 가정의 양립, 긴 통근시간 등의 개인적인 일에 관한 고민을 내비친 사람도 이직 위험이 높다고 판단, 팔로우에 나섬.


솔라스트의 AI활용 이직방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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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솔라스트


□ 인사 AI의 역할은 이직방지가 우선!


  ㅇ '히타치솔루션즈'의 '리시테아/AI분석'은 이직방지를 위한 AI서비스로, 히타치솔루션즈의 인사 패키지 '리시테아'로 관리하는 사원의 개인속성정보와 근태 데이터를 예측 모델로 AI를 학습시켜 이용
    - 과거 6개월간의 근태 데이터를 인식시키면 2개월 후의 이직가능성이 높은 사원을 검출해 2개월 동안 대응을 할 수 있음.


히타치솔루션즈의 '리시테아/AI분석'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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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히타치솔루션즈


    - 히타치솔루션즈는 해당 서비스를 2017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제공, 한 기업은 AI가 지적한 사원과의 면담에서 "부서 이동으로 근무시간이 길어져 심리적인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는 고민을 듣고, 사원을 원래 부서로 돌려놓는 조치를 통해 이직을 막음.


  ㅇ 'TIS'사의 HR액세스먼트 서비스 또한 이직방지를 위한 AI서비스로, 기업의 인사데이터를 분석해 이직과 휴직 위험이 높은 사원 등 인사에 관련된 과제를 지적하며 결정 트리와 로지스틱스 회복 분석 등 여러 분석을 병용


TIS의 'HR액세스먼트 서비스에서 작성하는 분석결과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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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TIS


  ㅇ AI서비스를 사용하면 이직 위험이 높은 사원의 경향 전반을 파악 가능한 점이 기업 입장에서 최대 장점인 것으로 판단됨.
    - 히타치솔루션즈가 AI 서비스를 어느 기업의 인사 데이터에 적용한 바, '유급휴가를 많이 쓴다, 휴일출근이 적다, 지각이 잦다' 등 3개 조건을 다 갖춘 사원의 이직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TIS의 이타이 나츠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제2부주사는 "한 기업에서 조사 결과 일정 연령 이상의 사원은 이동횟수가 많은 등 이직 위험이 높았다"며 연령과 이동횟수의 관계를 지적함.


□ 이직과 연관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 수집 자동화 서비스가 결국 주목


  ㅇ SW개발사인 '워크스플리케이션즈'는 이직 위험도가 높은 사원에 관한 데이터를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2018년 하반기 이후 제공할 계획
    - 이직 리스크가 높은 사원을 검출하는 '근태 모니터'라는 기능으로, 통합기간업무시스템(ERP) 'HUE'의 근태관리 모듈에 추가될 예정
    - 이직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된 사원의 휴일출근과 유급휴가 취득상황을 확인하는 인사담당자의 행동을 학습해 이직 위험이 높은 다른 사원의 데이터를 볼 때 관련 데이터를 먼저 자동 표시
    - 히로이 마사키 HUE HR 개발 부문 바이스프레지던트는 "인사담당자는 데이터를 고려한 대책 마련 등에 전념하기 쉬워진다."고 설명


  ㅇ AI개발사 'FRONTEO'의 메일 감시 시스템 'KIBIT Email Auditor’를 힘희롱과 성희롱 검출에 이용하는 기업도 증가
    - 이 시스템은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KIBIT을 사용해 정보유출과 담합 등의 의심이 있는 메일을 검출하는 것으로, 메일의 내용에서 힘희롱 상사의 존재를 파악해 사원 보호 조치를 바로 취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음.


□ 사원의 의욕 향상으로 접근하는 AI도


  ㅇ '일본IBM'의 AI서비스 'IBM Watson Career Coach'는 다른 부서 이동 또는 새로운 스킬 취득 등을 원하는 직원에게 사내에서 모집 중인 새로운 업무 중 해당 직원에게 적합한 롤을 제안
    - 직원이 보유한 기술과 지금까지의 직무경력 데이터 및 사내에서 모집하는 여러 직종 데이터 내용을 IBM의 AI시스템 'Watson'으로 분석, 사원의 기술과 직업에 맞는 직종을 표시함.


일본IBM의 'IBM Watson Career Coach'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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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IBM


  ㅇ 'TIS'가 2018년 가을 이후 시범 운용 예정인 '멘토링봇 서비스'도 직원의 의욕향상을 도모하는 방식임.
    - 선배사원이 신입사원을 케어하고 조언해주는 멘토링 선배역을 AI를 조합시킨 자동 대화 시스템인 챗봇이 대행
    - 담당하는 일의 목표와 목표 달성을 위해 취해야 할 행동, 실제 행동 결과를 챗봇이 묻고 신입사원이 대답을 기입
    - 노미츠 에이치로 AI서비스 기획개발부 전문가는 "챗봇이 선배사원을 대신함으로써 선배사원이 바쁘더라도 신입사원을 세세하게 서포트할 수 있다."고 언급


□ 시사점


  ㅇ 현재 일본은 인력부족으로 인해 인재 유출이 회사의 손실로 직결되는 상황

    - 인재 유출은 단순한 노동력 부족뿐 아니라 사내 기밀 유출, 신규 채용에 소요되는 비용적 측면 등을 고려했을 때 기업에 큰 손실을 안김.


  ㅇ 사회적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AI의 도입은 상당히 유의미

    힘희롱, 성희롱 문제나 근무환경 개선 등의 과제는 십수 년 전에는 심각한 문제로 다뤄지지 않았으나 인권의식 향상과 직원복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

    - 기존 담당자들이 깨닫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을 AI가 객관적 통계를 바탕으로 발견해내 이직 위험도가 높은 직원을 사전에 케어할 수 있다는 점은 직원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


  ㅇ AI를 활용한 인재관리는 다양한 방향으로의 접근이 가능한 바, 국내 AI 서비스 기업은 관련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 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 일본 시장에 기 진출한 IT 솔루션기업 W사 담당자는 "AI의 활용 방향은 무궁무진하다. 자사의 기존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시대가 원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직접 언급

 


자료원: 닛케이컴퓨터 및 닛케이신문, 각 일간지 및 KOTRA 도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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