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도시 중심 즉석조리식품 수요 증가 -
- 향후 웰빙 이미지의 한식 기반으로 한 식품 판매도 기대 -

□ 상품명 및 HS코드

  ㅇ 상품명: 즉석조리식품

  ㅇ HS코드: 1904.90
    - 수출입 코드에는 곡물이나 곡물 가공품을 팽창시키거나 볶아서 얻는 기타 조제 식료품이 포함.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최근 5년간 스페인 내 즉석조리식품시장규모 빠르게 성장
    -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1인 가구가 확대되며 간편하지만 맛있게 한 끼 때울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
    - 스페인 즉석조리식품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약 20억91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2.3%, 2012년 대비 11.0% 성장
  

스페인 즉석조리식품 시장규모 추이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피자, 샐러드, 실온보관용 식품 등이 가장 많이 소비됐으며 특히 최근 5년간 샐러드 판매 급증
    - 2017년 주요 품목별 시장점유율로 샐러드(25.1%), 냉장용 피자(20.9%), 실온보관용 식품(18.1%), 냉동용 피자(11.2%), 기타 냉장보관용 식품(10.9%) 순
    - 2012~2017년 주요 품목별 매출증가율은 샐러드(45.9%), 실온보관용 식품(14.7%), 건조식품(12.2%), 냉동용 피자(1.7%), 기타 냉장보관용 식품(0.2%) 순

스페인 즉석조리식품 시장규모 추이
(단위: 백만유로)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이탈리아, 멕시코, 중국, 일본식 식품에 대한 수요 큰 편
    - 2017년에 판매된 냉장 즉석조리식품 중 이탈리아식 제품 비중은 37.5%로 스페인 소비자들은 간편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피자, 파스타, 라자냐 등을 선호함.
    - 그 밖에 멕시코식, 중식, 인도식, 일식 제품 비중도 각각 8.6%, 6.8%, 1.8%, 1.3% 기록
 

2017년 스페인 국적별 즉석조리식품 비중
(단위: %)

자료원: 유로모니터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다수의 유통 및 제조기업이 즉석조리식품시장 분할 점유

    - 2017년 기준 스페인 즉석조리식품시장 상위 10개사의 시장점유율은 59.9%로 시장의 절반 이상 차지
    - 그 외 다수의 중소기업이 나머지 시장 절반을 분할 점유해 특정 기업의 독과점 구조는 포착되지 않음.
 

  ㅇ PB브랜드의 높은 시장점유율 구가
    - 시장점유율 상위 10개사 중 Mercadona, Carrefour, Eroski, El Corte Ingles, Dia 등 5개의 소매유통기업들이 각각 자사 PB브랜드를 취급 중
    - Mercadona사는 스페인 최대 슈퍼마켓 체인기업으로 즉석조리식품 시장점유율 13.6%를 기록해 업계 1위 수성
 

2017년 스페인 소스 및 드레싱 제조기업 상위 10개사 시장점유율

(단위: %)

자료원: 유로모니터

 
□ 최근 5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HS Code 1904.90 기준 스페인 즉석조리식품 수입규모는 2017년 1652만 유로로 전년 대비 32.7%, 2013년 대비 139.3% 대폭 증가
    - 주요 수입대상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영국 등 인근 유럽국가로 전체 수입 중 EU역내 거래 비중은 약 95.5%에 달함.
 

스페인 국가별 즉석조리식품 수입동향(HS Code: 1904.90)
(단위: 천 유로)

출처: Datacomex(스페인 산업무역관광부 수출입통계)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한국산 즉석조리식품 수입규모는 경쟁국에 비해 미미한 편

    - 스페인의 대한 즉석조리식품 수입액은 2017년 기준 6만6000유로로 전체 수입 중 0.004%에 불과

  ㅇ 최근 3년 사이 한국산 제품 유입 조금씩 확대되는 추세

    - 스페인 내 한국산 소스 및 드레싱 제품 수입규모는 2013년까지 전무했으나 2014년을 기점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음.

스페인 즉석조리식품 대한 수입 추이(HS Code: 1904.90)
(단위: 십만 유로)

출처: Datacomex(스페인 산업무역관광부 수출입통계) 

□ 유통 구조

  ㅇ 스페인에서 판매되는 즉석조리식품 품목 중 절반 이상이 슈퍼마켓을 통해 유통됨.

    - 2017년 유통채널별 소스 판매 비중은 슈퍼마켓(51.4%), 할인매장(19.7%), 대형마트(13.8%), 전통식료품소매점(3.3%), 온라인마켓(2.7%) 순
    - 한국과는 달리 편의점 채널을 통한 유통 비중은 0.6%에 불과
 

  ㅇ 주로 식품 취급 전문 수입유통업체가 해외에서 즉석조리식품류를 수입해 현지 시장에 납품
    - 식품 수입유통업체가 수입한 제품은 대형 소매유통업체 또는 지역별 도매업체 등을 통해 일반 소매유통업체 등에 납품됨.
    - 일부 대형 소매유통업체는 직접 또는 공식 에이전트 등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수입을 하는 경우도 있음.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ㅇ품목별 관세율(HS Code 1904.90)

    - 일반 관세율: 품목에 따라 상이
    * 1904.90.10: 8.3% + 46.00Eur/100kg
    * 1904.90.80: 8.3% + 25.70Eur/100kg
    - 한국산 제품 관세율: 0%
    - 최대수입국 제품 관세율: 0%(프랑스)
 

  ㅇ 수입규제 및 인증 여부
    - [식품 라벨링 규정] 스페인 내에서 유통되는 식품에는 상품명, 성분리스트, 유통기간, 특수 사용조건, 제조자 또는 수입자명, 중량 등이 스페인어로 기재돼야 함.
    - [영양정보표기 의무] 포장된 가공식품의 포장 앞면에 식품의 에너지, 지방, 포화지방, 탄수화물, 당분, 염 등 영양에 대한 정보 표기가 의무화
    - [알레르기 성분에 대한 정보 의무] EU집행위는 포장 또는 비포장 식품에 대해 알레르기 성분에 대한 정보 제공의 의무화 함.
    * 표기가 필요한 주요 알레르기 성분으로 우유, 달걀, 견과류, 생선, 갑각류, 콩, 글루텐, 셀러리, 겨자, 깨, 이산화황산과 아황산염(농도 mg-1 또는 10mg1-1) 등이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유로모니터 경제분석기관은 향후 5년간 스페인 즉석조리식품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 스페인 즉석조리식품시장은 2017년 20억9100만 유로에서 2022년 22억200만 유로로 5.3% 증가 예상
 

  ㅇ 향후 한식을 기반으로 한 즉석조리식품 수출을 기대해 볼 수 있음.
    - 한식에 대한 스페인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이해도는 낮은 편임.
    - 최근 한국산 소스류가 현지 주요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 등지에서 판매되기 시작해 앞으로 한식에 대해 관심을 갖는 현지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됨.
    - 한식을 맛본 현지 소비자들은 한식을 몸에 좋고 건강하며 가벼운 음식으로 여기고 있어 웰빙식품의 인기와 맞물려 한식 기반 식품에 대한 수요 확대를 예상해 볼 수 있음.
    - 중식이나 일식 등에 비해 한식 인지도는 매우 낮음으로 본격적인 시장진출 전 한국 식품 또는 한식에 대한 문화사회적 마케팅이 선행돼야 함.
 

  ㅇ 아시아 식품 전문 수입상 및 식품 대형유통업체 공략
    - 스페인에는 아시아 식품 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계 대형 수입유통기업이 활동 중으로 이들은 현지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물론 전국 각지의 소매유통업체에 납품 중

자료원: 유로모니터, Datacomex, 현지기업 인터뷰 등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