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족과 젊은 맘이 주요 타깃 -

- ‘진드기 제거’, ‘살균·소독’ 등 기능추가 제품이 대세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세탁 및 건조량이 10㎏ 이하의 세탁기는 그 유형에 따라 HS CODE가 다름.

    - 드럼형은 HS 8450.1120, 일반형은 HS 8450.1110

 

  ㅇ (선정 사유) 중국 싱글족 증가 및 위생의식 강화로 미니세탁기 시장전망이 밝음.

    - '17년 중국엔 나 홀로 사는 독거청년 수 5천만 명 초과, 이에 따라 대용량 가전보다 미니 가전이 인기상품으로 부상 중

    - 위생인식 강화로 인해 젊은 엄마들은 어른 옷과 영유아의 옷을 따로 세탁하기 위해 미니세탁기를 별도로 두고 있기 때문에 “영유아 옷 세탁 전용 미니세탁기”가 각광받고 있음.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중국 가정용 세탁기 시장은 최근 3%대의 성장률로 안정세 유지 중

     * 증감률 추이(판매량 기준): ('13) 6.3%→('14) 3.6%→('15) 3%→('16) 2.8%→('17) 3.9%

    - '17년 중국 세탁기 판매량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3,940만 대 기록

 

  ㅇ 중국 세탁기 시장에서 80% 이상은 자동 세탁기

    - '17년 자동 세탁기의 시장비중이 84.8%인데 반해 반자동 세탁기 비중은 10.9%에 그침.

 

중국 세탁기 및 건조기 판매량 추이

(단위: 천 대)

자료원: Euromonitor

 

□ 수입동향

 

  ㅇ 중국의 세탁기 수입규모는 지난해 전년대비 28.5% 증가한 5,835만 달러 기록

    - '14년 배증하였으나 이는 '12부터 연속 2년 간 수입 부진했던 기저효과임.

    - '15년엔 3.5% 소폭 증가하며 4000만 달러 돌파, 그후 증가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최근 5년 간 중국 세탁기(HS 8450.11) 수입동향

자료원: GTA

 

  ㅇ 중국 세탁기 수입시장의 70%는 독일산과 한국산

    - 이중 독일은 '16년까지 20%대의 시장점유율로 2위였으나 지난해 전년대비 140% 이상 급증하며 중국 최대 세탁기 수입국으로 부상

    - 이에 반해 한국은 '16년 45%의 중국 세탁기 수입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으나 '17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2위로 추락

 

중국 세탁기(HS 8450.11) 수입 상위 10개국

자료원: GTA

 

  ㅇ 중국의 대한국 세탁기 수입은 '14년 폭증했다가 2년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전년대비 12.9% 감소

    - 중국의 대한국 세탁기 수입규모는 '14년 5배 이상 급증하여 1,700만 달러 돌파한 데 이어 '16년엔 2000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지난해 다시 1,800만 달러 수준으로 주저앉음.

 

중국 대한국 세탁기(HS 8450.11) 수입동향

자료원: GTA

 

□ 경쟁동향 및 유통채널

 

  ㅇ (경쟁업체) 중국 시장에서 한국, 일본, 로컬 기업들이 미니 세탁기를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 한국산 제품 중 동부대우전자의 “미니”는 '17년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 11월 11일) 행사에서 17시간 만에 3만2000대 판매하며 인기품목으로 부상

    - 하이얼, 샤오텐어(小天鵝) 등 로컬 백색가전 선두업체들도 최근 소득·살균 기능에 벽걸이·슬림형 제품을 출시하며 바짝 추격

    - 가격은 한국, 일본제품이 로컬계보다 800~1,000위안 수준 비싼 편

최근 중국 시장의 인기 제품들

자료원: TMALL

 

  ㅇ (인기상품) 최근 에너지 절약, 벽걸이형, 소독 등 기능이 있는 드럼 미니세탁기가 인기

    - 일반형 세탁기는 가격이 드럼형의 1/3~1/2 수준이지만 주요 고객군인 젊은 세대들은 기능과 디자인에 더 높은 관심을 보임.(KOTRA 베이징 무역관 중국 바이어 인터뷰 결과)

    - 벽걸이형은 공간을 적게 차지하여 거주공간이 좁은 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음.

    - 에너지 절약 의식 강화, 특히 최근 중국 전기료, 수도료 등 비용이 상승하면서 물 사용량, 전기료 등 절약 가능한 상품을 선호

    - 미니세탁기는 유아가 있는 가정과 여성 소비자들도 중요한 고객층이므로 위생 세탁을 위해 “삶음” 세탁 기능을 추가한 제품도 등장하고 있음.

    - 1인가구를 겨냥해 ‘스피드 업’ 코스를 추가한 제품도 젊은 고객층들에게 대인기

 

  ㅇ (유통채널) 중국 시장에서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판매되고 있음.

    - 가전제품은 소비자들이 배송, 보수기간, A/S 등을 중요시 하므로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는 제품도 생산업체와 A/S센터 등을 명시하고 해당 서비스를 제공

 

중국 미니세탁기 유통채널

자료원: KOTRA 베이징무역관

 

□ 관세율

 

  ㅇ '18년 7월 기준, 대중국 세탁기 수출 시 최저 관세율은 세탁기 유형에 따라 다른데 일반 세탁기의 경우는 한중 FTA 세율(6%), 드럼 세탁기는 APTA 세율(6.5%)이 가장 낮음.

    - 일반 세탁기의 한중 FTA 양허유형은 “10”, 2024년부터 한국산은 0% 세율 적용

    - 드럼 세탁기는 양허 유형이 “PR-35”, 한중 FTA 발효 5년차인 2019년부터 6.5%로 인하되므로 내년부터는 한중 FTA 세율 적용이 유리함.

 

(HS 8450.11) 관세율 비교

자료원: 중국 수출입세칙

 

□ 수입규제 및 인증

 

  ㅇ 세탁기는 CCC 인증 품목이므로 대중국 수출 전 CCC 인증을 통과해야 함.

    - CCC 인증은 인증기관 신청 수리부터 인증서 발급까지 약 3~6개월 소요되므로 사전에 준비해야 함.

 

CCC 인증절차

자료원: KOTRA 베이징무역관

 

  ㅇ 통관 시 중국 해관은 CCC 인증마크, 라벨에 안전사용법 표시 여부를 검사할 수 있음.

    - 사용설명서는 별도로 첨부하되 필요한 인증 마크, 전압, 주파수, 출력, 집행표준, 에너지 절감등급, 주의사항 등 정보를 정확히 기재해야 함.

 

전기전자제품 라벨 예시

자료원: KOTRA 베이징 무역관

 

□ 시사점

 

  ㅇ 모방 불가의 기술로 중국 시장 공략해야 함.

    - 가전제조는 로컬기업들도 이미 20~30년간 기술력을 쌓아온 업종으로 최근 중국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은 대부분 세련된 디자인에 IoT 기능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제품임.

    - 외관 디자인 등 타 브랜드가 쉽게 모방할 수 있는 특징이 아닌 제품 특화 기능을 강화해 기술력으로 소비자의 인정을 받도록 해야 함.

 

  ㅇ 제품 특징과 타깃층을 분석한 후 유통방안 등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함.

    - 예컨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중국 젊은 소비층과 달리, 40~50대는 가전제품을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기를 선호함.

    - 다양한 고객층, 지역별 소비 특징을 면밀히 분석한 후 제품 포지셔닝하는 것이 중국시장에서 성공하는 전제조건이라고 중국 바이어들은 조언

 

 

 

자료원: Euromonitor, GTA, 중국시장감독관리총국, 중국가전망(中國家電網) 등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