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및 2020년 도쿄 올림픽으로 日 스포츠용품 시장의 성장 예상-

- 日 브랜드 및 제품 경쟁력이 높은 점은 진출 시 고려해야 -

 

 

□ 월드컵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일본

 

  ㅇ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일본이 예상 외의 선전을 펼치면서 일본 내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임.

    - 6월 28일 폴란드와의 경기 이후 16강 진출이 확정됨에 따라 일본에서는 축구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거리응원이 활발하게 열리는 등 2002년 한일 월드컵과 비슷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음.

자료원 : 라이브도어

  ㅇ 월드컵 및 2020년 올림픽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스포츠 용품

    - 금주 日 아마존 급상승 키워드 1위에 ‘일본 대표 축구 유니폼’이 올라오는 등 일본에서는 월드컵으로 인해 대표선수 유니폼, 축구화와 스포츠 용품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음. 또한 2020년 도쿄 올림픽도 예정되어 있어 각종 스포츠 용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日 아마존 급상승 키워드 랭킹

자료원 : 아마존재팬

 

    - 최근에는 일본도 한국처럼 대표팀 유니폼이나 아웃도어용 가방을 평상복처럼 착용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늘어나고 있어 스포츠용품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임.

 

□ 日 스포츠용품 시장 동향

 

  ㅇ 5년 연속 확대되고 있는 日 스포츠용품 시장

    - 2017년 기준 일본 스포츠용품 시장은 출하액 기준 1조 4,555억 엔 규모로 전년 대비 약 2.6% 정도 성장하였음.

 

日 스포츠용품 국내 출하 시장 규모 추이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ㅇ 스포츠 용품 품목별 시장 규모

    - 일본 스포츠 용품 시장에서 골프용품이 2016년까지 1위였으나 2017년에는 스포츠슈즈가 1위를 차지함. 아웃도어 용품, 운동복, 낚시용품은 지속적으로 3위부터 5위의 시장규모를 유지하고 있음.

 

日 스포츠용품 품목별 출하액 (괄호는 구성비)

(단위 : 백만 엔)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 日 주요 기업 및 인기 품목

 

  ㅇ 日 스포츠용품 관련 주요 기업

    - 국내 출하액 기준 스포츠 관련 1위 기업은 '아디다스 재팬'으로 국내 출하액이 약 9,492억 엔 규모이며 2위는 '미즈노', 3위는 '나이키'가 차지하고 있음.

    - 스포츠용품 분야에서 일본 기업의 경쟁력은 높은 편으로 국내 출하액 기준 10대 스포츠용품 기업 중 6개 기업(미즈노, 아식스, 데상트, 골드윙, 글로브라이드, 돔)이 일본 브랜드의 기업임.

 

日 스포츠용품 관련 주요 기업 및 국내 출하액

(단위 : 백만 엔)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ㅇ 최근 일본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용품은?

    - 日 스포츠용품 수상 실행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캘러웨이 골프채’, 가장 많이 구입을 희망한 품목으로는 ‘아디다스 일본대표 축구유니폼’이 선정되었음.

    - 부문별로 스포츠슈즈 부문은 나이키 에어줌 시리즈와 미즈노 웨이브라이더가 1위, 2위를 차지하였고, 골프용품에서는 캘러웨이 골프채가 1위를 차지함. 아웃도어 용품에서는 노스페이스 시리즈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해외 유명브랜드 및 자국 브랜드가 주로 순위권을 차지하였음.

 

2017년 日 스포츠용품 수상 제품

자료원 : JSGA

 

□ 시사점

 

  ㅇ 월드컵과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에서는 스포츠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최근 월드컵에서 일본 대표팀의 선전으로 아웃도어 활동 및 스포츠 용품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음. 특히 스포츠 슈즈, 골프용품, 아웃도어 용품들은 일본 스포츠용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는 분야임.

    - 일본도 한국처럼 스포츠용품을 평상복과 같은 라이프 스타일 제품으로 착용하는 유행이 다시 생겨나고 있어 트렌드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음.

 

  ㅇ 경쟁력 있는 자국 브랜드가 많은 점은 일본 진출 시 고려해야 

    - 일본의 경우 스포츠용품 상위 10개 기업 중 6개 기업이 자국 브랜드 기업일 정도로 일본 기업의 경쟁력이 높음. D사 오치아이 사장은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제품은 아직 일본 내에서 브랜드인지도가 적고 제품 품질이 부족한 측면이 있어 일본 진출을 원한다면 개선이 필요하다.' 라고 답변한 바 있음.

    - 한국에서 업계 상위권 규모의 인지도 있는 기업이면 일본 진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기업이라면 OEM 등 다양한 측면으로 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야노경제연구소, 일본경제신문, JSGA, 바이어 인터뷰,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취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