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출산에도 성장하는 일본 유아용품시장 -

- 일본 유아용품시장은 프리미엄시장이 아닌 저가형시장 -
- SG마크 등 신뢰도 향상 위한 인증 취득해야 -

  ㅇ 일본의 출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로 2016년에는 약 97만 명까지 급락(합계 특수출생률 1.44)하며 저출산 문제가 심각화

최근 10년간 일본 출생수 추이

  ㅇ 최근 유아용품 및 관련 서비스시장이 성장 중
    - 일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유아용품 및 관련 서비스 시장규모는 약 3조8708억 엔으로 전년대비 6.7% 상승

연도별 일본 유아용품·서비스 시장 추이

  ㅇ 이러한 유아용품시장 성장배경에는 주요 유아용품 전문점의 고객 니즈에 맞춘 PB상품개발과 함께 고급제품의 렌탈서비스 수요 확대가 있음.

  ㅇ  이 기사에서는 유아용품 수입상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유아용품시장에의 접근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함

□ 인터뷰 업체 개요

□ 일본 유아용품 수입사의 일본 유아용품시장 접근방법은?

  ㅇ일본 유아용품 시장은 프리미엄 시장이 아님.

    - 한국에서의 유아용품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저가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음.

    - 한국 유아용품 기업이 일본에 진출할 경우 단가가 가장 큰 문제임.

    - 예전 라쿠텐(일본 최대 전자상거래망)에서 한국 유아복이 인기를 끈 적이 있으나, 최근에는 단가문제로 인해 수요 급감함.

  ㅇ Made in Korea를 강조하지 말아야 함.
    - 일본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국제품과 동남아제품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산에 대한 강조 불필요
    - 일본 제품인증 취득을 통해 일본 제품이라는 인식을 주려는 노력 필요함.

  ㅇ B2C가 아닌 B2B로 접근해야 함.
    - 일본에서는 B2C전시회가 활성화되지 않아 소비자에게 직접 접근하기 어려움.
    - 또한 유아용품 소매점(유통체인)의 경우 제조사와의 직접계약보다 벤더를 통한 간접계약을 선호하는 바, 일본 수출을 위해서는 일본 내 유아용품벤더와의 접촉을 통한 판로 개척이 필요함.

□ 시사점

  ㅇ 육아용품의 경우 저가형제품으로 일본 시장에 접근해야 함.
    - KnK사가 언급한바와 같이 일본에서는 저가형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최근에는 저가형제품이면서도 소비자 니즈를 맞춘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음.
    - 일반적으로 일본 내 도매가는 소매가의 25%, 온라인 판매 시 약 30%로 형성,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단가절감이 필요함.
    -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에 접근할 경우 판매사·유통사가 아닌 유아용품 대여점 등을 우선 접촉해야 함.

  ㅇ SG마크(임의인증) 취득을 통한 신뢰도 향상 필요함.
    - 침대는 경제산업성 PSC마크(강제인증)가 필요하나 그 외의 상품은 강제인증이 필요하지 않음.
    - 다만 일본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SG마크(임의인증)를 취득할 경우 시장개척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음.
    - SG마크는 일본 일반재단법인 제품안전협회에서 발행하는 인증으로 한국에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인증대행이 가능함.

자료원: 일본 재무성, 경제산업성, 일본경제신문, 야노경제연구소, 제품안전협회, 더스킨 및 주식회사 KnK 인터뷰 등 KOTRA 도쿄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