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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파나마 국제 관광 전시회 참관후기
- 현장·인터뷰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여지예
- 2018-06-0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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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약 10여개 국가 143개사와 함께한 제9회 국제 관광 전시회
- 파나마를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돋보인 자리
파나마 국제 관광 전시회 전경
자료원: 파나마 일간지 La Prensa
□ 전시 개요
전시회명
EXPO TURISMO INTERNACIONAL 2018 (파나마 국제 관광 전시회 2018)
개최기간
2018.5.25(금)~26일(토)
개최장소
Convenciones ATLAPA de la Ciudad de Panamá
(아틀라파 컨벤션 센터 파나마)
개최 규모
3,200m²
주요 참가국
파나마, 멕시코, 인도네시아, 쿠바, 터키, 페루 등
참관객 수
8,000명
참가 기업수
143개사
주요 전시 품목
항공사, 호텔 및 리조트, 자동차 렌트 회사, 운송 회사, 여행사, 쇼핑 센터
주최
Cámara nacional de turismo de Panamá (파나마 관광청)
홈페이지
http://www.expotur.org/
자료원: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http://www.expotur.org
전시장 내 멕시코관 및 페루관 전경
자료원: 파나마 무역관 직접 촬영
□ 2018 EXPO TURISMO INTERNACIONAL의 주요 특징
ㅇ 전시회 개최 배경 및 일정
- 올해로 개최 9회차를 맞는 파나마 국제 관광 전시회는 파나마의 관광 산업을 홍보, 촉진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개최됨. 매년 열리는 동 전시회는 중남미 국가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참여 가능한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회임. 전시부스 기준으로 개최국인 파나마관이 가장 많았으며 그 외 멕시코, 인도네시아, 쿠바, 터키, 페루, 독일 등이 참여함.
- 전시회는 이틀간 진행되었으며 개최 1일차는 관광 관련 업계의 비즈니스 미팅이 주를 이루었으며, 2일차는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개방됨되어 불특정 다수 대상 국가 홍보와 관광상품 홍보 등이 이루어짐. 이틀 간 총 8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됨.
ㅇ 전시회를 통한 파나마 관광산업의 세계로의 도약
-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중동 및 유럽에서 약 25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으며 1일차에 전시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1,992개의 바이어 연락처 교환 등의 상담이 성사된 것으로 조사됨.
- 파나마의 한 여행사 매니저 Gustavo Him은 동 전시회에서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파나마 기업들이 다양한 국가의 관련 기업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매년 가지고 있다고 밝힘.
- 파나마 관광청(Cámara Nacional de Turismo de Panamá) Antonio Alfaro 대표는 이 전시회를 통해 파나마를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염원을 나타냄. 실제로 파나마는 중남미 이외 국가에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가 적절하게 이루어졌을 시 경쟁력 있는 관광 국가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 인구 400만명 규모의 작은 나라이지만 카리브해와 태평양 두 바다를 끼고 있으며 화산 등 자연환경, 커피농장, 운하 등 여러 가지 관광 자원이 많은 장점을 개발할 필요가 있음.
주요 상담 장면
자료원: 파나마 일간지 La Estrella de Panamá
□ 전시회 구성
ㅇ 전시회의 여러 부스들
- 파나마에서 열린 전시회인 만큼 파나마관의 비중이 컸음. 호텔 홍보 부스가 가장 많았으며 그 외 항공사 부스, 관광버스 부스, 파나마 지역별 부스, 쇼핑몰 부스 등으로 구성됨.
- 파나마는 각 지역마다 원주민 등이 이루는 문화적 특색이 다양한 점에 착안하여 주별 관광 지도를 제공하며, 부스 앞에 지역 특산품도 진열해 놓는 등 지역별 특색을 살려 홍보를 함. 부스에 각 주별로 담당자가 있어 지역별 맞춤형 상담이 보다 구체적이고 쉽게 진행됨. 대표적인 파나마의 관광 지역으로는 Chriquí(치리키), Colón(콜론), Bocas del Toro(보카스 델 토로), Darién(다리엔) 등이 있음.
- 한 관광객이 파나마의 한 지역에 대해 관심 있다고 문의를 하자 그 지역의 전문가를 소개해주며 자리를 안내해주는 식으로 상담이 진행됨. 지역전문가와의 직접적인 상담을 통해 그 지역의 호텔, 교통, 볼거리 등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치안, 비용, 적절한 시기, 여러 가지 패키지 등 상세 정보까지 제공되었음. 그 외 추가적인 문의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명함을 건네며 상담이 마무리 됨.
- ‘여행 클럽’(Club de Viajes)이라는 부스가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이는 매주 일정 금액(5불에서 20불)을 계좌에 넣어 25주 후 여러 여행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여행을 갈 수 있도록 하는 상품임. 선택할 수 있는 지역은 한 주에 돈을 얼마를 추가하는지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으며, 이 상품은 저축이 습관화되지 않은 파나마인들을 겨냥한 상품으로 매주 조금씩 투자하여 여행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형태의 상품임. 중남미의 문화적인 특성을 상품에 반영하여 현지에서도 재미있다는 반응을 이끌어 내었음.
ㅇ 다양한 액티비티 제공
- 단순히 숙박 제공만이 아닌 여러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다양한 관광 패키지가 많았음. 예를 들어 호텔, 교통수단, 식사, 볼거리 등을 한 번에 패키지로 제공하여 고객 입장에서 예약하기에 편리하고 가격도 더 저렴한 상품 구성이 이목을 끌었음. 한 예로 Chriquí(치리키) 주에는 Boquete(보께떼)라는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데 호텔, 교통수단, 커피농장 투어, 화산 하이킹, 낚시, 래프팅, 식사 등을 한 번에 묶은 상품이 인기가 좋다고 함. 파나마는 대중교통이 발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시골지역으로 이동 시 자가용이 없으면 여행하기에 애로 사항이 많은 점을 바탕으로 교통수단까지 모두 포함된 상품이 일반적으로 더 인기가 있음.
- 파나마는 1월부터 4월까지 건기, 5월부터 12월까지 우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에 맞추어 시기별로 액티비티 종류도 달라짐. 또한 연인, 아이를 동반한 가족, 홀로 여행, 효도 여행 등 목적과 시기에 따라 콘텐츠들이 분화되어 있음. 점점 더 다채로워지고 까다로워지는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업체들은 더 다양한 액티비티를 준비하고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있음.
다양한 관광상품을 제시하는 파나마 부스들
* (좌) 파나마의 대표적 관광지인 Chriquí 주 부스, (우) 각 담당자마다 지역 하나씩을 맡아 상담을 진행함.
자료원: 파나마 무역관 직접 촬영
□ 전시회 이모저모
ㅇ 여러 가지 볼거리 제공
- 파나마 전통의상을 입은 홍보요원들이 파나마 부스 앞에서 홍보를 함. 전통의상은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같이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등 큰 이목을 끌었음.
- 전시회장 내에 작은 공연장에서 파나마 전통 의상을 입고 노래와 춤 등 전통 공연을 선보임. 이는 단순히 전시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파나마의 전통문화도 여러 나라의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됨.
ㅇ 관광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광경찰 부스
-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파나마 내 일부 관광지에서는 관광경찰 제도를 실시하고 있음. 이들은 주로 유명 관광지에 배치되며 관광객의 여권 분실이나 도난 사고 시 피해 관광객을 위해 대사관에 즉각적으로 연락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줌.
- 동 서비스는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지원하며,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관광 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관광경찰 제도에 관심을 보였음. 이 관광경찰은 파나마가 관광객을 보다 더 많이 유치하고 안전한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함.
파나마의 민속 의상과 관광경찰 부스
자료원: 파나마 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ㅇ 많은 국가에서 참가한 세계적인 전시회인 만큼 파나마 관광산업을 알리기에 좋은 기회임. 파나마는 카리브해, 태평양, 운하, 청정지역, 화산, 농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며 이를 십분 활용하여 세계적인 관광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특히 지역별로 특징을 살려 각 지역만의 문화적인 특색이 살아 있는 콘텐츠들을 구상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였음.
ㅇ 파나마 정부는 일부 관광지에 관광경찰을 배치하여 관광지 치안을 강화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하기에 안전한 국가'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특히 중남미에서는 지역적인 특성 상 치안이 여행지를 결정 짓는데 상당히 중요하고 민감한 요소이며, 안전성을 기준으로 했을 때 파나마는 다른 중남미 국가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나라이기에 관광 부문에서의 향후 발전 가능성이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음.
ㅇ 해마다 열리는 동 전시회는 2019년 5월 24일 ~ 25일 이틀 간 동일한 장소인 Convenciones ATLAPA de la Ciudad de Panamá에서 개최될 예정임. 아직까지는 여타 중남미 국가들의 참여가 활발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전시부스 마련과 공동 상품 개발 등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파나마 일간지 La Prensa, La Estrella de Panamá, KOTRA 파나마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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