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최대의 재생·친환경에너지 산업 전시회 -

- 태양에너지, 풍력, 바이오매스, 전기차 등 각 분야의 최신트렌드 제품 전시 -

 

 

 

□ 전시회 개요

 

전시회 명	한글	2018 폴란드 포즈난 재생에너지 전시회
	영문	GreenPower 2018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Fair)
개최기간		2018.04.23 ~ 2018.04.26
홈페이지		http://greenpower.mtp.pl/
연혁		2009년부터 10번째 개최
규모(’18년 기준)		5,500㎡
참가업체 수(’18년 기준)		48개사
참관객 수(’16년 기준)		약 5,600명
전시분야		풍력, 수력, 태양에너지, 지열, 바이오매스, 원자력 에너지, 전기차 및 충전 기술, 에너지효율 기술, 재활용 기술 등
한국업체 참가현황		없음

 

  ㅇ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10번째를 맞는 GreenPower 2018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Fair)은 폴란드 최대의 재생‧친환경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풍력, 수력, 태양에너지, 지열, 바이오매스, 원자력 에너지, 전기차 및 충전기술, 에너지효율 기술, 재활용 기술 등을 포함한 다양한 대체에너지 산업 전반의 제품과 기술 등을 선보이며 폴란드 대표 에너지 전시회로 자리매김 함.

 

  ㅇ 동 전시회에는 폴란드 기업(39)을 비롯해 독일(5), 중국(2), 체코(1), 우크라이나(1) 등 총 5개국 48개사가 참가함.

 

전시회장 전경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 전시관 구성

자료원: Poznan International Fair

 

  ㅇ 전시관은 크게 두 개의 구역(6관, 6A관)으로 나뉘어 있으며 6관에서는 에너지산업 전시회인 ExpoPower가, 6A관에서는 재생에너지 전시회인 GreenPower가 진행되었음. 전시관은 따로 국가별로 나뉘어져 있지 않았으며, 기업별로 부스가 운영되었음. 

전시부스 전경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ㅇ ‘GreenPower 2018‘ 전시회에서는 에너지 업체들의 전시공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럼과 방문객 및 견학생들을 위한 체험부스가 설치됐음. 재생에너지관과 에너지산업관 모두 기업별 부스 외에 대체 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에너지 혁신에 대한 6개의 컨퍼런스가 열려 해외 각국의 기업가, 전문가들이 참가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음.

 

GreenPower 및 EXPOPOWER 포럼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 현장 분위기

 

  ㅇ 참관객들의 대부분은 친환경 및 재생에너지에 관심 있는 바이어들이었으며, 이 외에도 일부 폴란드 학생들이 견학을 위해 본 전시회에 방문하였음.

  ㅇ 현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품분야는 태양광 패널과 전기자동차 충전장비였음. 실제로 해당 기업 부스가 가장 많기도 했고 비교적 많은 참관자들의 관심을 샀음. 태양광 패널 제품의 부스들에서 가장 많은 상담이 이루어 졌으며 전기차 충전 제품의 부스에서는 직접 장비를 가동해 보이며 적극적으로 바이어 유치에 나서기도 했음.

태양광 패널 및 전기자동차 충전장비 

 

자료원: Poznan International Fair,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ㅇ 대다수 업체들은 팜플렛 및 기념품을 제공하며 바이어들의 부스 방문을 유도하였음. 하지만 꽤나 상당수의 현지기업들이 폴란드어로 된 카탈로그만 준비해 놓아서 해외 바이어들을 위한 준비는 조금 부실해보였음.

 

  ㅇ 타 전시부스에 비해 방문객이 적은 일부 소규모 업체들은 전시장 내를 돌아다니며 참관객들에게 팜플렛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음.

 

  ㅇ 폴란드 방송사들도 전시회에 찾아와 전시기업과 참관객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하는 등 에너지 산업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음.

 

□ 전시회를 통해 바라본 폴란드 재생에너지 산업 동향

 

  ㅇ 태양광 패널, 전기차 충전기, 에너지혁신제품 생산업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여 각 부문의 최신 동향을 파악함.

  ㅇ 태양광 패널

    - Ulica Solar와 TALESUN 양 업체는 모두 중국 업체로 이미 세계 전역에 제품을 공급 중인 기업들이며 유럽의 대체에너지 시장에 집중 진출하기 위해 해당 박람회에 참여함.

    - Ulica Solar는 이번 GreenEnergy 2018 전시회가 두 번째 참가로 중국 상위기업 500위 안에 드는 대형 기업이며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 벨기에 등 많은 서유럽 국가들에 수출을 해온 베테랑 기업임. 수많은 수출 사례를 겪은 다양한 경험으로 잠재력이 높은 폴란드의 대체에너지 시장에서의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

    - TALESUN은 전시회에서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고효율 태양광모듈을 선보임. 자사 제품의 강점으로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꼽았으며, 뛰어난 부식 저항으로 비와 눈이 많이 내리는 폴란드의 혹독한 기후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함.

  TALESUN 및 Ulica Solar 전시부스 전경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ㅇ 전기차 충전 기기  

    - Grupa CDE는 폴란드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로 지난 전시회에서 제품 판촉효과와 판매 수익이 높아 올해도 참가하였다고 함. 타 제품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전기차 충전기는 워낙 용도가 뚜렷하여 천편일률적일 수밖에 없다고 답했음. 하지만 최대한 디자인에 신경 써서 심플함과 소형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함. 자사 제품의 강점으로는 소프트웨어를 꼽았으며, 앱, SMS 등으로 결제정보를 확인 및 수신할 수 있고 사용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Grupa CDE 전시부스 및 전시제품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 EV Meter사는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결제수단에 집중했음. 삼성페이, 애플페이를 비롯해 다양한 결제 플랫폼을 지원하여 보다 스마트화된 시스템으로 자사 고유의 콘셉트를 개발했으며 실제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답함.

 

EV Meter 전시부스 및 전시제품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ㅇ 전기난로(Quantum Electric)

    - 우크라이나 업체 Quantum Electric은 석탄 및 가스난로가 대중화되어 있는 폴란드에 차세대 전기난로를 도입해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음. 단순하고 투박한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서 제품의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임. 실제로 전시장에서 봤을 때 아주 얇아 난로보다는 벽화에 더 가까운 이미지였음. 이렇게 심미적 측면만 신경쓰다보니 성능이나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함. 실제로 가격은 타 제품보다 비싸지만 직접 손을 대보면 굉장히 높은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고 에너지효율을 기존제품 대비 5배 높여서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함. 

Quantum Electric 전시부스 및 전시제품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ㅇ 스마트 벤치(SEEDiA)

    - 스마트 벤치 제조업체 SEEDiA는 태양광 패널을 도입한 차세대 벤치를 선보임. LED램프, 무선 인터넷, 모바일기기 충전 등 다양한 기능을 주간에 축적한 태양에너지로 자체 충족해 사용이 가능하며 신소재를 도입해 내구성을 강화함. SEEDiA측은 사업특성상 도시 현대화를 위한 공공조달 납품을 목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힘.

 SEEDiA 전시제품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 현장 인터뷰

 

  ㅇ 전시회 추최측 Poznan International Fair의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폴란드 에너지 산업의 주요 관심사는 '친환경'으로 최근 몇년동안 전 세계의 다양한 관련업체들이 폴란드에 진출하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함.

    - 실제로 폴란드는 과도한 석탄에너지 사용으로 EU의 경고를 받은 바 있으며 국제환경법의 규제로 대체에너지의 대중화가 불가피해졌음. 환경오염이 악화됨에 따라 폴란드인들의 건강에 직접적 위협을 주면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현 폴란드 정부도 대기오염 개선 및 친환경에너지 사용 장려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는 바, 관련 산업 성장세는 앞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함.

 

  ㅇ 또한 폴란드는 EU 내에서도 가파른 속도로 성장해왔으나, 과거에 오로지 경제발전에만 집중하던 개발형식의 부작용을 깨닫고 이제는 환경 및 지속가능한 발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사회 전체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임. 이는 곧 에너지 업체에게 아주 큰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함.

    - 예시로 폴란드 정부는 전기자동차 도입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고, 그에 대한 수요도 급증해 관련 산업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음. 또한 개인가정에서 사용되는 기존 석탄원료 기반의 보일러와 같은 난방기기 대체에 지원금을 도입하는 등 산업의 전반적인 세대교체에 상당 규모 투자하고 있음.

 

□ 시사점 

 

  ㅇ 폴란드 최대 규모의 대표 에너지 전시회인 만큼 재생,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 있는 기업 및 개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전반적인 재생에너지 산업이 폴란드에서 꾸준히 그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음.

  ㅇ EU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폴란드 정부 주도로 재생에너지 산업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바, 한국기업들은 해당 전시회 참여를 통한 폴란드 시장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음.

 

자료원: GreenPower 2018,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