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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벤더가 제시하는 한국식품의 진출전략
  • 현장·인터뷰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8-04-26
  • 출처 : KOTRA

- 아시안 커뮤니티 영향력 높아져 한국식품 인지도와 인기 동반 상승 -

- 현지 대형 유통업체들 한국산 , 김치, 과자, 소스, 라면, 쌀 등 입점 희망

- 국내업체, 호주 소비자 기준에 맞는 포장과 영문 라벨링 규정 확인 필수 -

 

 


호주 식품 소매시장 동향

 

  ㅇ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식품 소매시장의 규모는 2017 기준 1000 호주달러로 지난 5년간 3% 성장률을 보임.

 

   슈퍼마켓과 식료품 소매업계는 호주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산업 하나로  호주 소비자들의 수요 발맞춰 업계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

    - 최근 몇년간 호주 식품 소매시장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Woolworths(울워스) Coles(콜즈) 시장의 80% 독점하는 구조였으나 현재는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70% 이하로 하락함.

    - 최근 독일계 슈퍼마켓 ALDI(알디)에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매장수 증가, 저가 정책을 내세우며 매년 자릿 수의 연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함.

    - 또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Amazon까지 호주의 온라인 식료품 시장 진출을 발표하면서 현지 슈퍼마켓 업계가 긴장하고 있음(Financial Review 기사 참고).

   - 기존 오프라인 매장 위주였던 Woolworths, Coles 온라인 비지니스를 강화하는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

 

호주 주요 식품 유통사 리스트 

기업명

기업정보(회계연도2017/18)

특이사항

(호주) Woolwor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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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수: 995  

- 연매출액: A$ 381

- 시장점유율: 37.2%

- 연성장률: 4.7%

 - www.woolworths.com.au

- 1924년에 설립된 호주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으로 시드니에 본사가 위치하며 호주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에도 185개의 매장 운영

- 콜즈, 알디와의 경쟁으로 지난 5 시장점유율이 점차 낮아졌으나, 최근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데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다시 연매출이 증가하는 추세임

(호주) Co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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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수: 801  

- 연매출액: A$ 310

- 시장점유율: 30.3%

- 연성장률: 1.3%

 - www.coles.com.au


- 호주에서 가장 규모의 유통사로 손꼽히는 Westarmers그룹의 자회사로 멜버른에1914 설립됨

- 2010년부터 시작한  “Down Down,  Prices  Are Down” 캠페인이  성공을 거두면서 2017년까지 새로운 버전으로 지속 마케팅을 하였으나 울워스의 공격적인 저가정책으로 지난해부터 연매출이  하락세를 보임

(독일) AL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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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수: 500

- 연매출액: A$ 94

- 시장점유율: 9.2%

- 연성장률: 10.3%

 - www.aldi.com.au


- 1913 설립된 독일계 유통사로 호주에는 2001년에 진출함

- 알디는 지난 5 간연평균 13.5%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3 50 호주달러에 불과하던 연매출이 2018 94 호주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최저가 정책으로 울워스, 콜즈보다 20-2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음

(호주) 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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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수: 1400

- 연매출액: A$ 76

- 시장점유율: 7.4%

- 연성장률: -0.7%

www.iga.com.au

- 호주 최대 식료품 도매 유통사 하나인 Metcash 사가 소유한 슈퍼마켓 브랜드로 1928 시드니에 설립됨

- Metcash 사에서 구매, 물류창고, 마케팅,  매장까지 운송을 책임지고 있으며 매장은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함

- 최저가가격매칭에도 불구하고 다른 슈퍼마켓보다 높은 가격대로 인해 연매출이 하락세를 보임

(미국) Cos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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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수: 9

- 연매출액: A$ 16

- 시장점유율: 1.6%

- 연성장률: 4.9%

 - www.costco.com.au


- 미국계 슈퍼마켓 체인으로 호주 본사는 시드니에 위치하며2009 멜버른에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호주 전역에 9 매장을 운영 중임

- 개인 소비자들은 매년 60호주달러의 멤버쉽비를 지불하고 창고형 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

- 특히 식료품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업주들에게는 연회비 55호주달러에 비지니스 멤버쉽을 발급하여 인기가 높음

자료원: IBIS World, 기업 홈페이지

 

  ㅇ 호주는 세계 각국에서 이민자들로 인해 여러국가에서 수입된 해외 식품이 활발히 유통되는 시장임.

    - 호주 농림부에 따르면,  2017 호주의 식품 수입량은 179 호주달러로 주요 수입국은 유럽, 미국, 뉴질랜드, 중국, 태국이며, 가공식품, 농수산물, 육류, 유제품 등을 주로 수입함.

 

  ㅇ 아시안 이민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영향력이 커지면서 호주 대형 슈퍼마켓에 납품하는 벤더로부터 아직 호주 메인시장에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한국식품에 대한 수입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임.

    - 호주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멜버른 동부지역으로 유입된 인구 37만명에 달하며 대부분 해외에서 유입되었고, 출생국은 중국, 말레이시아, 영국, 인도, 홍콩 순으로 아시안계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됨.

    - Coles 식품 구매담당 바이어에 의하면 특별한 전통 음식이 없는 호주는 새로운 맛에 매우 개방적이며, 이미 익숙해진 중국, 일본, 태국 등과 같은 아시안 국가의  음식 대신 한국식품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언급.

     - 과거 강남스타일의 호주 차트 진입부터 최근 개최된 평창올림픽까지 현지 미디어를 통해 호주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를 접하는 비율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짐. 또한 현지 한인 운영 소매 유통점에는 중국계 이민자들이 한국식품의 구매를 주도하고 있음. 

 

호주 대형 식품 유통체인 벤더 인터뷰

 

   ㅇ KOTRA  멜버른무역관에서는 한국식품의 호주 시장 진출과 관련하여 현장감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자 호주 대형 식품 유통사의 벤더인 Lam Brothers 본사를 방문함.

 

   ㅇ 기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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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명: Lam Brothers Pty. Ltd.

- 홈페이지: http://lambrothers.com.au

- 설립연도: 1989

- 본사주소: 16-18 Arvona Ave North, Sunshine, Victoria 3020, Australia

- 지점 물류창고: 시드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 품목: 스낵, 음료, 라면, 오일, 소스, , 밀가루, 설탕

- 거래처: 대형 슈퍼마켓 체인(Woolworths, Coles, Costco), 식료품점, 식당 등

 

   ㅇ Lam Brothers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 호주 시장에 없는 새로운 아시안 식음료를 발굴하여 Woolworths, Coles, Costco와 같은 현지 대형 슈퍼마켓 체인을 포함한 식료품 소매점 500 사에 공급함.

     - 이외에도 새로 오픈하는 현지 식당에 레시피 개발 식재료, 기기 공급과 같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30% 차지하고 있음.

 

Lam Brothers 사의 물류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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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멜버른무역관

 

   ㅇ 한국식품에 관심을 갖게된 이유는?

     - 우리가 납품한 아시안 식품의 판매 실적이 좋다보니 Coles 구매담당 바이어는 매대의 일정 공간을 채워달라고 오퍼를 정도이며, 최근 년간 고객사로부터 한국식품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관심을 갖게 .

     - 그동안 현지에 있는 한국식품 수입상, 도매업체를 통해 주로 구매를 하였으나, 지난 서울식품전 참가와 한국 출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한국 중소기업의 식품이 호주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게 .

 

   ㅇ Lam Brothers 주력 상품과 관심 품목은?

     - 일본 글리코사의 포키 과자가 베스트 셀링 상품으로 호주 독점 판매 계약을 맺어 30 현지 시장에 공급하였으며, Costco가 애들레이드 지역에 매장을 오픈했을 포키가 전체 품목 판매율 1위를 기록할 정도임.

     - 한국산 김은 스낵의 종류로 꾸준히 관심을 가져 품목이며 현지 슈퍼마켓에 입점을 시키고자 서울식품전과 무역사절단에서 만난 한국업체와 접촉 중에 있음.

     - 이외에도 태국, 베트남 등에서 음료, 소스, 라면, 쌀을 수입하여 대형 식품 유통사뿐만 아니라 식료품점, 식당에 성공적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새로운 품목으로 한국에서도 수입을 하고자 물색 중임.

 

   ㅇ 대형 슈퍼마켓 체인 입점을 위한 Lam Brothers만의 노하우는?

     - 아시안 식품 코너에 입점할 있는 품목이 한정되어 있기때문에 판매 실적이 낮으면 자리를 지킬 없으므로 호주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 

     - 아시안 식품 카테고리 구매담당 바이어와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Coles 구매담당 바이어를 사무실로 초청하여 현지 유명 식당 쉐프가 해당 소스로 만든 요리를 시식하는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음.

     - 중국의 중추절에 먹는 월병이 호주 메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처럼 한국의 명절을 테마로 삼아 한국인들이 가족들과 먹는 음식을 이벤트로 소개하면 좋을 같음.

 

   ㅇ 한국식품 업체에서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해 고려할 점은?

     - 호주는 식품 통관이 까다롭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와 성분표, 호주 규정에 따른 영문 라벨을 준비할 필요가 있음. 기준에 부적합 리콜 비용이 막대함. 한국에서 수입된 쌈장 제품의 라벨에 너트 알레르기 경고 표시가 없어 전량 리콜된 사례가 있음.

     - 거래하는 수출자들을 위해 관련 안내서와 라벨링 제작을 위한 절차를 만들어 전달하고 있으며, 제품 패키징 전체를 영문으로 바꿀 필요없이 스티커 부착 방식으로 해도 무관함.

     - 호주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에 앞서 시장성 테스트가 필요하기때문에  처음부터 많은 물량을 주문하는 것은 어렵지만 수요에 맞춰 점차 늘려갈 계획임.

 

전망 시사점

 

   ㅇ 호주 대형 유통체인을 중심으로 식품 소매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아시안계 이민자들과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현지인들의 수요 증가하면서 한국식품이 관심을 받음.

     - 한국 대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의 식품을 직접 수입하고자 하는 호주 유통기업이 증가하고 있음.

     - 국내업체에서는 현지에 다양한 채널의 공급망을 보유한 벤더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호주 메인시장 진출이 필요함.

 

   ㅇ 호주 대형 식품 유통사 간의 가격경쟁이 치열한만큼 유사 제품의 가격대와 비교하여 경쟁력을 갖출 있도록 단가를 책정해야 .

     - 호주 식품 벤더에 따르면, 현지 대형 식품 유통체인간 할인 이벤트 진행과 가격 경쟁 등을 이유로 판매 마진이 줄어드는 것을 벤더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상황임.

 

   ㅇ 호주 식품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바이어의 조언에 따라 현지화된 영문 라벨을 준비하여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하는 것이 중요함.

     - 참고로 호주 식품기준청에서는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식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있도록 식품 라벨링의 필수항목을 정해 규제하고 있음.

     -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규정에 따라 12가지 항목이 식품 라벨에 표기돼야 (관련기사 참고: 새롭게 바뀐 호주의 식품 원산지 표시 라벨).

 

 

자료원: IBIS World, 호주 농림부, 호주 통계청, Financial Review, Business Insider, KOTRA 멜버른무역관 인터뷰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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