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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인도 제지산업에서 찾는 수출기회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임성식
  • 2018-01-18
  • 출처 : KOTRA
Keyword #인도 #제지

- 매년 200만 톤 이상이 수입, 늘어나는 수요 현지 생산이 감당하지 못해 -

- 수입제한조치가 단시일 내에 내려질 가능성은 작아... 미래시장으로서의 유망성도 검토할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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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동향


  ㅇ 인도 제지산업 개요
    - 인도 제지협회(IPMA, Indian Paper Manufactur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인도 펄프 및 제지산업의 연간 매출량은 약 5000억 루피(77억 달러)임. 직접 고용인은 50만 명, 간접 고용인은 약 150만 명으로 추산됨.
    - 인도의 제지 제조품목으로는 필기 및 인쇄용지, 판지 포장, 신문용지 및 특수용지 등이 있으며, 약 750~800개의 제지공장이 있음.
    - 인도 시장의 종이 소비량은 연간 1600만 톤 이상으로 매년 200만 톤 이상이 수입되고 있음. 인도 제지협회에 따르면 박엽지(티슈 페이퍼) 수요는 연간 10만 톤이 넘고 전년 대비 17% 증가했음. 포장용 판지의 수요는 75만 톤으로 9.4% 성장함. 인쇄 및 필기 용지는 약 46만 톤으로 약 5% 증가했음. 나머지 수요는 특수용지로 2024년부터 2025년 까지 2350만 톤까지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현지 생산 차질, 관세 축소에 따라 제지 및 판지 수입수요 확대
    ① 원자재 공급
    - 업계에서는 이미 제지 가용량을 늘리기 위해 상당한 자본 투자를 실시했지만 구상기간이 길고 원자재 및 기타 투입재의 가용성 및 비용, 수입 증가의 문제로 투자의 경제성에 크게 영향을 받았음.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펄프, 종이, 판지 용량에 대해 연간 100만 톤을 증산해야 하는 상황임.
    - 인도의 펄프 및 제지산업은 농업 및 임업에 뿌리를 두고 있고 농업 공동체와 강한 후방연쇄효과 관계에 있음. 목재 수요의 약 90%가 산업 기반 농업 및 임업, 산림자원으로부터 공급되며 나머지는 정부 공급원 및 수입으로부터 공급됨.
    - 인도는 제지용 나무 섬유 부족 국가로 인도 내의 부족한 원자재 공급 상황은 산업 진흥을 위한 적절한 정책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도의 펄프 및 제지 산업의 주요 제약사항이 됨.
    - 제지산업의 목재에 대한 수요는 연간 900만 톤의 인도 가용량에 비해 약 1100만 톤으로 나타나며, 회계연도 2024/25 기준까지 연간 1500만 톤으로 증가할 전망. 목재 가격은 지난 3~4년 사이에 두 배가 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인도 펄프 및 제지산업은 비경쟁적인 것으로 나타났음. 연료비의 상당한 증가와 함께 증가하는 원료의 비용은 종이 및 판지의 제조비용을 상당히 증가시킴. 이러한 투입 가격의 압박은 물류비용과 높은 자본 비용을 포함해 연료와 에너지의 엄청난 차등 비용과 함께 인도 시장을 수입에 적합하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수입이 증가하게 됨.
    - 인도 제지협회(IPMA)의 사우 라브 반 구르(Saurabh Bangur) 사장은 제지를 위한 투입 비용보다 적은 비용으로 수입되고 있다고 말함. 주요 원자재인 목재 펄프의 공급 부족은 제지업계의 주요 제약사항으로 작용됨. 인도 목재의 운송비용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톤당 30~40달러가량 높아 총 종이 생산 비용은 1톤당 100달러 더 높아지므로 종이를 수입하게 됨.

    ② 기본 관세 축소
    - 인도 제지 산업이 어려운 조건 하에서 운영되는 가운데 FTA 발효 이후 상당량의 종이와 판지, 신문 용지 등이 저렴한 비용으로 수입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음. 중앙 정부의 'Make in India' 정책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종이와 판지 수입은 105만 톤으로 전년도 상반기 65만 톤에서 60% 증가함. 지난 6년간 종이와 판지 수입은 연간 17.6%의 양적 성장률(회계연도 2010/11 기준 54만 톤에서 회계연도 2016/17 기준 142만 톤)으로 증가함.
    - 인도-ASEAN FTA에 따라 종이 및 판지에 대한 수입관세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기본 세율 10%에서 2014년 1월 1일부터 무관세가 적용됐음. ASEAN 국가의 종이 및 판지 수입은 회계연도 2016/17 기준 24.54% 증가한 34만4700톤을 기록함.
    - IPMA에 따르면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ASEAN 수입은 회계연도 2017/18 기준* 첫 6개월 동안 8만 톤(회계연도 2016/17)에서 21만 톤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함. 한국 역시 FTA에 따라 기본 관세가 점진적으로 감소했고 2017 년 1월 1일부터 무관세가 적용됐음.

    * 인도의 회계연도는 4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임.


□ 수입동향

 

  ㅇ 수입동향


인도 종이·판지 수입동향(HS Code 48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국가명

수입규모

점유율

증감률

('16/'15)

2014

2015

2016

2017

2014

2015

2016

세계

2,609

2,425

2,664

2,338

100.00

100.00

100.00

9.84

중국

383

340

388

408

14.66

14.03

14.56

13.97

한국

257

251

306

201

9.84

10.36

11.48

21.74

미국

269

230

235

183

10.29

9.50

8.84

2.23

러시아

167

179

226

209

6.39

7.39

8.47

25.95

캐나다

196

174

176

133

7.51

7.19

6.60

0.86

인도네시아

121

125

154

193

4.63

5.17

5.77

22.59

스웨덴

135

123

131

93

5.16

5.07

4.92

6.64

이탈리아

137

112

127

77

5.25

4.63

4.76

13.12

독일

170

106

120

114

6.52

4.36

4.49

13.11

주: 2017년은 1~9월 기준

자료원: GTA


  ㅇ 대한국 수입동향


인도 대한국 종이 수입동향(HS Code 48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HS Code

수입규모

점유율

증감률

('16/'15)

2014

2015

2016

2017

2014

2015

2016

48

257

251

306

201

100

100

100

21.74

4801

176

158

182

77

68.56

62.68

59.56

15.68

4810

45

53

72

73

17.43

21.11

23.39

34.87

4811

24

23

29

32

9.5

9.17

9.53

26.49

4818

0

3

6

5

0.01

1.07

2.12

140.56

4814

4

5

5

4

1.4

2

1.55

-5.97

4802

0

3

4

1

0.08

1.25

1.31

27.22

4805

2

1

2

1

0.58

0.52

0.63

47.2

4823

2

2

2

2

0.66

0.81

0.52

-22.26

4821

1

1

1

3

0.56

0.57

0.47

-0.49

4819

2

0

1

2

0.59

0.19

0.41

160.32

주: 1) 2017년은 1~9월 기준, 2) HS Code 48(지와 판지), 4801(신문용지), 4810(한면 또는 양면을 도포한 지와 판지), 4811(지·판지·셀룰로오스워딩 및 셀룰로오스섬유의 웨브), 4818(화장지 및 이와 유사한 지·셀룰로오스섬유의 웨브·손수건·크렌싱티슈·타올·책상보·서비에트·유아용 냅킨·탐폰·베드시트 및 이와 유사한 가정용품·위생용품 또는 병원용품·의류 및 의류부속품), 4814(벽지 및 이와 유사한 벽 피복재와 창문용 투명지), 4802(도포하지 아니한 지와 판지, 천공되지 아니한 펀치카드와 펀치테이프지 및 수제지와 판지), 4805(기타의 도포하지 아니한 지와 판지), 4823(기타의 지·판지·셀룰로오스워딩 또는 셀룰로오스섬유의 웨브와 제지용 프·지·판지·셀룰로오스워딩 또는 셀룰로오스섬유의 웨브의 기타 제품), 4821(지 또는 판지제의 레이블), 4819(지와 판지, 셀룰로오스워딩 또는 셀룰로오스섬유의 웨브제의 상자·포장대 및 기타 포장용기와 지와 판지제의 서류상자·서류받침 및 이와 유사한 물품)

자료원: GTA 


  ㅇ 수입관세


HS Code

대한국 수입 관세(한국-인도 CEPA)

한국 외 국가 수입 관세(인도와 FTA 미체결 국가)

4801, 4802,

4805, 4810, 4819

기본 관세 0%, IGST 12%, 총관세 12%

기본 관세 10%, IGST 12%, 총 관세 23.536%

4811, 4814, 4818, 4823

기본 관세 0%, IGST 18%, 총관세 18%

기본 관세 10%, IGST 18%, 총 관세 30.154%

4814

기본 관세 0%, IGST 28%, 총관세 28%

기본 관세 10%, IGST 28%, 총 관세 41.184%

자료원: India Custom Tariff 2017/18

 
□ 경쟁동향 및 정부 규제사항


   ㅇ 주요 경쟁사


기업명

개요

제품 범위

JK Paper Ltd.

 (India)

- 홈페이지: http://www.jkpaper.com

- JK Paper Ltd.는 오디샤(Odisha) 및 구자라트(Gujarat)에 연간 45만5000톤의 가용량을 갖춘 2개의 대형 통합 용지 제조장치를 보유

브랜드 인쇄용지분야의 선두주자이며 아트지(광택지)와 고급 포장용 판지의 상위 2개 업체 중 하나

188개의 도매상, 10개의 창고 및 4개의 지역 마케팅 사무소, 4000여 명의 딜러를 대상으로 하는 광범위한 유통망을 통해 판매됨.

- 업무용 서신 종이(JK Cedar, JK Copier, JK Easy Copier, JK Sparkle, JK Copier Plus and JK Excel Bond. New brands 'JK CMax' and JK Max.)

포장용 판지(JK TuffCote, JK Ultima, JK TuffPac, JK IV Board)

- 인쇄 및 필기 용지(JK Cote, JK Ledger, JK SHB, JK Evervite, JK Finesse, JK Elektra, JK Lumina, JK Ultraprint, JK Esay Draw)

특수 종이(MICR Cheque paper, Parchment, Cedar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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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Coast Paper

 (India)

- 홈페이지: http://www.westcoastpaper.com/

- West Coast Paper Mills Limited(WCPM)는 인도에서 인쇄, 필기 및 포장용 종이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대규모 생산사임. 연간 32만 톤의 생산이 가능한 6개의 다기능 기계를 운영함.

- 필기, 인쇄, 비즈니스 문구류, 특수 및 산업 및 포장 등 여섯 가지 제품 부문에 걸쳐 52~600개의 고급 용지 및 보드의 프리미엄급 용지를 생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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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Paperboards

and Specialty Papers

Division

(India)


- 홈페이지: http://www.itcpspd.com/

- 남아시아 최대 포장 및 그래픽 보드 제조업체 중 하나로 4개의 제조공장이 있음.

- 바하드라차람(Bhadrachalam) 공장은 41만2000톤의 판지와 14만 톤의 종이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고, 코임 바토르 근처의 공장은 연간 약 10만9000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음. 서벵골 공장은 연간 약 3만6000톤의 고품질 종이를 생산 가능함. 하이데라바드(Hyderabad) 근처의 네 번째 장치는 폴리 압출 코팅 판지의 가용량이 연간 45만 톤임.

- 포장판지(Coated Virgin Boards, Recycled Boards)

- 특수 및 그래픽 판지(Poly Coated, Graphic, Biodegradable Barrier)

- 특수용지(Cigarette Tissues and Components, Communication

Packaging, Décor, Niche Prod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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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 PAPERS

(India-Importer)

- 홈페이지: www.sonapapers.com

- 1966년에 설립된 그들의 비전은 최고급 고급 종이 상인으로서 선두에 서는 것이었음.

- 세계 유수의 제지공장과의 제휴 및 세계 최고급 종이의 독점 대리점을 통해 시장의 다른 업체보다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음.

-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 방갈로르, 하이데라바드, 아흐메다바드, 푸네, 수랏, 고치, 찬디 가드, 자이푸르, 실리 그리, 인도르 및 보팔과 같은 주요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음.

- 이탈리아의 구르뽀꼬르데논스(Gruppo Cordenons), 프랑스 아조위긴스(Arjowiggins), 오스트리아 몽블랑(Mont blac)에서 각각 고급 파인 페이퍼, 크리에이티브 파인 페이퍼, 100% 재활용지를 수입하고 있음. 한국 회사 한솔에서 고급 벌크 파인페이퍼를, 스웨덴 뮌켄(Munken Design Range)에서 아크틱 페이퍼를 수입하고 있고 한국 원방드라이보드(WonBang dry board)에서 합지를 수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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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a Enso India

 (Finland)


- 홈페이지: http://www.storaenso.com

- 스토라 엔소(Stora Enso)는 핀란드 회사 엔소(Enso)와 스웨덴 회사 스토라(STORA)의 합병을 통해 1998년에 설립됨.

- 스토라 엔소의 연간 생산가용량은 화학펄프 580 만 톤, 종이 550만 톤, 판지 460만 톤이며 13억㎡의 골판지 포장용지 및 540만㎥의 톱질 목재 제품 (240만㎥의 부가가치 제품 포함)이며 인도 하리아나(Haryana) 구르가온(Gurgaon)에 도매지점을 보유함.

- Art Paper & Board, Coated Boards, Ultra white wood free printing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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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각 사 홈페이,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ㅇ 제지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및 규제
    - 품목 중 수입 제한 품목은 거의 없으나 예외의 경우는 다음과 같음.  
    · HS Code 4801: 인도 신문 등록국(RNI,Registrar of Newspaper for India)인증서 제출 후 수입 가능

    · HS Code 4802: 품목 중 화폐 또는 은행 수표 용지 품목에 대해 인도 정부의 인쇄프레스문서(Note Printing Presses Of Government of India)에 한해서만 수입 가능함.
    - 기타 모든 제품들은 자유롭게 수입될 수 있음. 다만, 회계연도 2017/18년 기준 첫 6개월간 종이 수입이 60% 급증하면서 인도 제지협회(IPMA)는 수입업자에 대한 관세 특혜 대우 중단을 위해 인도 당국에 제안했고, IPMA와 제지 공장 및 기업들은 정부가 지방 산업을 보호를 위해 종이와 신문 용지 수입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을 촉구함.


□ 시사점


  ㅇ 수입제품은 인도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됨.
    -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인도에서 제조된 종이는 가용성이 낮은 반면 투입 비용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어느정도 확보된다면 인도시장에서 충분히 한국 상품의 경쟁력이 있음. 
    - 인도의 제지 시장에서는 고급 특수 용지와 고급 판지 공급이 부족한 상황임. 한솔, WCC 등 일부 한국 기업이 이미 수입업자를 통해 시장에 진출한 상태. 인쇄물 포장, 출판 광고 및 문구류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종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 한국 기업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수입 업체와 협력해 이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ㅇ 수입규제에 대한 우려

    - 2010년 한-인도 CEPA 발효 이후 한국산 제품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인도는 대한국 수입규제를 강화해나가고 있음. 2017년 하반기 현재 30건의 수입규제가 진행, 조사 중임. 이에 제지품목에 대해서도 수입규제 관련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그러나 대부분의 수입규제가 인도가 강점이 있는 철강·화학 분야에 집중돼 있고, 제지산업의 수입량은 이들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한동안 해당 제품 관련 수입규제 조치가 부과될 가능성은 다소 낮다고 볼 수가 있음.
       


작성자: KOTRA 뉴델리 무역관 임성식 과장, Jaya Soin S.Mng.
자료원: 인도 제지협회(IPMA), GTA, India Custom Tariff 2017/18, 인도 내 제지 관련 사업자 홈페이지, 현지 언론보도,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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