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류 수입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혀 -

- EIU는 2017년 총 무역적자액을 180억 달러 전망 -

□ 모로코 대외무역 적자 

  ㅇ 모로코 외환청은 모로코의 2017년 1~3분기 대외무역(상품 및 서비스 무역) 적자액이 760억 모로코 디르함(약 76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748억 모로코 디르함(약 74억8000만 달러)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힘. 수출 증가액(전년동기대비 197억 모로코 디르함 증가)보다 수입 증가액(전년동기대비 209억 모로코 디르함 증가)이 더 크게 상승했기 때문. 커버율[(수출/수입) × 100]은 78.1%로, 전년동기대비 1%p 상승함.

□ 수입동향

  ㅇ 2017년 1~3분기 상품 수입액은 3192억 모로코 디르함(약 319억2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3012억 모로코 디르함 대비 6% 상승함. 수입액 상승의 주요 원인은 에너지류 수입의 증가(전년동기대비 28.4% 증가)이며, 총 수입에서 에너지류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2.7%p 상승한 15.8%로 나타남. 이러한 점유율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경유 및 중유 수입의 상승에 기인한 것. 에너지류를 제외한 기타 품목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음. 원자재(+14%), 완제품(+4.4%), 반제품(+2.8%) 및 설비용품(+0.7%) 등의 수입도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를 보인 반면, 식료품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 

□ 수출동향

  ㅇ 2017년 1~3분기에 수출도 전반적으로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1794억 모로코 디르함(약 179억4000만 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8.8%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 및 농산 가공품의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0% 상승하면서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ㅇ 총 수출에서 농산물 및 농산 가공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1.3%로, 전년 동기 21% 대비 소폭 상승함. 또한 항공·우주 관련품(+15.4%), 인광석 및 부산물(+10.1%), 제약(+8.9%), 자동차(+4.6%), 섬유 및 가죽류(+6.9%), 전자 관련 제품(+3.6%) 등의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상승세를 보임.

□ 해외교민송금 및 FDI 유치

  ㅇ 2017년 1~3분기 모로코의 해외교민송금액은 494억 모로코 디르함(약 49억4000만 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함. 또한 같은 기간 중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액은 236억 모로코 디르함(약 23억6000만 달러)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7% 상승했으며, 모로코의 해외직접투자는 41억 모로코 디르함(4억1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84억 모로코 디르함(8억4000만 달러) 대비 51.6% 감소함.

2016~2017년 1~3분기 주요 품목별 수입액 및 증감률

(단위: 백만 모로코 디르함)

자료원: 모로코 외환청(1달러 = 9.2모로코 디르함)

2016~2017년 1~3분기 주요 품목별 수출액 및 증감률

(단위: 백만 모로코 디르함)

자료원: 모로코 외환청(1달러 = 9.2모로코 디르함)

□ 시사점

  ㅇ 모로코의 만성적인 무역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환율상승, 외환보유고 감소 등 모로코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

자료원: Medias 24(2017년 11월 8일),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