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3대 환경전시회 IFAT의 중국 시리즈 -

- 중국 시장진출 위해서는 가성비가 중요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17 광저우 국제 환경보호전시회(IE Expo Guangzhou 2017, 2017年中国环保展广州展)
개최기간	2017년 9월 20(수)~22일(금)
홈페이지	www.ie-expo.cn
연혁	2015년부터 매년 개최(2017년 제3회)
개최규모	2만8000㎡
참가기업 수	20개국 418개사(2017년 기준)
참관객 수	2만4760명(207년 기준)
전시분야	환경분야 전반(폐기물, 신재생에너지, 수처리, 공기오염방지 등)

 

  ㅇ 이 전시회는 중국 광둥성 환경보호산업협회 및 독일뮌헨전시유한회사(상하이)가 주최하는 환경 분야 전문 전시회임.

    - 주최사는 광저우 IE expo뿐만 아니라 상하이 국제환경박람회를 17년간 운영. 중국 및 해외 바이어 DB를 갖추고 전문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해 기업의 참가 만족도가 높음.

    - 광저우 전시회는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 개최됨. 오수 및 폐수처리, 고액분리기, 악취제거제, 대기 플랜트 및 유해물질 측정 분석기 등을 전시함.

 

  ㅇ 이번 전시회에는 20개국 41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2만4760명 내외의 바이어와 참관객이 참가함. 참관객 수는 전년대비 24% 증가함.

    - 전시면적은 전년 대비 9000㎡ 늘어난 2만8000㎡ 규모임.

    - 규모, 참관객 수 등 전체적인 수치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국 화남지역의 대표 환경 전시회로서 확고히 자리를 매김.

 

□ 한국관 참가 개요

 

  ㅇ 한국관은 KOTRA와 환경보전협회가 공동으로 구성해 총 11개사, 1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함.

    - 오수처리 시스템, 오염물질 관련 측정분석기기, 고액분리기, 악취제거제 등 제품을 전시함.

    - 한국관 위치는 전시장 3개 홀 중 가운데 홀의 중앙에 위치해 바이어들의 접근이 용이함.

 

  ㅇ IE expo는 2016년부터 한국관을 구성해 올해 2번째로 구성했으며, 중국 환경보호 시장규모 확대 전망에 따라 해당 전시회를 통한 한국 제품 홍보를 강화해나갈 계획임.

 

한국관 현장사진

자료원: KOTRA 광저우무역관

 

□ 바이어 및 참가기업 반응

 

  ㅇ 중국 정부의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환경 설비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임.

    - 물순환 장치, 저수지 정화, 양식장 정화 등 수질측정 및 수질개선에 관련된 제품이 전년대비 수요가 증가함. 아직 수질 측정기 관련 분야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빠르게 시장에 진입한다면 시장 선점 효과가 높을 것이라는 평가임.

    - 복합측정기의 경우 중국 현지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고, 하이브리드 쿨러의 경우 현지에서 아직 사용률이 높지는 않지만 앞으로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품목임.

    - 플랜트 및 폐기물 연료화 시설 등은 에이전트 협력방식보다는 렌트 형태로 계약을 진행하는 건이 많아 관련 품목 기업의 진출전략 수립 시 참고가 필요함.

    - 회전 마찰 전동 온수기 등 중국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혁신적인 제품도 선보여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음.

 

  ㅇ 중국 환경시장은 아직 품질보다는 가격에 민감한 시장으로, 가성비 제고가 필요함.

    - 많은 바이어가 한국제품에 대해 품질은 앞서지만 가격 경쟁력 부문에서 중국 국내산 제품과 비교해 차이가 많이 난다는 점을 지적함.

    - 환경설비시장의 전체적인 규모 확대에 따라 한국기업이 진출 가능한 중고급 제품 시장규모도 확대될 전망이지만, 가성비 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음.

 

□ 중국 및 광둥성 환경보호 정책 현황

 

  ㅇ 중국 중앙정부는 제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에서 환경보호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지정하고 환경보호에 전면적인 지원을 할 것을 밝힘.

    - 2016년 중 국정부는 환경보호 관련 사업에 20억 위안 이상 투자했으며, 중국 환경보호부는 향후 5년 내에 환경보호 관련 사업의 자금 규모가 14억 위안에서 30억 위안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함.

    - 중국 정부는 수질오염, 대기오염, 대지오염, 소음공해, 폐기물 관리, 화학품 환경 관리, 농촌 환경 종합 관리 등 7개 영역으로 나누어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음.

 

  ㅇ 광둥성 정부도 환경보호 13차 5개년 계획을 발표해 광둥성의 대기 및 수질을 국가 선두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정책을 밝힘.

    - 이를 위해 지역별로 상이한 환경기준을 적용하고 주요 지역에는 친환경 생산공정을 갖춘 프로젝트에 대해서만 건설할 수 있도록 제한함.

    -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광둥성 대기오염방지 강화조치 및 업무분담 방안(2017년 7월 21일)', '2017년 수질오염정화 업무방안(2017년 8월 9일)' 등 각종 세부 조치들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발표함.

 

  ㅇ 업계에 대한 환경단속도 강화하는 추세로 환경설비 등 산업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전망임.

    - 광둥성 환경보호청은 2017년 5월 17일 '광둥성 2017년 국가 중점 감독 기업 명단'을 발표했으며, 이 명단에는 총 1221개 기업이 포함됨. 명단에 포함된 기업은 즉시 환경 관련 시정 조치를 진행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벌금부과, 생산중단 등 기업활동이 어려움.

 

□ 주요 환경제품 HS Code 및 관세

 

주*: '양허유형 0'이란 협정 발효일을 시작으로 관세 완전 철폐, 협정 발표일에 무관세 적용

자료원: 관세청

 

□ 시사점

 

  ㅇ 이번 전시회는 중국 환경법 개정과 더불어 많은 중국 바이어들이 한국 환경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계기가 됨.

    - 그러나 품질, 기술, 디자인 등 기능면에서는 중국과 견주어 확실한 우위에 있지만 가격경쟁에서는 중국이 월등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

 

  ㅇ 환경보호전시회라는 뚜렷한 주제를 가진 전시회이고 최근 중국 내에서도 환경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시회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음. 특히 제품에 대해 사전에 이해하고 전문성을 가진 바이어들을 KOTRA가 주선해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함에 따라 이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음.

    - 참가기업들은 이번 전시회가 중국의 환경산업 시장현황 및 진출방향을 파악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함.

 

 

자료원: www.ie-expo.cn, ieexpo會展新聞, 환경보호부, KITA,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