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기준 12회째 개최되는 싱가포르 대표 프랜차이즈 전시회 -

- 8개사가 참여한 한국관을 포함해 5개의 국가관 전시 및 운영 -

 

 

 

□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전시회

 

  ㅇ 2017년 제12회를 맞이한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전시회(Francishing & Licensing Asia 2017, 이하 FL Asia 2017)는 매년 전 세계 150여 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행사임.

    -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해 별도의 입장료 없이 참관 가능

 

싱가포르 국가관 현장과 일본 국가관 현장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2017년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전시회(FL Asia 2017) 개요

전시회명
전시분야	각종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브랜드
개최기간	2017.10.12.(목)~10.14.(토) (3일간)
개최 장소	싱가포르 Marina Bay Sands Convention Centre
개최 주기	매년
개최 연혁	2004년 최초 개최
전시 규모	4,140 s/m
참가업체 수	21개국, 189개 브랜드(2016년)
참관객 수	8,671명(2016년)
한국관 참가현황	한국관 8개사 운영
주최	Bizlink Exhibition Services Pte Ltd
홈페이지	http://www.franchiselicenseasia.com

  ㅇ 동남아 지역 주요 프랜차이즈 업계 이슈 및 트렌드를 다루는 Educational Conference 주최

    - 지식재산권 전문 변호사를 포함한 유명 국제 프랜차이즈 리더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최신 기술 및 트렌드, 그리고 각국의 관련 법률정보 공유 기회가 주어짐.

    - 상기 콘퍼런스 참가 비용은 별도로 추가 지급 필요가 없으며, 참가업체들을 대상으로 RSVP 후 참관이 가능함.

  ㅇ 싱가포르관, 대만관 등 총 5개국 국가관 조성 

    -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전시회는 개최국을 포함해 각국의 건축자재 관련 정부 및 민간기관에서 국가관을 구성해 매회 5개 정도의 국가관이 조성됨. 

    - 2017년에는 한국, 대만,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총 5개 국가관이 조성됐으며, 이 중 한국관은 국내 유망 외식기업 8개사(본촌, 치킨업, 서래갈매기, BHC, 용우동, 피자마루, 구이가, 스피드런치박스)가 참가함. 

대만 국가관 전경과 한국 국가관 전경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동남아 진출 시 가장 유용한 계약 형태인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ㅇ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란 현지 사정과 네트워크 구축이 안정된 마스터 프랜차이즈 기업을 앞세워 비교적 쉽게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약 형태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이 새 가맹점을 낼 때 현지 정보력이 부족한 경우 선호됨.

    - 마스터 프랜차이즈 기업은 계약기간 동안 가맹점 본사로부터 해당 지역의 가맹사업에 대한 위임권을 갖게 되며, 가맹점을 지정 및 교육해 관리하고 해당 가맹점으로부터 로열티 및 가맹비를 받음.

    - 올해 한국관 참가업체들 역시 마스터 프랜차이즈 기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했으며, 싱가포르에 이미 진출한 몇몇 국내기업들은 진출 경험을 살려 인근 동남아 국가 공략에 필요한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물색함.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설명표

자료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싱가포르 시장동향 및 진출 시 유의사항

 

  ㅇ 아직 식지 않은 싱가포르 한류 열풍

    - 싱가포르에는 K-Pop, K-Beauty에 대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으며, 대형 뷰티 브랜드뿐만 아니라 부티크(boutique) 브랜드도 현지인들 사이 인지도를 높이고 있어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음.

    - 특히 집에서 식사하는 요리문화보다는 밖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외식문화가 발달한 싱가포르에서 한식에 대한 인기가 높으며, 한식 특유의 맵고 자극적인 맛이 현지 음식과 공통적인 부분이 있어 싱가포르 내에 약 200개의 한국 음식점이 운영되고 있음.

 

  ㅇ 현지화에 성공한 프랜차이즈 '두끼떡볶이'

    - 2017년 3월 싱가포르 복합쇼핑몰 Suntec City Mall 지하에 오픈한 뷔페형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떡볶이'가 1호점 개점 한 달 만에 월 매출 1억 원을 돌파함.

    - 두끼떡볶이의 성공 요인으로는 현지화를 꼽을 수 있음. 싱가포르에서 평상시 즐겨 먹는 pork ball과 fish ball 등을 토핑으로 삼고, 소스 또한 현지인들의 입맛에 직접 맞출 수 있는 DIY 개념으로 제공되는 점이 매력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

 

싱가포르 두끼떡볶이 매장 앞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

 

자료원: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ㅇ 다른 동남아 국가와 비교해 높은 건물 임대료 및 외국인 인력 고용에 대한 규제 강화

    - 싱가포르는 세계 임대료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임대료가 비싸며, Orchard 등 주요 쇼핑몰과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내 상가 임대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2013년 이후 강행된 외국인 고용 제한으로 저임금 외국인 고용 조건이 까다로워졌으며, 비자 발급조건 관련 규제 또한 강화돼 업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ㅇ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 프랜차이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예상

    - Euromonitor에 의하면 2016년 기준 아세안 식음료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214억 달러로, 2011년부터 연평균 4.6% 성장했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8.6%로 성장할 전망임.

    - 아세안 인구는 2017년 10월 기준 약 6억3000만 명으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의 인구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중산층 증가 및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로 전반적으로 외식 문화가 꾸준히 발달될 것으로 예상

    - 아세안 지역에 아직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활용해 현지화된 한국의 대중적인 메뉴를 가지고 프랜차이즈 진출을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됨.

    - 하지만 동남아 지역은 세계 최대 이슬람교 인구와 최대 할랄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식음료 프랜차이즈 진출 전 해당 국가의 할랄인증 관련 정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해가 필요함.

 

아세안 F&B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 추이(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Euromonitor

  ㅇ 동남아 프랜차이즈 시장 진입에 최적의 기회인 국제 프랜차이즈 전문 전시회

    - 해당 전시회 참가는 개최국인 싱가포르는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근 국가의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요구를 파악하고 각 지역의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거래고객 관리도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국가관으로 참가하는 기타 외국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관련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음.

    - 다음 FL Asia는 2018년 10월경 총 사흘 동안 열릴 예정임. 따라서, 동남아 식음료 프랜차이즈 시장진입을 희망할 경우 인근 지역의 최신 흐름, 수요 현황 및 협력 기회 파악을 위해 2018년에 열리는 싱가포르 FL Asia 참가를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FL Asia 2017 공식 홈페이지, The Straits Times, 조선일보, Euromonitor,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