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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칠레’로 창업, 남미시장 진출, 취업을 한 번에!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최선욱
  • 2017-10-30
  • 출처 : KOTRA

- 스타트업 칠레(Start-up Chile)의 'The S Factory', 'Seed' 프로그램으로 창업, 남미시장 진출, 취업을 한 번에 - 

- ICT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교육,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창업·취업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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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로 몰리는 예비 창업가들


혁신적인 아이디어들로 무장한 전 세계 예비 창업가들이 ‘스타트업 칠레(Start-up Chile)’로 몰려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 보고서에 따르면, ‘효율성 주도경제’에서 ‘혁신주도경제’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속한 칠레는 기존의 천연자원 수출의존형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및 지식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10년 생산진흥청(CORFO)의 주도로 ‘스타트업 칠레(Start-up Chile)’가 첫선을 보였다. 이후 7년간 스타트업 1300개 이상, 기업가 3000명 이상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갔다.

 

□ '스타트업 칠레' 프로그램

 

2017년 10월 현재 ‘스타트업 칠레’ 프로그램은 ‘The S Factory’, ‘Seed’, ‘Follow on Funds’ 총 3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져 있다.

‘The S Factory’는 총 4개월간 진행되는 여성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국적과 관계없이 만 18세 이상의 여성 예비창업가 또는 창업 6개월 미만 여성 CEO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므로 스페인어에 대한 부담이 매우 낮다.


합격자에게는 프로젝트 비용의 90%(최대 1만5천 달러) 지원, 1년 임시거주비자 발급, 사무공간 제공, ‘Intro Day’, ‘Demo Day’ 등 다양한 워크숍, 세미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차기 '7세대(Generation 7)' The S Factory 모집 기간은 2018년 2월 27일~3월 13일이며 홈페이지(www.startupchile.org)에서 100%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스타트업 칠레’ The S Factory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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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d’는 총 6개월간 진행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국적과 관계없이 만 18세 이상의 예비 창업가 또는 창업 2년 이내의 스타트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모든 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되기에 생활에 필요한 기초 스페인어 정도만 알아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 선발 기업에 프로젝트 비용의 90%(최대 3만 달러) 지원, 1년 임시거주비자 발급, 30만 달러 상당의 아마존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BizSpark, Facebook Start 이용 가능, 사무공간 제공, ‘Intro Day’, ‘Demo Day’ 등 다양한 워크숍, 세미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1회에 한해 3개월 연장도 가능하다.

 

차기 '20세대(Generation 20)' Seed 모집 기간은 2018년 6월~9월로 예정돼 있으며 홈페이지(www.startupchile.org)를 통해 100%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스타트업 칠레’ Seed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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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Follow on Funds’는 생산진흥청(CORFO)에서 직접 주도하는 일종의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으로, ‘스타트업 칠레’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했고 설립한 지 6년 이하이며 연간 총매출액이 2천만~6억 칠레 페소(약 3만2천 달러~95만2천 달러)인 기업이 대상이다. 프로젝트 비용의 70%(최대 9만5200달러) 지원을 바탕으로 선발 기업은 총 12개월 동안 CORFO에서 특별선정한 멘토의 지원으로 매출액 50% 성장 등을 달성해야 한다.

 

칠레 경제진흥관광부에서 발간한 2016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트업 칠레’ 선발 기업은 전자상거래(19%), IT&기업소프트웨어(17%), 소셜미디어·소셜네트워크(9%), 모바일&Wireless(9%), 교육(9%) 등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성격상 ICT 관련 창업가들이 많았으나 최근 헬스케어&바이오테크, 교육,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참여도 매우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칠레(Start-up Chile)’ 지원 및 선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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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칠레 경제진흥관광부 2016년 보고서

 

선발된 창업자 혹은 기업의 국적을 살펴보면, 칠레(24.3%), 미국(24.1%), 아르헨티나(8.8%), 인도(6.7%), 브라질(4.9%) 순이었다. 연령대는 31~40세(50.5%), 21~30세(40%)로 나타났다.

 

중남미에서 정치·경제적으로 가장 안정된 칠레에 아이디어와 소규모 자본만을 가지고도 성공적인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스타트업 칠레’ 프로그램에 대해 참가자들 대부분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회의 대륙’인 남미 시장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칠레에 진출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 창업하기 좋은 나라, 칠레


여행플랫폼 Voyhoy 대표 Jacob Moskowitz(미국)씨는 ‘스타트업 칠레’ 프로그램이 아이디어의 상품화에 커다란 도움을 주었으며 칠레에서 창업하는 것이 '행정적으로' 매우 쉽다는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덴탈소프트웨어 Dentalink 대표 Roberto León(칠레)씨도 ‘스타트업 칠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전략, 기술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과 사업 확장에 매우 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다만, 창업 후 칠레와 중남미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페인어라는 언어의 벽을 넘어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는 것이 핵심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칠레’ 대표 로시오 폰세카(Rocío Fonseca)씨는  2017년 9월까지 '스타트업 칠레' 프로그램을 거쳐간 전체 스타트업의 53%(외국인 23.7%, 칠레인 29.3%)만이 살아남았다고 밝혔다.

 

또한, ‘스타트업 칠레’에서 독자적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칠레 일자리 포털 사이트(http://www.startupchile.trabajando.com)’를 통해 스타트업으로의 직접 취업도 가능하다.

 

스타트업 칠레 일자리 포털 사이트(http://www.startupchile.trabajan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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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마켓리서처 등 다양한 직종에 대한 수요가 있으며, 유망 스타트업으로의 취직(혹은 협업)을 통해 업무를 배우고 현지 시장을 파악하며 앞으로의 창업 가능성도 가늠해볼 수 있다.

 

그리고 최근 신설된 ‘Visa Tech(ICT, 로봇, R&D 등 테크놀로지 관련 특별 취업비자)’를 이용한다면 신속한 스타트업 취업 및 칠레 정착이 가능하다. Visa Tech는 신청한 후 15일 이내에 발급이 완료되는 Fast Track 비자로 기간은 최대 2년에 추후 연장이 가능하다.


이처럼 국적을 불문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하나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스타트업 칠레(Start-up Chile)’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창업, 남미시장 진출 그리고 취업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 KOTRA Web DB, 스타트업 칠레(Start-up Chile), 칠레 경제진흥관광부, 생산진흥청(CORFO), El Mercurio 일간지, La Tercera 일간지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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