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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라면 시장 동향
  • 상품DB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이혜인
  • 2020-12-17
  • 출처 : KOTRA

- 베트남, 2019년 기준 54억개로 세계 5위 라면 소비국으로 등극 -

- 건강한 재료 사용, 현지인의 입맛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 필요 -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시장규모
   - WINA (세계 인스턴트 면 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의 라면 소비량은 2019년 기준 전년 동기 대비4.4% 증가한 54억 개를 기록함. 또한 2015~2019년 베트남의 라면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3.1%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줌. 
   - 또한 해당 조사 내용에 따르면 베트남의 라면 소비량은 중국(414억5,000만개), 인도네시아(125억 2,000만개), 인도 (67억 3000만개), 일본(56억 3000만개) 에 이어 5위를 차지함.
   - 2019년 베트남인은 1인당 약 57개의 라면을 소비함. 한국은 2019년에 1인당 연간 75개 이상의 라면을 소비하여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으며 뒤를 이어 네팔이 1인당 58개 라면을 소비함.

 
2015 – 2019년 베트남의 라면 소비량

(단위 : 백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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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orld Instant Noodle Association (WINA)


   - 라면은 일반적으로 가공 재료에 따라 닭고기, 야채, 해산물, 쇠고기 맛으로 분류됨. 또한 그릇, 컵, 봉지 등 유형으로 포장되며, 그 중 봉지 형태가 가장 인기 있고 편리한 포장 방식임.
   - Kantar Worldpanel이 발표한 2019년 Asia Brand Footprint보고서에 따르면, 총 4개의 도시(호치민, 하노이, 다낭, 껀터)와 베트남 농촌 지역에서 수행된 베트남인의 10대 선호 브랜드 조사에서, 라면 브랜드인 Hao Hao와 Gau Do가 10 대 일용 소비재 브랜드로 선정되었음. 

베트남 4개 도시 및 농촌지역 선호 10대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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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orldpanel’s Brand Footprint 2019


  o 시장 동향
   - Kantar Worldpanel에 따르면, 2020년 초 코로나19로 인해 라면 소비량은 도시에서 65%, 농촌에서 27% 증가했음. 또한 해당 조사에서 농촌 지역의 소비자는 라면 시장의 주요 고객으로서 소비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짐.
   - 베트남의 라면 시장의 성장은 소비자의 식품 수요가 일과 생활 패턴에 맞는 간편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반영 한 것으로 분석됨.
   - 동시에 베트남에서는 건강한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 Nielsen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의 83%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피하기 위해 건강한 식단 선택을 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 79%보다 높은 수치임. 또한 건강에 좋은 식품에 대해서는 약 89%의 소비자가 더 높은 가격을 지불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됨. 결과적으로, 라면 제조업체는 간편한 조리 방법만큼 이나 영양, 저칼로리, 저지방 등 영양적 요소들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
   - 최근 Vina Acecook사 에서는 버섯, 채소 등을 주 재료로 한 채식 라면을 출시하는 등 업계에서도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건강한 이미지 활용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


□ 경쟁 동향


  ㅇ 수입 라면의 유입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 브랜드의 시장지배력이 강세
   - 베트남에서는 라면 소비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해외, 국내 기업 등 진출 기업이 늘어나면서 더욱 다양한 맛과 조리법을 가진 제품이 판매되고 있음.
   - Kendal Worldpanel의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50 개의 인스턴트 면 제조업체가 있으며 시장 점유율의 70%를 Vina Acecook, Masan 및 Asia Food가 차지하고 있음.
   - 특히 Vina Acecook은 오랜 시간 업계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도시에서 는 약 50%, 전국적으로 약 43%를 차지하고 있음. 한편 Masan과 Asia Food는 농촌시장에서 6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함. Vifon Vietnam과 Marubeni 무역금융 사의 합작으로 설립된 Vina Acecook은 오랫동안 베트남 라면 제조를 선도해 왔음. 1993년부터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Vina Acecook은 매년 약 30억개의 봉지 라면을 공급했으며, 2020 년에는 컵라면 판매량을 3억 5천개까지 늘릴 것 목표로 함.
   - 2019년 3월, 3 Mien 및 Reeva를 포함 2개의 주요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Uniben Joint Stock 사는 Binh Duong 지방의 Singapore 2 Industrial Park에 생산 공장을 설립했으며, 지난 3년간 2개의 공장 건설을 위해 약 20억 동을 투자 한 것으로 알려짐.


□ 수입 동향


  o HS코드 분류 및 수입 동향
   - 인스턴트 면은 HS Code 1920.30으로 규정됨.
   - ITC Trade map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베트남의 HS 코드1902.30의 수입량은 연평균 21.3%로 증가함. 수입량은 2015년 전년 대비 8.6% 상승 이후 2016년과 2017년에 최고점에 도달하며 각각 37.8%와 39.1%의 성장률을 기록함. 2019년 수입량은 -0.9%로 소폭 감소했음.

베트남의 HS Code 1920.30 수입량(2015~2019)
(단위 : US$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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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ITC Trade map


   o 상위 10개 수입국 수입 동향
   - 한국은 2019년 기준 베트남의 라면 총 수입액 중 55.7%를 차지하는 최대 라면 수입국임. 2015년부터 5년간 홍콩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연평균 수입량이 증가했음.


베트남의 HS CODE 1902.30 상위 10대 수입국
(단위 : US$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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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대한 수입 동향
   - 현지 식품 유통 바이어 A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수입된 라면은 세련된 패키징, 맛 등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존재하다고 응답함. 그러나 한국산 라면은 K마켓, 롯데 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Shopee, Lazada, Bach Hoa Xanh 같은 전자 상거래 사이트에서도 활발하게 판매되는 중임.
   -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한국 인스턴트 면 브랜드 중에는 오뚜기, 삼양, 농심 등이 있으나 로컬 브랜드의 강세로 전체 시장을 지배하는 한국 브랜드는 없음.
   - 농심은 2019년 1월 호찌민시 판매 법인을 설립을 통해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추진 중이며, 오뚜기는 베트남 현지 생산을 통해 주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음. 현재 하노이시에 라면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두 번째 공장을 건설 또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짐. 


베트남 시장에서 판매중인 한국산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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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 Market, Seika Mart, Shopee


□ 세율 및 규제


 ㅇ 관세율

HS Code 1902류 협정 관세율 및 부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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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베트남 세관총국


  ㅇ 수입규제

   - 베트남 식품위생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식품 수입을 하는 경우 식품안전성에 대해 공표하고 베트남 보건부에 식품안전성 공표서를 등록하여야 함. 등록 절차는 아래의 두 가지로 구분됨.
       •  식품안정성을 기업이 자율적으로 공표하고 보건부에 등록하는 방식
       •  베트남 정부기관을 통한 식품안정성 공표 후 등록하는 방식(건강보조식품 등)

   - 모든 식품안전성 등록을 위해서는 자유판매증명서(CFS)와 함께 법률에서 정하는 각 추가 필수 서류(예 : 즉석밥 : 보건인증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사전에 HACCP, ISO22000 등의 기준을 충족한다는 제반서류를 함께 구비하면 원활한 절차 이행이 가능함. 현지 등록 대행업체를 통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관련 제출 서류는 베트남 보건부의 요구에 따라서 수시로 추가 변경될 수 있음.
   - 추가로, 베트남 보건부 산하의 식품청(VFA)에 의하여 수입 단계에서 검역절차를 이행하여야 하며, 검역절차는 검역검사 등록서, 품질기준 충족 관련 서류 등 기본 서류를 상품 도착 5일 전까지 검사기관에 제출하고 통지받은 검사일정에 따라서 현품을 검사함.
   - 베트남 보건부는 소비자 보호와 불량식품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하여 법률로써 물품에 부착되는 라벨표시 요건을 규정함. 수입유통되는 라면은 베트남 물품 라벨표시에 관한 법률(Decree No. 43/2017/ND-CP)에 따라서 물품의 명칭, 책임자의 주소, 원산지 등과 함께 다음의 필수기재사항이 베트남어로 표시되어야 함.
       • 용량, 수량 / 제조일자 / 유통기한 / 성분 및 함량 / 경고사항 및 보관, 사용 시 주의사항


□ 유통 


 ㅇ 라면에만 특별히 적용되는 유통 채널은 별도로 부재하며, 일반적인 소비재 유통 구조와 유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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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점


  ㅇ 건강한 재료에 대한 니즈 반영, 베트남인의 입맛을 고려한 현지화도 중요
   - 2020년 코로나19발 사회적 거리 두기, 외부활동 제한 등은 라면을 비롯한 FMCG(일용 소비재) 제품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함. 그러나 최근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원산지가 분명하고 건강한 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사 제품의 성분을 검토하고 원산지 등을 재점검 하는 움직임이 포착됨.
   - 또한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라면 소비량이 높고, 자국 기업들의 라면 생산이 활발하여 베트남인 입맛에 맞춰진 라면이 인기가 있음. 따라서 우리 기업의 진출 시에는 현재 인기 있는 현지 라면의 스프 맛, 조리 법 등을 분석하여 기존 한국 제품에 접목 시키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음.



자료: WINA, Kanar Worldpanel, ITC Trademap, K Market, Seika Market, Shopee, 베트남 세관총국, KOTRA 하노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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