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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반려견 식품시장, 까다로워지는 견공들의 입맛
  • 트렌드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정지운
  • 2020-12-21
  • 출처 : KOTRA

- 펫팸(Pet-Family) 트렌드가 확산되며 프리미엄 반려견 식품 수요 증가 -

- 습식사료(Wet food), 반려견 간식(Treats), 반려견 식품 기기 등의 진출 유망 -

 

 


펫팸 트렌드 확산에 따른 프리미엄 제품 수요 증가로 불가리아 반려견 식품 시장은 2010~2019 기간 매년 16%씩 성장했다. 특히, 불가리아 또한 소형견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로 소형견 위주의 반려견 식품 시장이 형성된 한국의 제품이 현지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우리 기업은 현지 유망 제품을 바탕으로 불가리아 시장 진출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불가리아 반려견 시장 키워드, ‘소형견’, ‘펫팸족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19년 불가리아의 반려견 숫자는 74만 1000마리로 추정된다. 2019년 불가리아 총 인구가 700만 내외인 점을 고려한다면 불가리아인 10명 중 1명은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10년간 전체 반려견에서 소형견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이는 불가리아의 도시화 심화로 거주밀도가 높아지며 아파트 등 좁은 실내 공간에서도 키울 수 있는 소형견에 대한 현지인의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0~2019 불가리아 반려견 숫자 및 구성 현황

(단위: 천 마리, %)

구분

2010

2013

2016

2019

숫자

비율

숫자

비율

숫자

비율

숫자

비율

소형견

266.0

35.3

269.5

36.1

277.5

37.2

280.7

37.9

중형견

220.9

29.3

217.0

29.0

214.5

28.8

213.8

28.9

대형견

266.0

35.3

261.0

34.9

253.5

34.0

246.4

33.3

총계

752.9

100.0

747.5

100.0

745.5

100.0

740.9

100.0

자료: Euromonitor(KOTRA 소피아 무역관 재가공)

 

또한, 불가리아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며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 집단인 펫팸(Pet-Family)족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소비지출이 늘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 2019년 불가리아의 반려견 1마리당 지출’*은 약 200유로2010~2019년 연평균 14%씩 늘어나고 있다.

    주*: 반려견 1마리당 지출 = 펫 케어(식품, 의료, 기타 제품) 시장 규모 ÷ 총 반려견 숫자

 

비싸지는 불가리아 견공들의 입맛

 

이러한 펫팸 트렌드는 식품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2019년 반려견 식품시장 규모는 8000만 유로로 2010~2019년 기간 연평균 15.6%씩 성장했다. 특히, 사료 등 반려견 식품의 고급화로 해당 제품의 평균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동 기간 반려견의 숫자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 규모는 오히려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반려견 1마리당 식품 지출은 2010년 28유로에서 2019년 108유로4배 가량 늘었다.


2010~2019 불가리아 반려견 식품시장 현황

external_image

: 반려견 1마리당 식품 지출 = 반려견 식품 시장 규모 ÷ 총 반려견 숫자

자료: Euromonitor,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료 종합

 

또한, 반려견 식품의 고급화 트렌드는 불가리아의 사료 수입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현지 소비자의 해외 고급 사료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이며 실제 현지 반려견 식품시장에서는 Mars, Nestle, Royal Canin 등 외국 글로벌 브랜드의 점유율이 현지 브랜드 대비 높은 편이다.


2015~2019 불가리아 반려동물 사료(HS: 230910) 수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연도

2015

2016

2017

2018

2019

CAGR

금액

24.7

23.7

29.8

34.2

38.7

5.7

자료: Global Trade Atlas(KOTRA 소피아 무역관 재가공)

 

반려견 식품시장, 습식사료(Wet food)와 간식(Treats)이 유망

 

불가리아 반려견 식품시장은 건식사료가 시장의 63%를 차지하는 등 건식사료 위주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된 펫팸족의 증가 및 반려견 식품의 고급화 트렌드로 향후 습식사료(Wet food)와 간식(Treats)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무엇보다 견주들이 반려견에게 더 좋은 식사를 제공하길 원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맛과 영양소가 풍부한 습식사료의 구매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주요 경제지 CapitalMs. Biliana Scaro(Mars Bulgaria/Brand Manager)의 인터뷰를 인용하자면 Ms. Biliana씨는 습식사료 중에서도 1회 식사량씩 포장된 제품이 잔반 보관 등의 불편함이 없어 시장 수요가 느는 추세라 언급했다.

또한, 반려견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의 증가로 반려견과의 유대감 강화 등에 필요한 껌, 과자 등 간식 역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에 대해서도 Ms. Biliana 씨는 불가리아 견주들이 반려견과의 관계 형성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특히, 그들의 행동을 칭찬하고 애정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간식을 찾고 있어 시장 수요가 긍정적이다.”고 답변했다.


2019년 6~2020년 5월 불가리아 반려견 식품 시장 제품군별 점유율

(단위: 백만 유로)

external_image

자료: Sales of pet food have doubled in recent years(Capital/2020. 8.28.) (KOTRA 소피아 무역관 재가공)    


시사점

 

불가리아 반려견 식품시장은 펫팸 트렌드에 따른 고급화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수입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불가리아 또한 소형견이 늘어나는 추세로 소형견 위주의 반려견 제품 시장을 형성 중인 한국(2019년 소형견 비중 74.7%)의 관련 제품이 불가리아에서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지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습식사료, 간식 관련 아이디어 상품 또는 불가리아에서 아직 생소한 원격 배식기·급수기 등 IT 기술을 접목한 반려견 식품 기기 등도 진출이 유망하다. 나아가, 불가리아 내에서도 애견미용 등 펫 그루밍(Pet Grooming)이 대중화되는 추세로 식품 이외 반려견용 삼푸, 청결 제품, 의상 등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가리아의 경우 반려동물 식품이 주로 대형마트(40%), 펫숍(30%)에서 유통되므로 현지 진출 시 해당 유통 채널의 바이어 발굴이 필요하다. 덧붙여, 온라인 유통 비중이 5% 내외로 미미한 편이나 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향후 관련 채널을 통한 진출 방안 역시 검토가 필요하다.

    주*: 반려동물 식품 온라인 유통 비중(단위: %): (’15)3.9 (’16)4.2 (’17)4.6 (’18)5.2 (’19)5.6


나아가, 최근 불가리아에서 유기견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현지 유기견 보호기관에 대한 제품 기부 등의 CSR 사업을 통해 현지 시장 내에서 브랜드 이미지 형성 제품 홍보 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진출 시 이런 이슈를 활용한 마케팅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Sales of pet food have doubled in recent years(Capital/2020. 8.28.), (썸네일) https://www.petfoodinstitute.org/,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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