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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2016년 경제동향 및 2017년 전망
- 경제·무역
- 에티오피아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김종현
- 2017-07-2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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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기별 2016년 주요 이슈
ㅇ 2016년은 에티오피아의 입장에서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로 기억되고 있음.
- 2015년까지 정부주도의 제1차 경제개발계획(GTP I)을 완료하고 제2차 경제개발계획(GTP II)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해였음.
- 한국으로부터 2018년까지 EDCF 5억 달러 공여를 약속받는 동시에 지부티-아디스아바바 간 철도 개통 등의 주요 성과도 많았음.
ㅇ 한편, 반정부 시위 유혈진압 및 인권탄압 논란에 이어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하게 된 악재가 겹쳤던 해였음.
- 아디스아바바시(수도)의 행정구역 확장에 반발하는 오로미아 주(Oromia) 반정부 폭력사태를 시작
- 암하라(Amhara)주와 아디스아바바 시내 메스켈 광장(Meskel Square)에서의 집회 무력진압 등 크고 작은 시위가 이어짐에 따라 2016년 10월부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정치적 불안정성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됨.
시기
주요 이슈
2016년 1분기
- 제2차 경제개발계획(GTP II, 2016~2020년) 승인
-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 지속에 따른 수출감소 및 식량부족 우려 증가
- 오로미아주(Oromia) 폭력사태 점화(유혈진압, 언론인 구금 논란 확대)
2016년 2분기
- 한-에티오피아 경제협력 강화(국빈 방문, EDCF 5억 달러 공여)
- 2017~2018년 UN 안전보장이사회에 비상임 이사국으로 에티오피아 선출
2016년 3분기
- 오로미아(Oromia), 암하라(Amhara) 주 반정부 시위 격화
- 남수단 난민 유입 급증, 에티오피아-이집트 간 나일 강을 둘러싼 갈등 고조
2016년 4분기
- 국가 비상사태 선포(2016년 10월~2017년 3월), 종료 후 4개월 추가 연장(2017년 7월까지)
- 아디스아바바-지부티 철도 개통(총 연장 753km)
□ 2016년 경제 동향
1) 거시경제
ㅇ GDP는 인근국인 케냐를 제치고 725억 달러를 기록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으나, 경제성장률은 2014~2015년간 이어온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8%로 하락
ㅇ 또한 1인당 국민소득 역시 최빈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795달러를 기록해 1000달러 이상의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것으로 전망
ㅇ 인구 수는 최초로 1억 명을 돌파, 아프리카 대륙에서 제2위의 인구 수를 유지했으며 향후 내수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 고조
ㅇ 수출은 농산물 작황 부진에 따라 소폭 감소했으나, 수입급증으로 인해 사상 최대의 무역적자(142억 달러)를 기록
ㅇ 지속되는 무역적자로 인해 달러화대비 환율(US$ 1 = ETB 23.2)의 평가절하 및 물가상승률(10.9%)도 민생경제에 큰 영향을 끼침.
ㅇ 또한 대외원조 규모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나 Grant(무상)보다는 Loan(유상)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국가 채무비중도 55% 기록
최근 5년간 에티오피아의 거시경제 지표
구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전망
GDP(US$ 억)
477
555
647
725
784
경제성장률(%)
9.9
10.3
10.4
8.0
7.5
1인당 GDP(US$)
548
628
720
795
846
인구 수(백만 명)
94
97
99
103
> 105
물가상승률(%)
8.1
7.4
10.6
10.9
> 11%
환율(달러 대비)
19.5
19.8
21.6
23.2
> 24.0
수입(US$ 억)
110
147
163
168
> 180
수출(US$ 억)
26
30
27
26
> 30
GDP 대비 국가채무(%)
42
46
55
55
> 57
자료원: IMF, EIU, ERCA(에티오피아 국세관세청)
2) 국내 총생산
ㅇ 2016년 기준 에티오피아의 비즈니스 라이센스 등록 수는 16만3000개사로 이는전년대비 10% 증가한 수준
- 아디스아바바 등 주요 대도시에 밀집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되며, 이 중 폐업 등을 감안시에는 약 12만 개사로 추산
ㅇ 한편 서비스업 위주의 버블성장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동시에 근본적, 질적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분석
- 특히 전체 노동인구의 85%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노동력의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보임.
- 산업별 GDP 비중: 서비스업 46.8%, 농업 36.2%. 제조업 17%
- 형태별 GDP 비중: 가계지출 65.9%, 외국인 투자 37.6%, 정부지출 10.2%, 수출 8.7%, 수입 -22.4%
자료원: MOT(에티오피아 산업부), 2017 CIA World Fact Book
3) 수출입
ㅇ 수출감소 및 수입급증으로 인해 역대 최대의 무역적자(142억 달러)를 기록
- 농산품 위주의 수출 구조, 산업 근대화에 따른 관련 기자재 및 기계 수입수요 증가로 인해 적자 불가피
ㅇ 품목 다변화, 농산물 프리미엄화를 통한 기존 교역구조 탈피 및 신시장 개척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남.
- 가공식품, 의류 등 제조업을 확대하고 커피 등 주력 수출품목의 고급화를 통한 수출증대가 무역적자 감소의 유일한 대안
최근 5년간 에티오피아의 수출입 현황
(단위 : US$ 억, %)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4월
수출
27(8)
26(-4)
30(15)
27(-11)
26(-4)
10(-)
수입
117(34)
110(-6)
147(34)
163(11)
168(3)
45(-)
수지
-90
-84
-117
-136
-142
-35
자료원: ERCA(에티오피아 국세관세청)
상위 5대 수출입 대상국
(단위: US$ 백만, %)
순위
수출
수입
국가명
금액(비중)
국가명
금액(비중)
1
중국
355(14)
중국
5,088(30)
2
소말리아
271(11)
미국
1,536(9)
3
사우디아라비아
184(7)
인도
1,301(8)
4
네덜란드
181(7)
쿠웨이트
968(6)
5
독일
179(7)
이탈리아
705(4)
한국(16위)
51(2)
한국(26위)
179(1)
자료원: ERCA(에티오피아 국세관세청)
상위 5대 수출입 품목
(단위: US$ 백만, %)
순위
수출
수입
품목명
금액(비중)
품목명
금액(비중)
1
커피
725(28)
석유 및 역청유
1,700(10)
2
참깨
480(18)
밀과 메슬린
724(5)
3
채소류
257(10)
화물차
641(4)
4
건조한 채두류
220(8)
의약품
538(3)
5
꽃
190(7)
비료
441(2)
자료원: ERCA(에티오피아 국세관세청)
4) 외국인 투자
ㅇ 1992~2017년 4월까지 총 46억3000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투자 프로젝트수는 총 2687건에 육박
- 국가별로는 중국(18%), 사우디(15%), 터키(8%), 인도(6%), 에티오피아-중국합작(5%) 순
- 분야별로는 제조업(70%), 건설업(11%), 농업(8%), 부동산 및 임대업(6%) 순
- 지역별로는 오로미아(42%), 아디스아바바(35%), 암하라(10%), SNNPR(3.8%) 순
ㅇ 한편 2011년 6300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정점으로 등락을 거듭했으나, 2016년에는 국가 비상사태의 여파로 투자유치 급감
- 2004~2015년까지 연평균 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던 투자유치 실적은 2016년에 7200만 달러로 급락
최근 5년간 에티오피아의 투자유치 현황
(단위: US$ 천만, %)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누계
금액
31(-51)
42(35)
30(-30)
20(-32)
7.2(-65)
4,630
건수
203(30)
169(-17)
127(-25)
128(1)
81(-37)
2,687
자료원: EIC(에티오피아 투자청)
국가별 투자유치 현황(누적기준, 상위 5대)
(단위: US$ 천만, %)
구분
중국
사우디
터키
인도
에-중 합작
한국(41위)
금액
81(18)
67(15)
36(8)
29(6)
24(5)
1.6(0.4)
건수
958(11)
110(1)
163(2)
323(4)
137(2)
55(0.7)
자료원: EIC(에티오피아 투자청)
분야별 투자유치 현황(누적기준, 상위 6대)
(단위: US$ 천만, %)
구분
제조업
건설업
농업
부동산·임대업
요식업
기타
금액
325(70)
50(11)
40(9)
29(6)
8(2)
3(1)
건수
1,219(45)
173(6)
292(11)
607(23)
141(5)
58(2)
자료원: EIC(에티오피아 투자청)
지역별 투자유치 현황(누적기준, 상위 6대)
(단위: US$ 천만, %)
구분
오로미아주
아디스아바바
암하라
SNNPR
디레다와
티그라이
금액
194(42)
166(36)
43(9)
17(4)
9(2)
8(2)
건수
711(26)
1,601(60)
73(3)
72(3)
16(1)
35(2)
자료원: EIC(에티오피아 투자청)
5) 공적 개발지원(대외원조)
ㅇ 2016년 기준 총 31억6000만 달러를 지원, 2015년 28억3000만 달러 대비 11%가 증가
- 형태별로는 Loan(53%), Grant(38%), 현물(8.2%), 기술원조(0.6%) 순
- 주체별로는 국제금융기구(46%), EU(19.5%), Non-EU(19.3%), UN 산하기구(15.2%) 순
- 단일국별로는 영국(12%), 미국(8%), 중국(7%), 캐나다(1%), 네덜란드(1%), 한국(0.9%) 순
최근 2년간 공적개발 지원 현황
(단위: US$ 백만, %)
구분
Grant(무상)
Loan(유상)
현물지원
기술원조
합계
2015
1,560(55)
1,254(44)
0(0)
16(1)
2,830
2016
1,185(38)
1,673(53)
255(8)
17(1)
3,130
자료원: MOFEC(에티오피아 재정경제협력부)
2016년 공적개발 지원 세부 현황
(단위: US$ 백만)
대분류
소분류
Grant(무상)
Loan(유상)
기술원조
합계
Non-EU
미국
244.05
-
-
244.06
중국
-
223.06
-
223.06
캐나다
33.42
-
-
33.42
한국
29.27
-
-
29.27
기타 7개국
10.84
48.56
15.97
75.36
EU
영국
385.43
-
0.28
385.71
네덜란드
33.64
-
-
33.64
기타 7개국
76.35
31.24
-
107.59
EU
84.93
-
0.30
85.23
국제금융기구
World Bank
56.15
1,096.28
0
1,152.44
ADB
4.96
220.24
-
225.20
기타 3개 기구
8.43
55.88
-
64.31
UN 산하기구
WFP
6.88
-
255.60(현물)
262.48
UNICEF
155.72
-
155.72
UNDP
27.93
-
-
27.93
기타 3개 기구
28.12
-
1.16
29.28
합계
1,186.12
1,675.26
273.30
3,134.69
□ 2017년 경제전망 및 호부진 요인 분석
- 2016년 여파 지속, 경제성장 모멘텀 부재, 물가 상승 등 전반적인 난항 예상
- 한편 비상사태 종료 후 외국인 투자 증가시 4분기 부터 회복세로 반등해 2018년 부터는 성장세 재진입 예상
1) 호조요인
ㅇ (정국안정) 2016년 11월 개각 단행, 티그라이주 출신이 주를 이뤘던 과거 대비 타지역 출신 인사를 대거 임명, 민심수습 노력
- 지방 종족 간 분쟁, 일부 반정부 성향은 아직까지도 남아 있으나 대체로 안정권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
ㅇ (수출증대) 주력 수출품목 관리강화 및 물류 인프라 개선 기대
- ECX(에티오피아 선물거래소)를 중심으로 에티오피아 커피의 품질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노력
- 2017년 10월 아디스아바바-지부티 간 화물철도 운행 예정으로 물류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 예상
ㅇ (투자회복) 비상사태 종료에 따른 투자 관망세에서 투자 실현세로 전환
- 최근 중국·인도 기업을 중심으로 Hawassa·Mekelle·Kombolcha 공단 입도선매 중
ㅇ (대외원조 확대) 대외원조 대상지역이 동남아에서 점차 아프리카로 확대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에 큰 기대
2) 부진요인
ㅇ (모멘텀 부재) 국력 집중을 위한 가시적인 목표 실종
- 광범위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보다는 국제행사, 대표기업 유치등을 통한 실질적 성장에 집중 필요
ㅇ (물가상승) 수입의존 경제로 인해 환율 상승분이 즉시 물가에 반영됨에 따라 민생경제 애로
- 보통 환율이 증가하면 수입이 감소하는 것이 보통이나 수입은 늘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인해 서민물가 가파르게 증가
ㅇ (채무과다) 총 GDP대비 국가채무 비중이 55%에 육박
- 무상차관 감소 및 유상차관의 만기 도래 등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한 상황
ㅇ (외환부족) 더딘 L/C 개설 및 결제로 인해 원활한 경제활동 저해
- 2017년 4월 까지는 L/C 개설 지연이 문제였으나 최근에는 L/C 결제 지연으로 인해 우리 기업 애로호소 증가
ㅇ (불투명성) 세무, 관세의 자의적인 결정 및 늑장처리 만연
- 외투기업의 투자결정에 큰 영향요인으로서 늘 개선의지를 천명하고 있으나 실제 개선은 늘 제자리 걸음 중
자료원: KOTRA 아디스아바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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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에티오피아 의료기기 산업
에티오피아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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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에티오피아 화학산업 정보
에티오피아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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