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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리모델링용 건자재 시장을 잡아라!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7-07-24
  • 출처 : KOTRA

- 리모델링 활성화로 관련 건자재 수요도 상승 기대 –

- 2017년 건축재료·주택설비 종합 전시회를 통해 본 리모델링용 건자재 시장 동향-

 

 

 

□ 일본 리모델링 시장, 확대 전망

 

  ㅇ 시장조사 기관 야노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일본 리폼(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16년 대비 약 17% 증가한 7조3000억 엔까지 확대될 전망

    - 리폼이란 거주 공간의 개축 및 개장을 의미하는 일본식 영어

 

일본 리모델링 시장 규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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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야노 경제연구소(2017년과 2020년은 예측치)

 

  ㅇ 타 업종 기업의 리모델링 시장 진출도 주목됨.

    - '무인양품' 브랜드로 유명한 양품계획의 자회사 MUJI HOUSE는 2015년부터 재건축 및 리모델링 시장에 진출, 도쿄나 오사카 등 대형단지 개조를 추진 중

    - 일본 가구기업 니토리 홀딩스도 올해 4월 주택 리모델링 회사인 카치타스에 출자, 리모델링 사업 강화에 나섬.

    - 가전 양판점인 야마다 전기도 2011년부터 주택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2017년 6월에는 가구나 리모델링에 특화한 매장을 오픈

 

□ 빈집문제 해결 위한 정부의 정책, 젊은 세대의 수요 변화가 시장 확대의 주요 요인

 

  ㅇ 시장 확대의 배경 중 하나는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리모델링 시장 활성화 정책을 들 수 있음.

    - 일본에서는 1960~1970년대 고도 경제성장기에 주택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지어진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등이 인구 감소 및 고령화의 여파로 빈집이 되고 있어, 화재나 범죄 온상이 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시장조사기관 노무라 총합 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총 주택 수는 6063만 채로 그 중 13.5%인 820만 채가 빈집인데, 2033년에는 30.4%인 2167만 채로 증가할 전망

 

  ㅇ 정부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 인구 감소로 주택 신축 수요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리모델링 시장을 활성화해 신축 주택뿐 아니라 기존 주택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육성한다는 계획임.

    - 2016년 일본 재흥전략에서 리모델링 및 중고주택 유통 시장 규모를 2025년까지 각각 12조 엔 및 8조 엔으로 확대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밝힘. 특히 젊은 층 및 어린 자녀 육아 가구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중고 주택을 적극 활용할 계획

    - 이에 따라 국가의 정책집행 기관으로서 50년 이상 대형단지를 개발해 온 독립행정법인 도시재생기구 UR(구 일본주택공단)에서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IKEA MUJI와 공동으로 UR의 공동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 중

 

  ㅇ 젊은 세대의 수요 변화도 시장 확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힘.

    - 이사 시 원상복귀 의무가 없는 중고 주택은 배선 문제로 개조가 어려웠던 신축 주택과 달리 조명, 음향기기 등을 마음대로 리모델링할 수 있기 때문임.

 

□ 리모델링용 건자재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일본 리모델링 시장 확대 및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따라 리모델링용 건자재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야노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리모델링용 건자재 시장은 2조1800억 엔으로, 신축용 건자재 시장의 약 15%에 달함.

 

  ㅇ 특히 마모로 인해 주기적 교체가 필요한 바닥재는 지속적 수요가 있는 편

    - 또한 주요 리모델링 대상인 고도 경제성장기에 건축된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에는 일본식 다다미방이 있는 경우가 많아, 젊은 세대는 다다미방 바닥재를 마루바닥 등으로 바꾸는 것을 선호

 

  ㅇ 최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수요를 노린 고급 바닥재도 잇달아 선보이고 있음.

    - 건자재 제조 및 시공기업인 와세다하우스는 숙면이나 아토피 개선 등 건강 관련 소비자의 호평이 이어지자 건강 개선 효과를 노리고 리모델링하려는 수요를 겨냥해,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삼나무 바닥재를 올해 봄부터 전국 공무점 등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시작

    - 건자재 제조기업인 대건 공업은 천연 나무를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항균 마모 가공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위생적인 바닥재를 올해 6월 출시, 2018년도까지 연간 매출액 3억 엔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숙면 효과를 노린 바닥재 및 항균 마모가공으로 내구성 및 위생성을 높인 바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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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2017년 건축재료·주택설비 종합 전시회(KENTEN 2017) 참가기업 인터뷰

 

  ㅇ KOTRA 오사카 무역관에서는 2017년 6월 8~9일에 개최된 KENTEN 2017 전시회장을 방문해 전시기업 인터뷰를 실시

    - 해당 전시회에는 140여 개사가 전시했으며, 내방객은 2만 명에 달해 성황리에 개최됨.

 

KENTEN 2017 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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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오사카 무역관

 

  ㅇ Three-S Corporation(바닥재·코팅재 개발, 판매, 시공기업)로부터 듣는 리모델링용 바닥재 시장 동향

    - 해당 회사는 바닥재를 중심으로 판매 및 시공하고 있으며, 코팅 바닥재는 한국에 수출 중

    - 청소하기가 쉬운 코팅 바닥재는 유치원이나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 반려 동물을 실내에서 키우는 집 등에서 주로 찾고 있음. 특히 애들이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많은 유치원에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 해당 회사 제품의 경우 신축공사보다는 리모델링용으로 판매되고 있음. 아무래도 주택 건설 대기업에 바닥재를 납품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최근 리모델링용 시장 수요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함. 현재 리모델링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영업하고 있음.

    - 일본에서는 바닥재 관련 특히 새집 증후군 등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이 중요시 됨. 특히 중국산은 접착제 문제가 심각해 예전에 유리타일에서 환경 호르몬이 검출된 적도 있음. 과거에는 석면혼합기와가 문제없이 사용된 때도 있는 등 환경 문제는 시대에 따라 기준이 바뀌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함.

 

  ㅇ 한국 기업 A사로부터 듣는 일본 리모델링용 바닥재 시장 진출 방안

    - 우리 회사는 바닥재 제조기업으로 일본에서는 수출 실적이 없지만, 해외에 수출도 활발히 하고 있음.

    - 일본에서 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지만, 제품 홍보를 위해 오사카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함.

    - 우리 제품의 특징은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일반 소비자도 설치가 가능함.

    - 일본에도 유사한 바닥재가 있으나 우리 제품은 칼로 자를 수도 있어 시공 회사를 통하지 않더라도 규격에 맞게 공사가 가능함.

    - 전시회 참가를 통해 다수의 공무점(시공사) 담당자를 만났고, 우리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여줌.

    - , 아직 일본 내에서 인지도가 없기 때문에 소량으로 구입하고 싶다는 바이어가 많아 우선은 홍보를 하면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 일본 바이어는 아이디어가 좋고 품질이 뛰어난 제품이 있어도 기존에 쓰던 것을 쉽게 바꾸지 않으려고 하며, 내구성이나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음.

    - 현재는 건자재 유통사를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으나 가격·품질을 바꿔 유통망마다 차별화해서 제품을 공급하는 방향도 고려해야 할 것 같음.

 

□ 시사점

 

  ㅇ 리모델링 시장 활성화로, 리모델링 수요를 겨냥한 바닥재 등 건자재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 주요 리모델링 대상인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의 다다미방 바닥 교체 수요에 더해, 마모로 인한 교체 수요도 꾸준함.

    - 최근에는 리모델링 수요를 겨냥해 숙면효과 등 건강 개선 효과를 강조한 바닥재 및 위생성 등을 강조한 제품도 선보이고 있음.

 

  ㅇ 건자재는 환경 관련 규제 대상이므로 주의해야 함.

    - 건축기준법에 따라 클로르피리포스가 포함된 건자재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포름알데히드를 발산하는 자재의 경우 사용이 제한됨.

    - 포름알데히드 발산 자재의 경우 JIS(일본공업규격), JAS(일본농림규격) 인증 획득 또는 국토교통대신이 부여한 등급 표시가 필요 

    - 에너지 절약 효과로 유망한 제품인 단열재의 경우 단열효과에 대해 일본 시험을 통과해야 함. 

 

  ㅇ 건자재 유통 경로는 홈센터, 지역 공무점, 전문 시공사 등 다양

    - 성공적 진출을 위해서는 유통망별 차별화된 제품을 제안해 가격 경쟁을 방지할 필요가 있음.

    - 또한 인지도가 낮은 신규 제품에 대해 일본 고객은 거부감이 있으므로, 꾸준한 홍보 및 실적 만들기가 필요함.

    - 또한 일본에서의 비즈니스에서는 소량 주문을 원하는 바이어의 요구에 어느 정도로 응할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

 

 

자료원: 야노 경제연구소, 리폼 산업신문, 전시회 참가기업 인터뷰 결과,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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