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유아용품 시장 지속 성장 중 -

- 오가닉, 내추럴 성분이 함유된 자연주의 상품 인기 -

□ 상품명 및 선정이유

 

  ㅇ 상품명: 유아용품(HS Code 9619, 330790)

 

  ㅇ 호주 내 아시안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수요가 상승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OEM으로 생산된 기저귀와 물티슈 제품이 인기가 있음.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특히 호주의 온라인 유아용품(baby products)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해당 시장의  규모는 2016년 기준 5억5760만 달러 규모임.

    - 지난 5년 간 연평균 15.5%의 성장률을 보이며 향후 유아용품 시장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여성의 경제적, 직업적 안정 추구가 높아지면서 호주 평균 출산연령이 2005년 30.7세에서 2015년에 31세로 다소 상승함.

    - 이러한 현상은 유아용품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부모들은 더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높은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됨.

 

  ㅇ 최근 유아용품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경향은 연약한 아기 피부에 자극이 적은 자연 성분, 무향, 무독성의 내추럴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브랜드에 대한 인기임.

 

□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ㅇ 호주 유아용품 중 가장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는 품목으로 기저귀와 물티슈를 꼽을 수 있음.

    - 기저귀의 경우 호주 총 수입규모가 2014년 2억2732만 달러, 2015년 2억1628만 달러, 2016년 2억1293만 달러로 소폭 감소함.

    - 물티슈의 호주 총 수입규모는 2014년 2861만 달러, 2015년 3384만 달러, 2016년 2724만 달러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추세임.

 

  ㅇ 기저귀는 동남아시아 국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물티슈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수입이 앞도적으로 높음.

    - 기저귀 제품은 태국, 독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순으로 높으며 해당 5개 국에서의 수입이 전체 수입량의 62%를 차지함. 6~9위까지는 유럽국가이며 한국은 10위로 조사됨.

    - 물티슈는 미국과 중국이 각각 46%, 20%로 2개국에서의 수입률이 66%에 이르며 프랑스, 영국, 스페인 순으로 높음. 한국은 9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중국, 베트남 다음으로 수입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

 

호주 유아용 기저귀(HS Code 9619) 수입 통계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량			시장점유율			증감률 2015/2016
		2014	2015	2016	2014	2015	2016
-	전체	227.32	216.28	212.93	100	100	100	-1.55
1	태국	61.27	50.88	55.71	26.96	23.53	26.16	9.49
2	독일	26.38	24.85	24.67	11.61	11.49	11.59	-0.72
3	중국	16.87	17.49	22.39	7.42	8.09	10.52	28.01
4	베트남	12.60	16.97	14.72	5.54	7.85	6.91	-13.27
5	인도네시아	6.54	17.78	14.69	2.88	8.22	6.9	-17.36
6	벨기에	17.08	16.35	11.83	7.52	7.56	5.56	-27.65
7	네덜란드	14.96	10.91	11.67	6.58	5.04	5.48	6.99
8	프랑스	11.66	8.72	9.29	5.13	4.03	4.36	6.49
9	덴마크	10.06	9.21	9.12	4.42	4.26	4.28	-0.91
10	한국	9.72	9.71	8.30	4.28	4.49	3.9	-14.49

자료원: World Trade Atlas

호주 유아용 물티슈(HS Code 330790) 수입 통계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량			시장점유율			증감률2015/2016
		2014년	2015년	2016년	2014년	2015년	2016년
-	전체	28.61	33.84	27.24	100	100	100	-19.5
1	미국	11.97	18.86	12.77	41.85	55.74	46.87	-32.31
2	중국	5.29	4.98	5.49	18.51	14.73	20.15	10.14
3	프랑스	2.48	2.08	2.06	8.68	6.14	7.58	-0.71
4	영국	1.14	0.97	0.89	3.98	2.86	3.27	-7.9
5	스페인	1.16	1.81	0.88	4.07	5.34	3.24	-51.16
6	뉴질랜드	1.17	0.97	0.70	4.09	2.87	2.57	-27.99
7	베트남	0.01	0.19	0.53	0.02	0.58	1.95	173.25
8	이탈리아	0.32	0.25	0.46	1.11	0.73	1.7	86.41
9	한국	0.04	0.08	0.42	0.13	0.23	1.54	435.4
10	아일랜드	0.58	0.38	0.41	2.02	1.14	1.5	5.78

 

  ㅇ 대한 수입량의 경우 기저귀가 소폭 감소한데 반해 물티슈는 2016년 전년도 대비 4배 이상 증가함.

    - 기저귀의 대한 수입액은 2014년 972만 달러에 이어 2015년 971만 달러로 큰 변동이 없었으나 2016년 830만 달러로 14% 감소함.

    - 물티슈는2016년 기준 대한 수입액이 42만 달러로 아직까지 낮은 상황이나, 2015년도와 비교해 435%의 증가율을 보이며 급등함.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하기스, 존슨즈 베이비, 큐라쉬와 같은 해외 글로벌 기업과 현지 대형 슈퍼마켓의 PB(Private Brand)가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상위 5위를 차지함.

    - 특히 호주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콜즈와 울워스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PB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음.

    - 해당 제품은 좋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으며 기저귀, 물티슈, 목욕용품, 로션, 수건 등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임.

    - 하기스의 경우 한국에서 생산된 기저귀와 물티슈도 호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오가닉 식물성 성분으로 기저귀, 물티슈, 로션 등을 생산하는 현지 업체들과 사회적 기업도 호주 대형 슈퍼마켓에 입점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음.

 

현지에서 인기있는 호주 브랜드 제품 

제품명 및 브랜드	이미지	소비자가격	특징
Organic for Baby  Soothing Lotion (La Clinica)		250ml AU$ 9.50	호주 멜버른에 본사가 있으며 오가닉 인증을 받은 우수한 품질의 호주산 식물성 성분들로 스킨케어 화장품 및 아기용 제품 생산
Organic Baby Wipes Fragrance Free (Tooshies By Tom)		70개/1팩 AU$ 5.00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쌍둥이를 둔 주부에 의해 설립된 기업으로 식물성 오가닉 성분으로 재생가능한 기저귀, 물티슈 생산
Bundle of Joy Nappies Infant 4~8k (Thank you)		96개/1박스 AU$ 33.00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된 사회적 기업으로 2016년 기저귀와 물티슈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해 모든 수익은 어린이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사용

 자료원: Coles, 각 업체 웹사이트

주요 경쟁기업의 최근 3개년 시장점유율(%)

브랜드(기업명)	2014년	2015년	2016년
Huggies(Kimberly-Clark)	20.6	20.9	20.7
Johnson’s Baby(Johnson & Johnson)	17.7	16.4	15.2
Curash(Church & Dwight)	8.8	9.2	9.2
Woolworths Select(Woolworths)	6.9	7.7	8.3
Coles Brand(Coles)	6.6	7.6	8.2

 자료원: Euromonitor

□ 관세율 및 규제

 

  ㅇ HS Code: 9619, 330790

    - 한-호 FTA 이후 무관세 혜택을 받아 국내업체가 진출하기에 비교적 수월할 상황임.

    - 호주 정부는 수입되는 모든 물품에 대해 10%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해, 수입자는 추후 국세청으로부터 납부한 부가가치세 전액을 환급 받을 수 있음.

 

  ㅇ 아기용 물티슈 및 로션, 자외선 차단제 등의 경우 화장품 계열로 분류돼 호주 식약청인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의 승인을 받아야 함.

    - 대부분의 제품은 TGA의 관리제도인 ARTG(Australian Register of Therapeutic Goods)에 등록돼야 하며, 등록된 제품만이 호주에서 판매가 가능함.

    - 이 규정은 TGA의 안전 및 품질의 지속적인 감시에 대해 명시하고 있으며, 상시적인 제조시설 검사를 통해 생산지역이 오염되지 않도록 하고 있음.

    - 참고로 TGA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한 호주 업체를 스폰서로 지정해 대신 진행할 수 있으며, 해외의 제조업체나 수출업체가 직접 인증을 받는 것은 불가능함.

    - 호주 TGA 웹사이트: www.tga.gov.au

 

□ 시사점

 

  ㅇ 호주 유아용품 시장은 지속성장 중에 있으며 25~44세 연령대의 소비자들이 전체 시장 소비의 약 60%를 차지함.

    - 해당 소비자들은 안정적인 직업과 소득이 있는 연령층으로 비싸더라도 고품질의 제품을 구매하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됨.

    - 오가닉, 내추럴과 같은 저자극, 무독성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기농 인증을 받은 브랜드가 큰 인기를 얻기도 함.

    - 아래와 같이 99.9%의 물과 0.01% 포도씨 추출액으로 제조된 아일랜드계 기업의 WaterWipes 물티슈가 호주 주요 슈퍼마켓 및 유아용품 전문매장에 입점해 1팩(60개)에 일반 물티슈보다 1.5~2배 높은 가격인 7.50호주 달러에 판매되고 있음.

 

WaterWipes 물티슈

자료원: www.waterwipes.com/au/

 

  ㅇ 글로벌 및 현지 브랜드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품질과 디자인에 중점을 두어 마케팅할 필요가 있음.

    - 호주에서 유아용품 관련 박람회 중 하나인 PBC EXPO가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기 때문에, 현지 전시회에 참가해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음.

    - 또한 영문 카탈로그와 프리젠테이션 등을 만들어 관련 업체에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이 요구됨.

 

호주 유아용품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임신, 아기 & 어린이 엑스포(Pregnancy, Babies & Children’s Expo)
전시품목	임신 및 육아 용품, 의류
개최국가·도시	호주, 애들레이드·시드니·퍼스·멜버른
웹사이트	www.pbcexpo.com.au

 

 

자료원: IBIS World, Euromonitor, World Trade Atlas, The Australian, KOTRA 멜버른 무역관 보유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