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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쉬 차량용 반도체사업 강화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이진희
  • 2017-07-06
  • 출처 : KOTRA

- 보쉬, 드레스덴 반도체 공장 설립을 위해 10억 유로 투자 -

- 보쉬 연결성과 자동화 부문 칩 공급 확대할 계획

 

 

 

□ 독일 드레스덴에 반도체 칩 공장 건설 계획

 

  ㅇ 보쉬, 10억 유로를 투자해 독일 드레스덴에 자체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해 공장을 건설 계획을 지난 6월 19일 발표함.

 

  ㅇ 보쉬 자체 단일 투자건으로는 사상 최대의 투자에 해당됨.

    - 보쉬그룹 회장 폴크마 데너(Volkmar Denner)는 "반도체 칩은  모든 전자시스템의 핵심요소이며, 연결성과 자율주행이 진화하면서 점점 더 많은 분야에서 사용될 것이므로, 우리는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대함으써 미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에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밝힘.

    - 드레스덴 반도체 공장 건설은 보쉬가 차량용 반도체 칩  분야로 특화하겠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음.

 

  또한 앞으로 보쉬 콘체른에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판단되는 분야는 단호히 정리키로 결정

    - 현재까지도 약 10억 유로의 매출을 내는 스타터와 제너레이터 부분은 이미 중국에 매각했고, 터보레이더와 자동차 내연기관과 관련된 필요한 모든 부품을 생산하지 않기로 함.

    - 그러나 생산 중단 시점은 미정상태

 

  드레스덴 공장에서 주로 가속, 회전속도, 압력 및 외부환경을 감지하는 센서에 필요한 반도체 칩을 생산할 예정이며, 생산 시작은 2021년이 될 것으로 예상함.

    - 보쉬는 미래 지능형 자동차의 두뇌와 신경에 해당하는 부품 제조 및 기술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가전제품, 빌딩 등과 사물통신 연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함.

 

보쉬 반도체 공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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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독일 통신사 dpa(Deutsche Presse Agentur)

 

□ 자율주행 및 사물 통신에 필요한 반도체 칩 시장 지속적인 성장 예고

 

  ㅇ 다국적 회계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스(Pricewaterhouse Coopers)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19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칩 시장은 해마다 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이는 시장의 모빌리티(mobility)와 사물인터넷 부문의 빠른 발전이 주된 이유

    - 보쉬는 이를 기반으로 드레스덴 반도체 칩 공장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

 

□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현황

 

  ㅇ 글로벌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는 보쉬, 콘티넨탈, 덴소, 마그나, ZF 등이 있음.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세계 1위를 차지하는 Bosch 2016년 총매출은 439억 유로이며, 콘티넨탈 406억 유로, Denso 363억 유로임.

 

  ㅇ 우리 기업 현대 모비스의 매출액은 302억 유로로, 세계 6위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엄을 나타내고 있음.

 

2016년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매출

                                                                (단위: 십억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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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기업 Berylls Strategy Advisors

  

□ 차량용 칩 생산 현황

 

  ㅇ 독일 전자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용 칩 생산의 20%가 일본에서 이뤄지고 있음. 대만 19%, 한국 17%, 중국 14% 70%가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됨.

 

  ㅇ 유럽에서는 단지 9%만 생산되고 있었으나 이번 보쉬의 반도체 칩 공장 건설 결정에 따라 EU와 독일은 유럽권의 생산력 증대를 기대하고 있음.

 

  ㅇ 그동안은 반도체 칩 관련해 완성차 업체는 상당 부분 아시아 생산제품에 의존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팔린 모든 신차에 평균 9개의 보쉬 칩이 장착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음.

 

2016년 반도체 제조업체별 글로벌 시장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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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독일 전자산업협회 ZVEI

 

□ 전망 및 시사점

 

  ㅇ 독일 연방주에서 보쉬의 드레스덴 공장 건설을 위해 2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이며, 공장이 준공되면 약 7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

    - 또한 새로 창출될 일자리를 위해 정부에서 추가로 30만 유로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음.

 

  ㅇ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보쉬의 자동차 부품부문 외 반도체 칩 부문에서도 빠른 성장이 예고됨.

 

  ㅇ 또한 보쉬의 드레스덴 공장 설립을 기점으로 차량용과 사물통신에 필요한 반도체 칩 시장 점유가 가속화될 전망으로, 다른 경쟁업체들도 더욱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함.

 

  ㅇ 한 걸음 앞에 다가와 있는 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 통신시대에 발 맞춰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

 

 

자료원: 독일 Handelsblatt, 독일 일간지 Die Welt, 독일 전자산업협회 ZVEI, Berylls Strategy Advisors, 독일 통신사 dpa, 인터뷰,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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